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적

신랑은, 친구들과 farewell 파티를 한다고 나갔다.
사실, 작별파티라고 해봐야 고작 친구들 세 명이서 저녁식사하고 술 한잔 하는 거겠지만...

(오늘은 절대, 핸드폰도 안 하고, 텍스트도 안 하기로 - 쿨한 아내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ㅋㅋ
사실 다짐할 것도 없이, 이제는 요엘이 녀석이 주욱- 자주기 때문에 신랑이 저녁 7시쯤 사라져서
그 다음날 아침 7시에만 들어와 주면 아쉬울 것이 전혀- 없다)

어쨌든, 나는 그 대신...
내가 존경하고 사랑하는 멋진 언니와 파스타를 같이 먹었다.
오랜 만에, 속 깊은 얘기도 하고 너무 너무 좋았다.

그 언니는 내가 보기에 참 멋지고 쿨하고 겸손하고, (가끔 너무 착해보이고, 너무 걱정이 많은 듯 하긴 하지만)
참 부러운 사람인데..
왜 그렇게 자신을 낮추는지 잘 모르겠다.

자신감이 필요할 것 같은데...
나는 너무 자신감이 넘쳐서 잘난 척 하는 것처럼 보이고,
언니는 자신감이 너무 없어서 겸손해 보이고...

나도 겸손해 질려면, 자신감이 좀 없어져야 하는 걸까...........................?

쯔업.

중간이 딱 좋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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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6/29 05:11 2007/06/29 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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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색 폴로셔츠


'남녀 색편향'이라는 승봉언니의 글을 읽고 나서,괜히 핑크색 옷을 사주고 싶었는데...


갭에서 세일이라 8천원이길래, 처음으로 덥썩!

아- 너무 이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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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는 것은, 완전 핑크색이면 남자아이들이 (혹은 남자아이를 둔 부모가) 안 살 것을 우려했는 지,
목 뒤에는 파란 선이 진하게 그어져 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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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한겨레 기사 -- http://www.hani.co.kr/arti/culture/music/217630.html

정말 난 파란색 물건을 안 사줄려고 해도,
왠만한 건 다 파란색이다.

다행히, 요엘이 유모차는 보라색. 물컵은 주황색, 신발은 검정색 등이 있긴 하지만...
이미 물건이나 옷이 파란색 혹은 핑크색으로 나뉘어 있을 경우가 정말 많다.

꼭 '남자'아이가 좋아해야 하는 색깔은 파란색이고, 핑크색을 좋아하면 안 되는 걸로 생각하는 아이로 크지 않았으면 좋겠다.

하긴, 지금 내가 아무리 노력해도, 유치원에 가기 시작하면서 다른 아이들과 비슷해지겠지만. T.T

(그래도 요엘이가 날 닮았으면, 꼭 누군가와 똑같아야 마음이 놓이는 사람이 되지는 않겠지.
아들아, 사람들하고 다른 생각도 할 줄 아는 쿨한 사람이 되어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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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6/28 04:13 2007/06/28 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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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우랑 정은이랑

상우는 벌써 10개월, 정은이랑 요엘이는 9개월.
태어난 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이렇게 커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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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이사짐 싼 뒤라, 완전 초췌! 매직스트레이트가 필요하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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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6/28 03:53 2007/06/28 0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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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밖에서 놀기

아빠가 잔디 깍는 동안
돌을 가지고 장난 치다가 결국은 돌을 입에 넣고야 마는 요엘군. 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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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 가지고 노는 요엘군


아빠한테 걸어가는 요엘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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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6/28 03:47 2007/06/28 0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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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거의 다 쌌음 - ㅎㅎ


언냐들이 한 두시간씩 오셔서 요엘이를 봐 주신 덕에...
오늘! 드디어!!!
위층의 짐을 다- 쌌다. ㅋㅋ

내일 아래층에 있는 자잘한 짐만 더 싸면 얼추 끝날 듯 싶다.

뱀발. 1. 부엌 짐(그리고 보다 중요하게는 나의 생명줄과도 같은 요리책들)을 대충 싸고 나니까,
          요리하기 열라 귀찮다.
          오늘부터 초스피드 간단 요리로 일 주일을 연명해야 한다. (오늘은 피자로 때웠음 ㅋ)

       2. 오늘은 1882년 이후 처음으로 비가 가장 많이 온 날이란다. 하루 종일 퍼붓는 장대비.
           뒷마당은 거의 '바다'가 되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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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6/26 04:19 2007/06/26 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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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저녁 - Pickering!

그동안 네 번 밖에 못 만났지만,
일명 '요크셔 커플' 모임. ^^

오늘은 프랭크 아저씨와 영덕 집사님 댁에서 바베큐 파티를!

300년이나 된 방 다섯개 짜리 집도 너무 멋있었고, 집사님이 준비해 주신 음식도 정말 맛있었다.

오랜 만에 좋은 사람들과 정말 신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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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6/25 06:20 2007/06/25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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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수요일 저녁 - Moortown mums

요엘이를 낳고 나서 친해진 동네 아줌마들.
채플 알래튼(Chapel Allerton)에 있는 멕시칸 레스토랑에서 그녀들과 마지막으로 저녁을 같이 먹었다.

아, 매달 한 번씩 이렇게 수다떨고, 비교하던(**xx는 이제 기어 다니니?/이빨은 몇 개 낳고? 등등)시간이 그리워 질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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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6/25 06:14 2007/06/25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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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기


누가 그랬다.
;새로운 환경으로 가는 건데, 걱정되지 않냐고, 심란하지 않냐고;

사실, 모르겠다. 어쨌든 이사날짜가 잡혔다는 것 때문에 마음이 좀 놓이고...

언젠가, '누구도 나를 알지 못하는 곳'으로 가고 싶은 적이 있었다.
그러면, 내가 원하는 '나'라는 인물로 다시 시작할 수 있을 테니까...

리즈에서의 5년.
상처를 받기도 했고
상처를 주기도 했고
도움을 받기도 했고
도움을 주기도 했고...

어쨌든, 영국이라는 하늘 아래 같이 있을 테니까...
떠난다는 느낌이 많이 들지는 않는다.

떠날 때가 되었으니, 떠나야지.
쿨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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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6/22 04:40 2007/06/22 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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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 날짜.

드디어 오늘 계약서를 교환했다.
지난 2주간의 "이사가? 말아?"의 스트레스가 드디어 끝났다.
히유.

5일날 이사한다.
근데, 여러가지 사정때문에 새집에는 16일날 들어간다.
덕분에 시누네서 일주일 기거. ㅎㅎ

아. 속 시원하다.

이제 짐 싸는 일만 남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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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6/21 00:39 2007/06/21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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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삿짐 싸기


Hopefully, 7월 5일에 이사를 할 것 같다.
여러가지 사정으로 새 집에는 일주일이 지나서야 들어가게 되겠지만....

리즈에서 런던으로 200마일이라는 거리를 가기 때문에 이사비용이 너무 비싸서,
알아보고 알아본 끝에 GB liners http://www.gbliners.co.uk/ 라는 업체를 쓰기로 했다.


장거리 이사라 로컬 이삿짐센터 보다는 전국에 체인을 가지고 있는 업체가 조금 저렴했다.
(아침에 이삿짐 옮기는데 1-2시간, 런던까지 가는데 5-6시간 정도 걸릴 텐데... 트럭운전기사들이 하루에 8시간 이상 운전하지 못하도록 규정이 되어 있단다. 그래서 로컬 이삿짐센터를 쓰면 엄청 비싸고...
전국 체인을 가진 업체는 이삿짐 싣는 것은 리즈지역 직원이 하고, 런던에서 짐을 내리는 것은 런던지역 직원이 하면 된단다. 그래도 이사비용은 천 파운드! T.T)

어쨋든... 완전포장 서비스를 이용할까 했으나.. 추가로 70만원이나 더 내야 된다고 해서...
눈물을 머금고 우리가 짐을 싸고 있다. (물론 우리가 직접 짐을 싸면, 안 쓰는 물건을 정리하는 좋은 기회가 되기도 하지만)

이제 한 2주밖에 남지 않아서 슬슬 조금씩 짐을 싸고 있는데...
(누군가 그랬다. 무슨 짐이 그렇게 많아서 매일 짐을 싸야 되냐고)
물론 애만 없으면 하루 이틀 정도면 짐을 다 쌀 수 있겠지만..
8개월짜리 애를 데리고 짐을 쌀려면, 애가 자는 시간에 짐을 싸야 된다...
낮에 2-3시간 정도 자는 동안에 짐을 싸야 된다는 얘기다..

흐흑.

이제 다락방이랑 창고 짐은 다 정리했고...
부엌이랑 방 네개 남았다. 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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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6/19 00:10 2007/06/19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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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이제 요엘이가 잘 자줘서 편하다 싶었다.

트레이시 호그 아줌마의 '베이비 위스퍼러'대로...
--------------------------------------------------------
7시쯤 일어나서 우유먹고(200ml)
8시반 쯤 위타빅스 한 조각 먹고

9시쯤 1시간 가량 낮잠.

10시부터 12시 정도 까지 놀다가

12시에 점심. (이유식 150g 정도)

12시반 정도부터 2시간 동안 낮잠.

3시에 간식으로 우유 조금(150ml)

5시쯤 저녁. (이유식 150g 정도)

7시쯤 목욕
7시 반 우유 먹고 자기. (200ml)
---------------------------------------------------------

이렇게 잘 자고 잘 먹던 녀석 이틀 전 부터인가, 낮잠 자는 걸 거부한다. - . -

오늘은 12시부터 2시까지 울면서 버티다가, 우유를 먹고서야 잠이 들었다.

아. 그러면 안 되는데, 2시간 정도 우는 소리를 듣다가 보면...
소리를 꽥 지르게 된다.
가끔 울기도 하고...  - . -

아, 아들아, 너 언제 클래?

---------------------------------------------------------

어제 점심 먹는 거 찍은 사진.
울 때는 그렇게 밉다가도...
이런 표정을 보면, 사랑하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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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지가 먹겠다고 숟가락을 가지고 연습을 하더니, 얼굴은 음식으로 범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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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얼추 입 쪽으로 가져가기는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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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굴 닮았을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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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숟가락도 앞으로는 안 빨고, 이렇게 뒤로...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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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랫니 두개가 많이 커졌다.
사랑스럽다. 우리 아들. 항상 이런 밝은 웃음 간직하면서, 건강하게 커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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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6/17 04:07 2007/06/17 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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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스트 인 트랜짓

  (Lost in transit, The Financial Times, 6.8, FT magazine 6면 단, Anna Fifield)




4년 전, 비행기에서 내려 화려하고 공상과학소설 속에 나올 것만 같은 서울 근교의 공항 터미널을 통해 입국 했을 때, 박현기 씨에게 남한은 북한과 그렇게 다르지 않았다. 우선 정보국 직원이 심문을 하기 위해 그를 데려갔다. 이러한 경험은 북한에서 특별한 일이 아니다. 그리고 하나원에서의 생활이 끝나고 나서, 자본주의 남한에서의 빠르게 흘러가는 삶의 속도와 남한사람들의 “예쁜” 억양도 중국에서 숨어 지낼 당시 시청한 남한 드라마 덕택에 익숙하게 느껴졌었다. “그렇게 낯설지 않았다”고 28세의 박 씨가 말한다. “길거리 시위는 좀 이상하다고 생각했죠. 북한에서 시위를 하는 것은 상상할 수도 없으니까요.“


북한사람들에게 남한은 친숙한 동시에 낯설다. 그들의 이름, 언어, 역사를 공유하는 남한 사람들은 현대 SUV를 몰고 네온사인으로 뒤덮인 거리를 통과하고, 핸드폰으로 TV를 시청하고, 기회가 나는 대로 대통령을 비판한다. 중국 접경 근처, 북한의 함경북도의 한 탄광마을, 무산 외곽에 주민 3천명이 살고 있는 박 씨의 고향은 여기와는 전혀 다른 세계이다. 한때는 북한 산업의 중심지였으나 현재는 쓸모없게 되어 버린 황폐한 함경북도는 북한기준으로 볼 때도 뒤쳐진 곳으로 간주된다.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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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6/12 03:16 2007/06/12 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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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엘군 비됴 업데이트

지난 주, 요엘군은 저녁 7시부터 새벽 6시반까지 한번도 안 깨고 주욱 -
자줬다.

너무 고마워 -

아무래도 낮에 자꾸 일어서려고 하고, 기어다니고 하니까 피곤해서 잘 자는 거 같다.

이제 치즈도 먹고, 짝짜꿍도 제법 한다.

아- 정말 다 큰 거 같아.


치즈 먹는 요엘군


약 1초간 서 있는 요엘군 ㅋㅋ



짝짜꿍 하는 요엘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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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6/10 18:36 2007/06/10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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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기

우리 신랑의 한국어 실력이 그다지 좋지 않기 때문에...
내가 여기에 끄적대는 걸 읽지 않는다고 생각했었다.

(사실, '내 비밀이 많으니 한국어 실력을 발전시켜서 읽도록 해!'라고 말해왔었다)

그런데... 며칠 전.
신랑이 가끔씩 번역기를 돌린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물론 제대로된 번역이 나올리는 만무하다)
http://babelfish.altavista.com/


같이 한 번 돌려봤는데...
요엘이 이름은 'bedspread el'로 나온다. ㅋㅎㅎ

역시, 부부간 비밀은 존재하지 않는다.
솔직한 게 좋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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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6/10 18:15 2007/06/10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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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년 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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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년 여름 밴쿠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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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기억력은 정말 불완전하다.
다행히 사진이라는 것이 있어 이렇게 과거를 회상할 수 있게 해 준다.

노아녀석의 홈페이지에 오랜 만에 방문했다가 내가 찍힌 사진을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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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개월된 아기가 있는 집에 한 달이 넘게 머물렀으니,
참 실례되는 행동을 한 거 같다. (8개월이 된 아들이 생긴 지금에서야... - . - )

그때 언니를 많이 도와드리지도 못 한 거 같고...

어쨌든, 98년의 여름의 기억에 잠시 빠져있다가 되돌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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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6/07 17:15 2007/06/07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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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엘군 사진 업데이트

현재 8개월 1주차.

어젠 날씨도 좋고 신랑도 집에 있고 해서 사진을 좀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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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셔츠는 재원/은정 커플이 샌프란시스코에서 조달해온 것. 너무 이쁘당.
어제 토들러 그룹(Toddler group)에 갔었는데, 바지가 너무 편해 보이고 이쁘다며, 어디서 샀냐고 하더라.
"한국"
"티셔츠도 너무 예쁘다. 어디서 샀니?"
"미국에서 친구가"

친구들이 요엘이는 전세계에서 선물을 받는 구나 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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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일어서면 자꾸 걸을라 그래서 정지된 사진을 찍기가 힘들다. 자꾸 흔들려.
뒷배경으로는 나의 두꺼운 허벅지가..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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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만에 아빠랑 아들.
나도 왕년에는 사진 잘 찍는다는 소리도 듣고, 사진써클에서 활동도 했었는데...
사진사 남편을 만난 이후로, 약간 뻘쭘해 져서 사진기를 멀리했더니
영... 구도도 못 잡겠고, 사진 찍는게 두렵다. - .  -
오랜 만에 잘 나온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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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 얼굴이 잘리긴 했지만, 너무 자연스럽고 예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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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이렇게 예쁘게 웃어주기만 하면 얼마나 좋아. 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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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렇게 울 때가 더 많지롱 ! (콧물도 적나라하게 보인다 T.T)
나는 머릿 속으로 '너, 자꾸 울면, 한 대 때린다!' 생각 중.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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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은 싫다는데, 엄마는 신났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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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카시트. 세살 반 혹은 18kg까지 쓸 수 있다고 해서 139파운드(약 28만원)를 지르고야 말았다.
어쨌든 이제 앞을 보고 앉아서 그런가, 무쟈게 좋아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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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젓한 요엘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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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6/06 03:43 2007/06/06 0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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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왜 이러니...?


잠을 못 잤다는 핑계로,
혹은 피곤하다는 핑계로,

지난 몇 일간 서너번 정도 소리를 질러댔다.
그냥 별 거 아닌 일로.

한 번은 자정이 넘어서 들어온 남편이.
'너무 피곤해. 오늘 밤에도 요엘이가 매 시간마다 깨면, 정말 힘들 거 같아'라고 말했는데.
그냥 (너만 피곤하냐? 나도 피곤하다!)라는 심정에...
'오늘밤도 매시간 깰걸?'
'안 일어날 거면 다른 쪽으로 가서 자'라고 확- 열을 냈다.

(물론 착하디 착한 우리 신랑은 그냥 자신이 피곤하다는 뜻으로 한 말이었는데.. 나는 괜히 신경이 곤두서서는 - . - )

오늘은...
세금 문제 때문에 국세청에 이곳 저곳 전화를 했는데, 자꾸 다른 데로 전화하라고 그래서
짜증이 확- 났는데...

신랑이, '이 번호로 해 봤어? 이 번호는?' 하고 물었는데,
'내가 바보냐? 둘 다 해 봤어!'라고 소리 질렀다.

아. 정말 난 왜 그럴까.
8개월간의 수면 부족이,
사람을 이렇게 변하게 하는 걸까....?

언제쯤, 예전의 나로 돌아갈 수 있는 걸까...

쿨하고, 마음 넓고, 성격은 급하지만, 이해심 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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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6/04 23:18 2007/06/04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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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엘이 사진

어떻게 하다보니까 요엘이 사진은 주로 주일날 찍게 된다.
(주일날은 예쁜 옷 입고 교회가는 날이다 보니...)

지난 주 주일.
형님이 직접 떠 주신 모자. 이제 딱 맞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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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얼굴 커 보인다고 별로라 했지만, 그래도 손수 떠 주신 거라 그런가, 이쁘기만 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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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 벗고 한 컷. 요즘에는 엄지 손가락이 아니라, 이렇게 검지 손가락을 빤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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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 녀석이 얼굴이 진짜 나랑 비슷 - . -
요즘엔 하도 걸을려고 그래서 사진찍기가 힘들다. 이렇게 꼬옥- 안아줘야 안 흔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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녀석은 이제 8개월 1주째 돌입.
누가 교회에서 우리 보고 친구 같다고 했다.
계속 녀석이랑 친구관계를 유지하면서 잘 지냈으면 좋겠다.

나는 지난 주말 잠시 따뜻한 런던 거리를 누볐더니, 새카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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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6/04 03:59 2007/06/04 0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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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

3일간 런던 시댁에 다녀왔다.

시어머니는 생각보다 많이 나아지셔서 다행이었다.

요엘이는 이제 어느 덧 8개월이고,
좀 컷다고 이제 카시트에 앉아 있는 게 지루한지, 자동차 여행 3시간을 버텨주지 못하는 듯 하다.

예전에는 차 안에서 참 잘도 잤는데
이제는 2시간째 부터 징징징징.. 댄다. - . -

어제 존 루이스 백화점에서 카시트를 주문했다. (9개월-만 4살)
맥시코지 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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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택스 꺼랑 둘 중에 뭘 살까 고민하다가, 이게 벨트 끼기도 쉽고 높아서 (카시트가 높으면 이것 저것 볼 게 많아서 덜 지루해 한단다) 맥시코지 토비로 결정!

친구가 할인권을 받을 수 있는 웹사이트를 가르쳐 줘서
http://www.moneysavingexpert.com/

20파운드 할인된 가격으로 샀다. 움화화. 신난다.
앞으로도 자주 애용해야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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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6/03 01:01 2007/06/03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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