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토요일은, 나에게 있어-
제일 지루한 날이다.

놀러갈 집도 없고 (대부분 결혼한 사람들은 유일하게 주말에 부부가 시간을 오붓하게 보내는 건데- 끼어들 순 없잖아? 그러고 보니, 런던에서 아는 사람들은 다- 결혼을 했구만... - . - )

신랑은 주말엔 거의 99.9% 일을 한다고 보면 된다.

오늘도 신랑은 로얄 아스콧에 아침부터 사진찍으러 나가고-
요엘이랑 왠만하면 밖에 나가려고 했으나-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관계로-
집에서 뭉개다가,
요엘이 녀석을 재워놨는데---

모군이 전화를 했다.
뭐해요? (상대방에 이렇게 물으면 그쪽도 심심하다는 거다)
신랑있으면 같이 점심이나 먹을까 하는데-
(근데 우리신랑은 일 나가고 없다.)
그럼 나중에 봐요-
(근데 신랑없이 나랑 요엘이랑만 만나서 점심을 먹으면 안 되는 걸까?!@)

(신랑한테 이 스토리를 얘기해줬더니, 아니 그냥 니들끼리 점심 먹지 그랬어? 그런다 - . -
 그래서 내가... 문화차이야. 난 부담없는데 그쪽에서 부담되나봐. 그렇게 말해 줬다)

심심할 때 불편함 없이 같이 놀 수 있는 친구가-
런던에도 있었으면 좋겠다.

 

Posted by tempus

2008/08/10 03:40 2008/08/10 0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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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비밀방문자 2008/08/10 06:49 # M/D Reply Permalink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2. 아나스타시아 2008/08/10 19:43 # M/D Reply Permalink

    가까운데 살았음 좋겠다.... 안타깝네~
    내 미래의 모습을 보는 것 같오.....ㅠㅠ

  3. 한결아빠 2008/08/11 01:46 # M/D Reply Permalink

    나?? ㅋ

  4. 김홍 2008/08/11 02:27 # M/D Reply Permalink

    엄마 그렇게 단순비교는 좀... 어려운데- 어쨌든 I understand what you mean.
    아나스타시아/어- 가까운데 살았음 좋겠다. 흐흑.
    한결아빠/ 어- 너 같은 친구가 그립다. 야. 흐흑....

  5. 다현맘 2008/08/11 20:19 # M/D Reply Permalink

    앗.. 저랑 같은 생각을 ^^ 저희 우드사이드라는 곳에 기숙사 신청을 할 계획인데요.. 런던 북쪽이고 존 4 더라구요.. ^^ 거기면 가까워서 심심할때마다 놀러가고오고 할수 있을텐데요.. 뉴몰든과 엔필드는 너무 먼거리 ㅜㅠ 기숙사 당첨되길 꼭 빌어야 겠어요 ㅎㅎ

  6. 김홍 2008/08/11 20:48 # M/D Reply Permalink

    아- 그러시구나. 우드 사이드! 꼬옥! 당첨 되셨으면 좋겠어요!
    (실은 오늘 일이 없어서... 갈까 했으나.. 다현이 돌 준비로 바쁘신 거 같아서. ㅎㅎ- 축하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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