오호호호호- 업무 마지막 날 ^^

오늘을 끝으로-
5년간의 대사관 번역 업무가 종결되었다.

아- 이렇게 기쁠 수가.

어쩌면 이렇게 타이밍도 잘 맞췄는지,
오바마 대통령의 방한으로 업무가 쏟아질 내일을 피해, 오늘로 끝이다.

아아아아.
이렇게 행복할 수가---------!

이제. 요엘이한테 화 내고 짜증낼 핑계가 사라진 셈이다.

잘 해 주자 ^^

이제 오늘의 번역이 끝났으니, 요엘군과 함께 "연"을 만들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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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19 19:38 2009/11/19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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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싱봉 2009/11/20 00:35 # M/D Reply Permalink

    읽는 사람이 다 속시원하다. 좋겠다...

  2. 아나스타샤 2009/11/20 04:38 # M/D Reply Permalink

    축하해! 타이밍 절묘하네^^
    더 좋은 일 생기길 바란다. 아가랑 좋은 시간도 많이 보내고! ㅎㅎ

  3. tempus 2009/11/20 06:06 # M/D Reply Permalink

    싱봉/ 좋아요 ^^
    아나스타샤/ 흐흫.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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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가 된다는 것.

오늘 아침.
신랑은 새벽 4시쯤 공항으로 향했고-
요엘이는 왠일인지 7시까지 잘 잤다.
아침에 씨리얼도 군말 없이 잘 먹고-
내가 일을 하는 동안 Bob the builder를 두 편가량 시청했다.

그리고, 유치원을 가자고 했더니...
"아니, 싫어" 그런다.

"유치원에 가서 친구들이랑 놀아야지"
표정하나 안 변하고 "싫어" 그런다.

텔레비전을 껐더니, 울기 시작이다.

간신히 '비타민 줄까?'로 꼬셔서 신발장 까지 왔는데-
안 가겠다고 버팅긴다.
신발도 안 신고, 잠바도 안 입겠다며 우는 녀석.

"도대체 왜 안 가고 싶은 건데?"
"가기 싫어"가 대답이다.

정말 유치원에 가지 말아야 할 타당한 이유를 만 세 살짜리 꼬마한테 강요하는 건,
우스운 일이다.

어쨌든, 순간 난 이성을 잃었고-
처음으로 녀석의 엉덩이를 세 대 때렸다. 손으로.

그리고 녀석을 들쳐 업고 밖으로 향했다.

문제는 이게 끝이 아니다. 녀석을 카시트에 앉힐 수가 없었으니까.
5분여 동안의 실랑이 끝에
(안전벨트를 안 하면, 경찰 아저씨한테 혼난다는 말을 했던 것 같다.)

녀석은 카시트에 앉았고-
유치원에 가는 내내 "가기 싫어"를 연발했다.

신기한 건, 유치원 주차장에 차를 대자 마자, 녀석이 울음을 그쳤다는 점이다.
"엄마, 눈물 닦아주세요."가 첫 마디.

유치원에선 뒤도 안 돌아보고, 교실로 향한다.

-------------------------------------------

인간이 덜 된 부모가,
애를 키우려니 고생이다.
애도 고생이고 나도 고생이고...

마음의 평정을 찾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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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19 00:52 2009/11/19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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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주현 2009/11/19 19:39 # M/D Reply Permalink

    밥더빌더가 재밌었던건가?
    나도 어렸을때 교회갈시간에 하던 만화 더보려고 땡깡부리다가 맞았던 기억이 ㅋㅋ
    여튼 언니 고생이 많네..
    글두 그 나이때가 젤 예쁜것 같아..

  2. 시내 2009/11/19 20:57 # M/D Reply Permalink

    그랬나봐. - . -
    유치원에 데릴러 갔더니 그러더라,
    "Why did you cry in the morning?"
    "I wanted to watch Bob the builder."
    히유.
    (그대는 아이들의 심리를 잘 아는 구려)

  3. 싱봉 2009/11/20 00:36 # M/D Reply Permalink

    필립이도 비타민-으로 꼬시면 넘어가는디...
    티비가 보고 싶어 그랬구나. 우리도 비슷한 상황에 참고 해야지...

  4. tempus 2009/11/20 06:08 # M/D Reply Permalink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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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사진 -

어제 브렌트 크로스 쇼핑센터에 갔다가-
요엘이 모자랑 장갑을 샀다. (충동구매)

요즘 요엘이가 "스파이더맨"에 푸욱~ 빠져 있기 때문-

사용자 삽입 이미지
(H&M kids에서 구매. 여기 애들 옷이 꽤 이쁘다. 저렴한 편이고)

사용자 삽입 이미지
장갑 보느라 카메라는 쳐다 보지도 않는 아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백만년 만의 가족 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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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17 18:33 2009/11/17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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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비밀방문자 2009/11/18 07:33 # M/D Reply Permalink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2. tempus 2009/11/18 16:37 # M/D Reply Permalink

    땡큐. (목도리는 많은데 뭘)

  3. 쥬니 2009/11/18 20:12 # M/D Reply Permalink

    가족 사진 넘 부러 힝 ㅜㅜ

    요엘군은 쇼트트랙 선수 같구만 ㅋ

  4. 시내 2009/11/18 20:25 # M/D Reply Permalink

    그러고 보니 정말 그렇네.
    쇼트트랙을 시켜봐? ㅎ
    가족사진을 부러워하기 전에- 애인을 만드시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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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개월] 요엘이 친구 생일파티

너무나 자주 돌아오는 친구들 생일파티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요엘이 베프. 타일란.

사용자 삽입 이미지
가운데 있는 녀석이 카야. 이 녀석이 스파이더맨을 좋아해서, 요엘군도 스파이더맨을 좋아하게 되었다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요엘군은... 여자애들용 핑크 모자를 쓰고... 좋단다 - . -

사용자 삽입 이미지
클로즈업.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귀여운 녀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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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16 06:06 2009/11/16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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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싱봉 2009/11/17 05:16 # M/D Reply Permalink

    스파이더맨의 배를 가르는 -_-;;;
    그동네도 꽤 다인종이구나~

  2. 시내 2009/11/17 16:50 # M/D Reply Permalink

    엉. 특히 우리가 사는 지역에는 터키/그리스쪽에서 오신 분들이 많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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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ye Bonfire Night

시누네 별장이 있는 롸이(Rye)에서 불꽃놀이가 있어서
주말에 다녀왔다.

이번이 두 번째인데- 아주 즐거운 하루를 보내고 왔다.

http://www.ryebonfire.co.uk/


사용자 삽입 이미지
불꽃놀이 구경 가기 전, 홀리누나 귀마개를 끼고-

사용자 삽입 이미지
길거리에서 파는 '불 들어 오는 칼'을 하나 사줬더니, 아주 좋아하시는 요엘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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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파이어 행렬이 지나가기를 기다리는 씨블리 남자 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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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리/요엘/루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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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놀이 행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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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렬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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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렬 3.

사용자 삽입 이미지
행렬 4.

사용자 삽입 이미지
데이빗/요엘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진 찍히기를 거부한 롸이언/요엘군

사용자 삽입 이미지

매년 테마가 있는데, 롸이가 바닷가라서 그런가.
올해는 어획량을 규제하는 유럽연합에 반대한다는 의미로...
EU국기가 바탕에 들어가고, 한 손에는 물고기를 잡고 있는 모습.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나무 패널 쌓아 놓은 곳에 불 붙이기 시작. (대형 모닥불이라고나 할까)

사용자 삽입 이미지
슬슬 잠이 오는 요엘군.


사용자 삽입 이미지
활활 타오르는 장작.

사용자 삽입 이미지
잠이 들어버린 그-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 졸려요 - . -

사용자 삽입 이미지
꽝꽝 소리에도 불구하고-
요엘군은 참 잘 잤다 ^^

(사진을 모두 핸드폰으로 찍었더니 퀄리티가 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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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16 05:56 2009/11/16 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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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싱봉 2009/11/17 05:16 # M/D Reply Permalink

    아가씨들은 정말로 영국사람들처럼 생겼으~

  2. 시내 2009/11/17 16:51 # M/D Reply Permalink

    조카들. ㅎㅎ 이쁘게 생겼지 ^^

  3. 싱봉 2009/11/17 21:04 # M/D Reply Permalink

    모자랑 장갑 멋지다! 필립이도 캐릭터 있는걸로 사주면 좋아할까 -_-;;

  4. 쥬니 2009/11/18 20:13 # M/D Reply Permalink

    우월하다 홀리 & 루시 ㅋ

  5. 시내 2009/11/18 20:24 # M/D Reply Permalink

    싱봉/ 필립이가 특히 좋아하는 캐릭터는 무엇?
    (요엘이는 친구들의 영향을 받아...Thomas the tank engine is babyish. 라며--- 슈퍼맨/배트맨/스파이더맨을 사랑하고 있는 상태)
    쥬니/ 우월할 거 까지야. ㅎ

  6. 싱봉 2009/11/21 07:03 # M/D Reply Permalink

    으악...토마스가 애기용이라고? 요엘이 친구들이 터후하구나 -_-;; 필립이는...포로로 좋아하고 Maisey 좋아하고 텔레토비도 좋아하는데 흑흑... 학교에서 왕따 당하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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