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단풍여행

지난 주에 신랑이랑 설악산에 단풍여행을 다녀왔다.
신랑이 국제면허증을 안 만들어 온 관계로
나 혼자 주구장창 두 시간 넘게 운전해서 설악산까지 고고씽-
(오랜 만에 오토를 모니까 느낌도 이상하고-
 운전석 좌우 바뀌는 것도 헷갈리고
 길도 모르고 해서-
 중간 중간에 우리 신랑님을 세 번이나 놀래켰다. T.T)

설악산 가다가 지친 다리를 달래며 잠시 들른...곳.
(어딘 지는 까먹었삼 - . -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여기는 설악산 입구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영국에서는 기온차이가 많지 않아서 단풍을 볼 수가 없다. 그냥 누리끼리 해진 다음에 떨어진다.
신랑은 이런 이쁜 단풍을 처음 보고 너무 좋아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실 힘들게 걷지 않고 대충 산책 식으로 걸을려고 비선대로 향했는데 (왕복 2시간)
그래도 힘들더라 - . - 여기는 선인이 누워서 쉬고 갔다는 와선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비선대 근처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여기가 바로 비선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비선대 까지는 쉬웠는데 금강굴까지 올라가는 길은 가파르고 계단도 많아서
본격적으로 땀 흘리기 시작... - .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저 위에 보이는 것이 금강굴.
신랑은 이 계단이 너무 가파르다면서 올라가다가 중도 포기.
(가끔씩 고소공포증이 있다는 걸, 오늘 처음 알았다.)

그래도 나 혼자 올라갔다 왔다. 같이 갔으면 더 좋았을 것을.... 그걸 못 올라가나! - . -
사용자 삽입 이미지

공룡 능선, 대청봉 등등... 구름이 좀 덜 꼈으면 진짜! 잘 보였을 건데.. 아쉽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저 밑에 정중앙에 앉아서 나를 기다리는 신랑. 금강굴에서 내려오면서 찍은 사진. (가파르긴 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래도 계단인데 말이지 - . -
사용자 삽입 이미지

금강굴 안에서 찍은 사진.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날이 좋으면 금강굴에서 설악의 비경을 한 눈에 볼 수 있다고-
사용자 삽입 이미지
금강굴에서 비선대까지 내려가다가 중간지점.
사용자 삽입 이미지
단풍이 너무 이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오후에 시간이 남아서 케이블카를 타고 (1시쯤 갔는데 두 시간 있다가 겨우 케이블카를 탈 수 있었음. 주중인데도 사람이 진짜 많았다) 권금성에 올라갔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권금성에 올라가면 계단도 없는 암벽을 타고 올라갈 수 있는 봉화대가 있는데-
여기도 아쉽지만, 신랑은 못 올라가고 T.T
나 혼자 올라갔다.
신랑이 자꾸 무섭다 하니까, 나는 별 생각없이 올라가다가 정상에 올라가서는 갑자기 무서워졌다 - . - 아쉽게도 사진기를 못 들고 올라가서 (암벽을 오르려면 두 손을 다 써야 되는데, 난 주머니도 없고 - . - ) 정상에서 사진을 못 찍은 것이 진짜 안타깝다.
정상에 오르면 봉화대에 올랐다가 메달도 만들어 준다.
내려올 때는 정말 거의 앉아서 내려왔다.... 중간쯤 내려와서는 아무렇지 않게 인사를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직도 떨어질까봐 집중하는 중. (사실은 신발이 등산화가 아니라서... 미끌미끌)
사용자 삽입 이미지

Posted by tempus

2008/10/28 20:33 2008/10/28 20:33
Response
No Trackback , 2 Comments
RSS :
http://tempus.new21.net/tt/rss/response/1917

Trackback URL : http://tempus.new21.net/tt/trackback/1917

Comments List

  1. 송구리 2008/10/30 14:27 # M/D Reply Permalink

    으아으아 저번에도 보면서 느낀것이지만 이번 가을 산을 놓치게 된다면 엄청 후회할 듯 ㅎㅎ
    영국에서는 walking club이라는 게 있대.브라이튼 섬 전체 walking path map도 있고 클럽도 많아서 등산과 유사한 walking trip 도 할 수 있을 거 같어~
    나중에 기회되면 같이 가쟈 히히 그리고 저번에 전화 문의 고마웠쓔~ 덕분에 Natwest head office 까지 연락해서 송금 받았당 ㅎㅎ

  2. 김홍 2008/11/01 13:19 # M/D Reply Permalink

    송금 잘 받았다니 다행!
    낭중에 기회되면 같이 가자구- 우리 요엘군이 빨리 커야 할낀데 말이야.

Leave a comment
« Previous : 1 : ... 224 : 225 : 226 : 227 : 228 : 229 : 230 : 231 : 232 : ... 2088 : Next »

블로그 이미지

Me, My life and My thoughts

- tempus

Archives

Calendar

«   2009/11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Site Stats

Total hits:
58852
Today:
18
Yesterday:
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