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Sod's law

그제 영국에 왔고,
어제 저녁에 바로 공항 통역일이 있어서 나갔었는데...
6시쯤(한국시간으로 새벽 3시) 되니까 아주 피곤했다.

우리가 대한항공 타고 올 때는 호주에서 출발한 외국인들이 많아서
금방 일 끝내고 가겠거니 했었다.

그랬더니 이게 왠 걸.
한 사람이 딱- 걸렸다.

여행을 왔는데...
어딜 갈 건지, 뭘 보고 싶은 지도 자세히 모르고...
급기야는 여기 친구가 있다고 거짓말까지 한 게 들통났다.
(나중에 왜 거짓말을 했냐고 물으니, 질문을 하도 해대서, 피곤해서 빨리 통과하고 싶었단다. ---- 이민국 직원에게 거짓말은 금물! 들통날 경우, 입국 불가 판정을 받을 가능성이 높음)

학생이고 여행을 온 거 같이 보이긴 해서 도와주려고 애썼는데-
결국 입국 불가 판정을 받았다.

아... 도대체 왜! 뭘 보고 싶은 건지도 모르냐는 거지.. - . -

1. 숙소는 예매하는 게 좋다. (주소와 전화번호 지참)
2. 유럽대륙으로 나갈 경우, 유로스타나 다른 교통수단을 미리 예약하는 것이 좋다.
3. 관광목적으로 영국으로 왔다면, 왜 하필 영국인지, 영국에서도 어느 도시에서 무엇을 보고 싶은 지 답할 수 있으면 좋다.
----------------------------------------------------------------------
통상 7시면 집에 도착하는데, 이 건 때문에 집에 9시 반도 넘어서 도착했다.
그런데, 요엘군은 10시부터 뒤척이기 시작해서 2-3시간 간격으로 계속 깨서...
울곤 했다. (시차적응이 안 된 녀석은 잠이 확 깼는지, 화장실을 가겠다는 둥, 물이랑 우유가 마시고 싶다는 둥 주문이 많았다.)

히유. 내일 모레 쯤이면, 시차 적응을 해 주시려나?

Posted by tempus

2008/11/20 22:18 2008/11/20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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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범석 2008/11/21 14:14 # M/D Reply Permalink

    시간 빨리 지나가네.. 벌써 돌아갔다니.

    그나저나 요즘은 해외여행 많이들 다니는데, 아직도 어리숙하게 준비해서 입국거부당하는 사람도 있구나. 좀 주변에 물어보고 준비하지... 글 읽으니까 99년도에 승현이랑 캐나다 밴쿠버 공항에 입국할때 비행기 티켓 open으로 끊었다가 고생한 기억이 난다.. -.- 그때 완전 좌절이었는데. ㅋㅋ

  2. 김홍 2008/11/21 15:36 # M/D Reply Permalink

    ㅎㅎ- 결국 얼굴도 못 보고 왔네? 담에는 꼭 보자. ㅎ
    캐나다에서 그런 일이 있었구나- ㅎㅎ

  3. 늘이 2008/12/05 00:57 # M/D Reply Permalink

    나두나두 ㅠ.ㅠ

  4. 김홍 2008/12/05 02:14 # M/D Reply Permalink

    어머 언니두?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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