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이 국제면허증을 안 만들어 온 관계로
나 혼자 주구장창 두 시간 넘게 운전해서 설악산까지 고고씽-
(오랜 만에 오토를 모니까 느낌도 이상하고-
운전석 좌우 바뀌는 것도 헷갈리고
길도 모르고 해서-
중간 중간에 우리 신랑님을 세 번이나 놀래켰다. T.T)
설악산 가다가 지친 다리를 달래며 잠시 들른...곳.
(어딘 지는 까먹었삼 - . - )


신랑은 이런 이쁜 단풍을 처음 보고 너무 좋아했다.

그래도 힘들더라 - . - 여기는 선인이 누워서 쉬고 갔다는 와선대.

비선대 근처


본격적으로 땀 흘리기 시작... - . -

저 위에 보이는 것이 금강굴.
신랑은 이 계단이 너무 가파르다면서 올라가다가 중도 포기.
(가끔씩 고소공포증이 있다는 걸, 오늘 처음 알았다.)
그래도 나 혼자 올라갔다 왔다. 같이 갔으면 더 좋았을 것을.... 그걸 못 올라가나! - . -

공룡 능선, 대청봉 등등... 구름이 좀 덜 꼈으면 진짜! 잘 보였을 건데.. 아쉽다.

저 밑에 정중앙에 앉아서 나를 기다리는 신랑. 금강굴에서 내려오면서 찍은 사진. (가파르긴 했다)


금강굴 안에서 찍은 사진.





여기도 아쉽지만, 신랑은 못 올라가고 T.T
나 혼자 올라갔다.
신랑이 자꾸 무섭다 하니까, 나는 별 생각없이 올라가다가 정상에 올라가서는 갑자기 무서워졌다 - . - 아쉽게도 사진기를 못 들고 올라가서 (암벽을 오르려면 두 손을 다 써야 되는데, 난 주머니도 없고 - . - ) 정상에서 사진을 못 찍은 것이 진짜 안타깝다.
정상에 오르면 봉화대에 올랐다가 메달도 만들어 준다.
내려올 때는 정말 거의 앉아서 내려왔다.... 중간쯤 내려와서는 아무렇지 않게 인사를 ^^


Posted by tempu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