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양육-

예전에 북쪽으로 가는 기차 안에서 교회 자매를 만난 적이 있다.
친구들이랑 딴 친구 집에 놀러가는 중인데 1박을 하고 내려올 거라고 했다.
그리고 부모님께는 비밀로 해 달라는 얘기.

그 친구 나이가 20대 중반쯤이던가.
회사가 시내에 있어 부모님 댁에서 나와사는 중이었다.
그런데, 외박하는 걸 허락하지 않으시는 부모님 때문에
몰래 여행 중이라 했다.

또 며칠 전에-
다른 사람으로부터 이러 저러한 내용에 대해 부모님께는 비밀로 해 달라는 얘기를 들었다.

요엘이는 크면, 나한테 뭔가를 비밀로 해야할 필요성을 안 느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건... 너무 많이 바라는 걸까?

내가 녀석에게 내 의견을 피력하거나 충고를 해 줄 수는 있겠지만...
강요하지 않는 엄마가 되고 싶다.

잘못될 줄/실수할 줄 알면서도(녀석의 인생에 아주 안 좋은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되지 않을 경우 : 물론 이 기준이 사람마다 다들 다를 테니까... 쉽지 않겠지만...)-
실수를 통해 배우도록 멀리서 지켜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Posted by tempus

2009/02/26 22:05 2009/02/26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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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범석 2009/02/27 23:51 # M/D Reply Permalink

    나이 먹으면서, 애 키워보면서 자연스레 느끼게된건,
    바로 부모님은 다 알고 계시다는거...
    정말 자식이 말하지 않으면 부모님이 모르실까?
    ...아니면 감사하게도 눈감아 주시는걸까?

    그리고 나중에 아이들에게 도움이 될 이야기를 해줄때,
    아이들은 그걸 충고로 받아들일 수 있을까?
    최대한 부드럽게 조분조분 설명해주어도
    이미 그 말을 듣는 순간 마음에 부담이 생기지는 않을까...
    난 주로 후자였던것 같은데.

    어려운 것 같아...

  2. 시내 2009/02/28 03:27 # M/D Reply Permalink

    어렸을 때는 다 아시는 거 같고-
    20대쯤 이후에는 대충 짐작은 하시겠지.
    최대한 부드럽게 설명해 줘도 부담이 생기는 구나. 그건 또 몰랐네.
    정말 어렵다-. -

  3. 늘이 2009/03/03 13:00 # M/D Reply Permalink

    시내는 왠지 잘 할 거 같어..
    좋은 친구같은 엄마...^^

  4. 시내 2009/03/03 17:37 # M/D Reply Permalink

    잘 해야 될텐데.. 쉽지가 않아요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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