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이사온 동네.


런던 북쪽에 위치한.
런던이라고 하기는 좀 뭐하고. (런던 시내에서 1시간 가량 걸린다. 전철로)
나름 Greater London에 속하기는 하는..
그러면서도 도시 분위기 보다는...
공원도 많고 나무도 많은..

분당 정도 (아니, 수지에 더 가깝던가.) 되는 근교.

걸어서 시내에 나갈 수 있다는 것이 장점.
쇼핑도 걸어서 가고,
공원도 걸어서 가고,
우체통에도 걸어가고,
동네 도서관도 걸어가고...

다 좋은데...
친구가 없다는 것이 단점.

애가 있으니까 친구는 쉽게 사귈 줄 알았는데..

때마침 애들 방학기간이라..
도서관에서 하는 애들 프로그램이나
교회에서 주관하는 토들러 그룹이 9월 초까지는 다- 쉰다는 말씀.

요 며칠 집에서
육체노동(정원 관리 및 집 청소)만 하면서
집에 틀어박혀 있었더니...

(참, 다들 이사해서 힘들다 했더니.
"그래도 신랑이 가구조립 같은 거나 힘 쓰는 일은 다 하지 않아?"한다.
아니다. 힘 쓰는 일. 나도 한다.
나는 신랑 혼자 천천히 일 하는 걸 보면서...
스트레스를 받느니..
내 몸이 으스러 지는 한이 있어도
이 한 몸 던져 일을 빨리 끝내는 걸 선호한다.
며칠 동안, 3-4년은 묵은 나무의 가지를 잘라냈더니 팔뚝이 온통 가시에 긁힌 상처 투성이다.)

참고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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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나무 주변 왼쪽 벽은 드디어 마무리 되었다.
블랙베리 나무가 너무 싫다. 뭔 넘의 가시는 그렇게 따가운지.
블랙베리는 신경 안 써 줘도 잡초처럼- 마구- 뻗어나간단다.

뭐 다 뽑아버렸더니 약간 썰렁한가?
그래도 뒤에 '아이비'라는 담쟁이 덩굴은 남겨 놓았다.

중간에는 일본산 단풍나무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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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 중앙에는 그동안 가지치기한 나뭇가지들. 이거 정리하는 데만 수일 걸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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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갈 길이 멀다.
정원 오른쪽은 완젼- 정글이시다.
뒷쪽으로는 쬐끄마난 연못도 있다던데...
언제 그 모습을 보이려나.

사진 왼쪽으로 보이는 나무는 감기에 좋다는 유클립터스. 지난 여름 번개에 맞아 쓰러졌단다. T.T
---------------------------------------------------------------------------------------------------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서-
밖에서 일하는 엄마들이 부럽다.

난 사실, 나름 돈은 벌면서도
'이건 제대로 된 직장은 아냐'라는 이상한 생각을 하고 있다.
(나름, 신랑이 벌어오는 월급의 반을 번단 말이지. 하루에 2-3시간도 일을 안 하면서.. 허허
안타깝게도 더 이상 반이 아니다. 바닥을 친 달러 환율은 언제쯤 다시 오른단 말이냐?)

그냥 애를 집 혹은 유치원에 확- 맡겨두고...
9시부터 5시까지 일하는 직업을 갖고 싶다.

근데 그것도 전혀 쉬운 일이 아닌게...
애를 유아원에 보낼려면 매달 약 1천파운드(2백만원 정도)를 내야 한다.

내가 월 3천 파운드를 벌지 않는 한, (내가 월 3천 파운드를 받는 직장을 잡을 수 있는 가능성은. 아쉽지만, 한 마디로 제로다. T.T)
쥐꼬리만한 월급을 받으면서 번역일을 계속하는 편이-
훠얼씬 경제적이다.

(2-3시간 일 하면서) 하루종일 애랑 있으면...
요엘이처럼 귀여운 애도...
미워 보일 때가 있다.

뱀발.
요엘군은
내 감정을 알아챘는지.
오늘은 내 볼에다
침 묻은 키스를 날려 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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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7/28 04:31 2007/07/28 0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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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사 핑계로 냈던 신랑 휴가가 어제 딱 끝났다.
  오늘부터 출근인데 그게 또 하필 노팅험에서 열린 크리켓이다.
  (노팅험은 2시간이나 떨어져 있는 데다가, 이노무 크리켓은 비가 오면 경기를 안 한다.
   비가 오면 아예 경기가 취소가 되면 좋은데, 무작정 기다린다.
   적어도 오후 5시까지는 기다린다.
   비가 그친다고 경기를 바로 시작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그라운드가 미끄러우면 안 되서, 잔디가 어느 정도 마를 때까지 기다린다.
   -- 아예 취소를 하지. 그냥 - . -
   웃긴 건, 티 타임도 있고 런치 브레이크도 있는 데다가, 3박 4일씩 경기를 진행시키기도 한다는 거다.
   크리켓과 관련한 불평을 하자면, 끝이 없지만, 오늘은 여기까지.)
   그래서 내가 하고 싶었던 얘기는...
   신랑이 오늘 밤에 집에 못 온다는 얘기다.

2. 부엌에 문이 두 개나 뚫려 있어서 하나를 막아야 했는데,
  오늘 때 마침, 플라스터러(내가 아는 플라스터라고는 기브스할 때 바르는 거 였는데, 벽/천장 등 마감재 란다. 그거 하는 사람이 플라스터러)가 온다고 했다.
  신랑은 없고, 난 애를 보면서, 일 하면서, 일 하는 아저씨까지 챙겨야 하는 상황. T.T

3. 한동안 일거리가 없어서 신나했는데... 어제 오늘 기사를 9건씩이나 번역해야 했다.

--------------------------------------------------------------------------------------------------

4. 2주동안 BT가 전화선을 안 깔아줘서 아주 짜증 만빵이었는데...
  수요일날 전화가 깔리고.
  오늘 인터넷이 드디어!! 깔렸다.

5. 요엘이는 벌써 9개월 4주차.
  벽에 시멘트도 안 마르고 해서 놀이 매트 주변을 박스 같은 걸 쌓아서 막아 놨는데
  이 녀석 작은 책상자는 기어올라가서 넘어가고, 탁상은 밑으로 기어들어가서 나오기까지 한다.
  (몇 주 새에 진짜 똑똑해 졌다. 녀석)

6, 지금 시각은 저녁 7시 20분. 요엘이 녀석은 6시 반쯤 목욕을 마치고,
  우유를 마시자 마자 뻗어서 자기 시작했다.
  이렇게 일찍 자 주면, 저녁에 시간이 생겨서 좋지만...
  새벽 5시에 기상할 까봐 좀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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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7/28 03:23 2007/07/28 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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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집 외관 사진 -


드디어 외관사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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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에 보이는 나무는 오크(Oak: 떡갈나무/참나무/가시나무 무리).

맨 오른쪽(end of terraced house)이 우리 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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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즈업 사진.

정원이 앞뒤옆으로 열라- 넓음. - . -
뒷정원 관리만 대충 끝나면 정말 이쁠 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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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7/26 01:45 2007/07/26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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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인 피랍, 아프간 기독인들에게 원치 않은 관심 가져와

  (Kidnapping brings unwanted attention to Afghan Christians, The Independent, 7.24, 22면 6단, Chris Sands, 마자르-에-샤리프 발)



탈레반의 한국 교회 자원봉사자 피랍사건은 서울에서 촛불시위를 유발했으며, 아프간의 소규모 크리스천 지하 커뮤니티에 관심을 모았다.


이슬람에서 가장 신성시되는 성지인 마자르-에-샤리프에서 아흐메디(33세)씨는 자신의 종교가 노출될 경우 즉각 죽임을 당할 것이라고 말한다. 철두철미하게 전통적인 이슬람 사회에서 개종을 할 경우, 여전히 많은 아프간 사람들과 정부 관계자들에게 비난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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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7/25 15:54 2007/07/25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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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손질 - . -


우리집 뒷마당이 그렇게 큰 지 전혀- 몰랐었다.
(전 주인이 얼마나- 정원관리를 안 했는지- 나무랑 잡초가 무성하게 자라서- 도대체 어디까지가 마당이고, 어디까지가 정원인지- 전혀 알 수가 없었다)

오늘 뒷마당의 1/10을 - 정리했다. (마당 열라 크다   - . -)

허리가 끊기는 거 같지만...
정돈된 정원을 보니-
뿌듯!


bef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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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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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7/21 04:08 2007/07/21 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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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랜 만에 좋은 소식

  (Good news, for a change, The Guardian, 7.19, 면 단)



외교와 재난이라는 단어는 분리할 수 없게 뒤얽힌 것처럼 보이지만, 어제 한 회담이 베이징에서 열렸고, 이러한 경향을 깨뜨렸다. 이번 주 초 북한이 세상에 알려진 유일한 원자로를 폐쇄했으며, 어제 올해 말까지 모든 핵프로그램을 폐쇄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진정한 돌파구이다. 한국의 천영우 수석대표는 북한이 우라늄을 고농축하기 위해 매입한 장비를 포함해 남아있는 핵자산을 값비싸게 판매할 것으로 생각했었다. 천 대표는 북한의 진짜 의도는 북한이 모든 핵관련 목록을 신고할 때만 명확해 질 것이라고 말했었다. 24시간 내에 북한은 모든 것을 밝히겠다고 약속했을 뿐 아니라, 핵무기를 제조할 수 있는 능력을 포함한 모든 핵 활동을 수개월 내로 중지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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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7/19 17:23 2007/07/19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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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umbing 세탁기 연결하기

신랑이 세탁기를 연결하겠다고 할 때 알아봤어야 했다.
배관공을 부르기에는 너무- 손쉬운 작업이라고 했다.

플러밍의 플- 자도 모르는 사람이 글쎄-
세탁기를 연결하겠다는 거다.

아침부터 연결 파이프 부품을 사러 갔다 오더니,
폴란드 출신 배관공을 만났는데,
어떻게 연결하는 건지 친절하게 가르쳐 줬다나 모라나...

한 시간 쯤 지나서-
거의 다 끝났다고 하더니...

갑자기 소리를 지른다.
"Come quick!"

아니, 도대체 뭔 일이래. 하고 가 봤더니...
파이프에서 물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 . -

나보고 메인 수도꼭지를 잠그라고 다급하게 소리를 지르는데 -
(내가 메인 수도꼭지가 어딨는지 어떻게 아냐고요...)

그래서 "내가 물을 막을 테니, 당신이 가서 잠궈!"라고 말했는데---

완젼 영화의 한 장면처럼,
"물이 너무 세게 나와서 내가 막고 있는 것도 힘이 들어.
빨리 가서 잠궈!" 한다.

계량기가 있는 광의 문을 열긴 했는데...
이것 저것 쌓아 놓은 것이 많아
도대체 수도꼭지가 어딨는지 알 수가 없다.

"수도꼭지가 어딨는데?"
"바닥에!!"

"바닥 어디?"
"계량기 밑에!!"

"어느 쪽으로 돌려야 잠그는 거야?"
"시계 반대 방향!!!"

아무리 시계 반대 방향으로 돌려봐도, 움직일 생각을 안 한다.

결국, 나는 신랑과 바톤을 주고 받아...
거센 물줄기를 엄지손가락으로 막았다. (수압이 얼마나 센는지, 아직도 손가락이 얼얼하다)

약 2-3분 간의 혼돈이 드디어 끝났다.

물은 부엌집기에 다 튀고-
우리 옷은 다 젖었지만-

다행히, 집 전체가 물바다가 되는 건 막았다.

알고보니, 수도꼭지를 시계방향으로 돌려야 잠기는 거였다.

휴우
완젼- 영화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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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7/19 00:06 2007/07/19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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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

어제 드디어 집으로 들어왔다.
애 데리고 짐 풀고, 청소하는 게 이렇게 힘든지 몰랐다.

다행히 우리 방이랑 요엘이 방은 좀 정리가 됐는데
거실과 손님 방은 완죤- 난장판이다.

아직도 풀어야 할 박스가 스무 개도 넘는다.

그 와중에 전 주인이 잔디관리를 전혀- 안 하고 가서...
잔디가 거의 무릎까지 올라온다.


원래는 잔디 가장자리를 깎는데 사용하는 그라스 트리머(Grass Trimmer)로 한 번 깎아주고
론모어(lawn mower: 잔디깎는 기계)로 한 번 더 정리했다.

워낙 오랫동안 잔디를 안 깎아서 갈퀴로 오래된 잔디를 다 긁어모았다.

아-
어깨,허리,무릎,다리 - 다 쑤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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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7/17 21:34 2007/07/17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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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엘군은 피아니스트?


피아노만 보면 이렇게 좋아한다.
난 피아노랑 안 친했는데, 요엘이는 좋아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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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7/14 03:11 2007/07/14 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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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이국땅에서 사는 것.


'이소영의 오픈 마인드'라는 칼럼에서 피부에 와 닿는 글을 읽었다.
http://www.missyusa.com/mainpage/boards/board_read.asp?section=talk&idx=375664&id=talk20&page=1&ref=9&step=1&level=0&key_field=&key_word=&category=0




타국에서,
특히 리즈라는 한인커뮤니티가 굉장히 작은 동네에서,
참 복작거리며 살았었다.

이소영씨가 잘 지적한대로,
외국사람들과의 관계에서는 문화도 다르고 언어도 잘 통하지 않으니까, 알아서 거리를 두는 편이다.

한국 사람들과의 관계에서는...
문화도 같고, 동일한 언어를 쓰지만,
각기 다른 배경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간과하고-
서로를 잘 이해해 줄 것을 기대하고
끈적하게 친해지며
그로인해 서로 상처를 받는다.

"도와줄 때는 보답을 기대하지 않고, 70%만 도와주기"
"너무 좋게 느껴져서 너무 성급히 다가가지도, 싫다고 너무 빨리 고개 돌리지도 말기"
"자신감 있게, 하지만 겸손하게 다가서기"

외국생활에서 정말 필요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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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7/12 05:56 2007/07/12 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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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

어제 시댁에 다녀왔다.

여든이 넘으신데다가 소아마비에 당뇨, 여러 합병증이 겹쳐
몇 년 전에 뇌졸증으로 쓰러지신 이후로는 언어장애까지 온 탓에
요즘엔 거동을 거의 못 하신다.

소아마비가 어렸을 때부터 있으셨지만, 워낙 활동적이셔서
운전도 몇 년 전까지는 하셨었고
밝고 강한 성격의 소유자이셨는데...

한 순간에 (아니 어쩌면 점차적으로)
혼자서는 움직이지도 못하고
하고 싶은 말을 '단어'로 표현하는 것마저 힘들어 지셨다.

다행히 요엘이하고는 언어로 의사소통할 필요가 거의 없어서,
요엘이의 존재가 어머님을 기쁘게 해 드리는 것 같다.

어쨌든,
어제는 "예전에는 다 할 수 있는 일이었는데, 이젠 못하니 정말 미안하다. 고맙다. 얘야 사랑한다." 하시는데 눈물이 울컥 넘어왔다.

나는
어떤 상황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별로 없을 때
가장 못 견뎌하는데...

정말,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별로 없다.
안타깝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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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7/11 22:45 2007/07/11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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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엘군은- 도대체 왜?!

요엘이는 한참, 잘 자 주었다.
저녁 7시부터 오전 7시까지.

이가 나느라 아픈지, 이사 때문에 어수선한 분위기 때문인지...
지난 주 초에, 거의 매 시간 일어나다가-

이번 주에는 잘 자준다- 싶었는데...
새벽 5시 10분에 딱- 일어난다. 자명종 시계를 맞춰놓은 거 처럼...

6시 반에만 일어나줘도, 더 이상 바랄 것이 없겠는데.....

이렇게 '잠'에 연연하는 사람이 되어버리다니-
요엘이가 잠을 푹 잤는지 여부에 따라- 하루의 기분이나 컨디션이 확- 달라진다는 사실은...
참으로 예전에는 상상도 할 수 없었던 것인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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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7/10 16:13 2007/07/10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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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몰든


시누네서 뉴몰든까지는 약 16마일- 45분 정도 걸린다.


지난 목요일 최사모님 댁에서 점심을 먹고, 지갑이랑 자켓을 놓고 왔다.
그래서 오늘 뉴몰든에서 접선했다 ^^

차가 막히는 데다가, 처음 가는 길이라 1시간 반 정도 걸린 거 같다.

그러나- 덕분에 육개장도 먹고-
너무 좋았다.

자주 방문해 줘야지.


뱀발. 9개월밖에 안 된 요엘이를 데리고, 혼자! (네비게이터만 믿고!) 처음 가보는! 뉴몰든 까지 가서
       밥을 먹고 오다니 -
       나 스스로도 내가 자랑스럽다!!
       다행히, 이미 저녁을 먹은 기섭/주현 커플이 요엘이랑 놀아줘서...
       나는 아주 여유롭게 육개장을 먹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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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7/08 05:37 2007/07/08 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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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오늘은 날씨도 딱 좋고 해서-
빅토리아 공원에 다녀왔다.

카페에 들러 점심을 먹고 들어오니, 완젼- 휴가 온 것 같은 느낌.
다음 주 월요일, 새집에 들어갈 때까지는-
편히- 쉬리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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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7/07 22:15 2007/07/07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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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엘군 비됴


'할렐루야'부터 가르치라는 엄마의 '요청'에 따라... :-)
아직 '안녕-'하고 손도 못 흔들지만, '할렐루야'는 한다. ㅋㅋ

2007년 6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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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7/07 02:35 2007/07/07 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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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

1시 반쯤 런던을 떠나, 7시쯤 런던에 도착.

리즈 집에서 나오긴 했는데, 새집에는 다다음주 월요일에나 들어가기 때문에...
현재 시누네서 머물고 있습니다.

아직 이사온 느낌이 안 드는구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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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7/06 06:23 2007/07/06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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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독일 잘 다녀왔습니다.

1년 만에 늦잠도 9시까지 자고 ^^
타짜라는 한국영화도 한 편 보고...
탕수육이랑 짬뽕도 해 먹고,
혜영언니랑 마틴이랑 얘기도 하고...
8주짜리 노아녀석이랑 놀기도 하고...


즐겁고 신나는 시간을 보내다 왔습니다.

신랑도 요엘이랑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니 다행이지요.

아빠는 '너 하루 이틀도 아니고 3박 4일씩이나 그러면 안 된다!' 하셨지만...

남편이라고 해서, 아빠라고 해서-
엄마보다 애를 잘 못 볼 이유는 전혀- 없고 ^^ (평소에 육아를 공유해왔을 경우)

어쨌든, 존은 덕분에 아들넘이랑 굉장히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며, 휴가를 낼 수 있는 한, (안타깝게도 올해 휴가는 이사 준비와 이사 후 처리에 다 쓰게 되어, 더 이상의 기회가 없습니다만) 언제든지 요엘이와 둘이
시간을 보낼 준비가 되어있다고 하니...
기쁘지 않은 일일 수 없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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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7/06 06:18 2007/07/06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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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감.

내일 오후에 출발해서
수요일 오전에 돌아옵니다.

혜영언니네 잠시 바람쐬러 가는 거구요.
요엘이 놓고 처음 여행이네요. 하하.

덕분에 신랑은 처음으로 요엘이랑 단 둘이 삼일 밤낮을 보내게 되었군요.
신랑왈- As long as I am not working, I enjoy looking after Joel.
그러나- 과연 3박 4일을 요엘이랑 보내고도, 즐겁다 할까? 심히 궁금하시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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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7/01 05:44 2007/07/01 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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