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개월] 요엘군은 변기연습 중

오늘 두 번째로 변기에서 쉬야하기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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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엘아 쉬- 할까? 하면, 꼭 이 책을 들고 온다.
http://www.amazon.co.uk/My-Potty-Book-Boys-First/dp/0789448890/ref=pd_sim_b_img_10

도서관에서 빌린 책인데- 변기연습을 슬슬 시작할 시기(18개월 정도)에 읽어주기 시작하면 딱 좋을 거 같다.

변기는 두어달 전에 친구네서 빌려와서, 요엘이가 거부감 없이 장난감처럼 갖고 놀게 내버려 두다가, 몇 일 전 부터 변기에 앉혀놓고 책을 읽어주기 시작하고 있다.

오늘도 책을 세 권 정도 읽은 후에 쉬야에 성공했다.

요엘군이 '쉬'하고 '응아'라는 말만 할 줄 알면, 곧 기저귀를 뗄 수 있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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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하고 진지한 표정의 요엘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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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29 20:30 2008/04/29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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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thedream 2008/04/30 23:20 # M/D Reply Permalink

    변기에 앉아 책을 읽는 모습이
    상당히 능숙해 보이는걸?

  2. 김홍 2008/05/01 02:02 # M/D Reply Permalink

    뭐야, 열심히 자랑 했더니..
    오늘은 영- 소식이 없네. ㅎㅎ

  3. 싱봉 2008/05/01 07:31 # M/D Reply Permalink

    아니 벌써!????????????????????????
    역시 우리 요엘이는 신동인게야. 아이구 기특해라.

    "변기연습"할 준비가 된 행동을 보이면 시작하라고 권장해서 지켜보고 있는데, 필립이는 전혀~ 생각이 없으셔. 미국은 변기연습 빨리 시키라고 주변에서 닥달하는게 없어서 좋아.

    요엘아 와서 필립이좀 갈쳐 줘라~

  4. 김홍 2008/05/01 14:47 # M/D Reply Permalink

    아니. 아직 하루에 한 번 정도 재미로 앉아 있는 거에요. ㅎㅎ
    두돌쯤 본격적으로 시작해 볼라구요. ^^
    변기연습 내용이 담긴 책이 아주 유용한 거 같아요.
    책에 있는 그림을 따라하니까-

  5. 아나스타시아 2008/05/02 01:37 # M/D Reply Permalink

    야,, 마지막 사진 완전 잼있다.. 넘 진지하세요~~ ㅎㅎㅎ
    뭔가 알고 보는 걸까??? 너무 귀엽다.. 오동통한 다리도....^^

  6. 김홍 2008/05/02 04:09 # M/D Reply Permalink

    신기하게도 뭔가 알고 보는 거 같아.
    다 따라하거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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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즈 여행

요엘이랑 둘이서 주말에 기차타고 리즈에 다녀왔다.

요엘군이 기차에서 자 줘서 생각보다, 편안한 여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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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엘군, 기차에 타자 마자, 물을 마시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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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난 요엘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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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토미 선생님 댁에서 먹은 만찬.
우리 집에서도 해 먹어 봐야지...
아주 건강식... 셀프 김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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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하이체어에서 점심을 먹고 있는 요엘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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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는 참 많이 컷다. 요엘보다 1개월 빠르고...3개 국어에 능통한 아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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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사진을 찍어둔 이유는... 재료를 기억하기 위해서.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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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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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갖 야채 데친 것과 계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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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태 오빠 무릎에 앉아 열심히 TV 시청 중인 연우와 요엘군.
그리고 부쩍 커버린 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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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어타운 맘 모임. 10개월 만에 엄청 큰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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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엘이가 사진 찍는 데는 익숙해서 그런가- 제일 의젓하게 앉아 있는 모습.
왼쪽부터, 요엘, 매튜, 아이작, 로지, 아이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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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쁜 녀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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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서네 방문.
다 커가지구, 꼭 이걸 타겠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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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서가 요엘이를 이쁘다. 해 주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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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오는 길.
기차에서 완전- 뻗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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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나두 편하게 왔다. 고마워 요엘군.

----------------------------------------------------------------------------

거의 일 년 만에 리즈에 올라갔더니-
고향에 간 것만 같은 묘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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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29 17:29 2008/04/29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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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피로나 2008/04/30 20:28 # M/D Reply Permalink

    여기에서 유명한 클래지콰이 알렉스는 남자고, 내가 좋아하쥐 ㅎㅎ
    우리 현서랑 이름이 같은 아기가 리즈에도 있구나. 왠지 반가움 ^^

  2. 김홍 2008/04/30 22:25 # M/D Reply Permalink

    가수구나. 누군가 했네. ㅎㅎ
    엉. 동명이인이 많구만 ^^

  3. 아나스타시아 2008/05/02 01:45 # M/D Reply Permalink

    함께 찍은 사진을 보니까
    아들이 아니라 동생같아. 늦둥이 동생..ㅎㅎ
    너는 일찍 결혼해서 아이 낳고 회춘하는구나. 나는 어쩌면 좋으니...ㅠㅠ

    음식도 너무 훌륭하시네. 나두 아이템 얻어간다.
    여럿이 함께 파티할 때 시원시원하게 해서 내 놓으면 좋을 것 같오.
    남친네가 대가족에 친척들도 많고 북적북적
    자주 모여서 밥 해먹고 그래서...ㅎㅎ 미래를 위한 아이템이 필요해...ㅋㅋ

  4. 김홍 2008/05/02 05:01 # M/D Reply Permalink

    그렇게 봐 주니 고맙다. ㅎㅎ
    애 낳고 회춘은...아니고- (새치가 생기고 있다만. 흑흑)

    셀프 김밥 아주 괜찮지? 나도 꼭 손님 초대할 때 해 봐야지- ^^
    (북적북적한 가족- 아주 좋다!)
    (서울서 꼬옥- 만나자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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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어제 요엘군이 처음으로...
아기 변기(potty)에 앉아서 쉬야를 했다.
(아- 뿌듯!)

오늘, 내일, 모레- 월요일까지 리즈에 잠시 다녀온다.
친구들도 보고 싶고-
교회 식구들도 그립고-

요엘군이 기차를 잘 타줘야 할 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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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26 15:29 2008/04/26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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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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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제일 좋아했던 동물은 '기니피그' (아무래도 크기가 작아서 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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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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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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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가 좋아요"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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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23 05:52 2008/04/23 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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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늘이 2008/04/23 10:57 # M/D Reply Permalink

    즐겁고 귀여워 보인다 ^-^

  2. 아나스타시아 2008/04/24 23:03 # M/D Reply Permalink

    저 기니피그,, 여기서는 Cuy라고,, 주식으로 먹는다..ㅎㅎㅎㅎ 첨에는 기절할 것 같았는데, 몇 번 먹어봤거든. 닭고기보다 맛있더라구~
    손가락으로 가르치며 뭐라뭐라 말 하는 것 같은데 디게 귀엽다....ㅎㅎㅎ

  3. 김홍 2008/04/24 23:43 # M/D Reply Permalink

    늘이/ 사실 제가 더 재밌게 놀았어요. ㅎㅎ
    아나스타시아/진짜 진짜?!@$#!@%!$% 기니피그도 먹는 구나.
    하긴 못 먹을 게 어딨겠어 - . -
    요즘 뭐라뭐라 말해 ^^ ('이거! 이거!')
    문장은 못 하고, 단어만. ㅎㅎ

  4. 비밀방문자 2008/04/25 14:13 # M/D Reply Permalink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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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손질

목요일 오전 오후 내내
시아버지, 시누, 신랑, 나
넷이서-
정원손질을 하고난 후의 모습..
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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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맨 오른쪽만 정리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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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귀퉁이에 만든 텃밭.
파, 양파, 당근, 상추를 심었는데--
새싹이 아주 쬐끄맣게 자라고 있다.

(이거 우리 한국가면 수확해야 되는 거 아닌가 몰라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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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19 18:04 2008/04/19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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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엘이 얼굴이 이제 다 나았어요.

사실 찍기는 지난 주에 찍었는데
바쁘고 정신없이 한 주가 지나가는 바람에 이제야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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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면 꼭 머리가 이렇게... 산발.. - . -
한국가면 꼭 머리를 잘라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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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췌 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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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 전부터 문어에게 이름을 붙여준 요엘군.
문어만 보면, '마무!' 그런다.
도대체 무슨 뜻일까.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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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19 17:56 2008/04/19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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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tempus 2008/04/19 18:09 # M/D Reply Permalink

    사진에 보이는 요엘이 티셔츠는 갭에서 1.99파운드 주고 구입.
    어찌나 행복하던지... ㅋㅋ

  2. 비밀방문자 2008/04/20 04:49 # M/D Reply Permalink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3. 싱봉 2008/04/20 14:37 # M/D Reply Permalink

    좋은 옷 싸게 건지면 너무 행복하쥐.
    내생각엔 "문어"라고 그러는거 같은데? 필립이도 단어를 비슷하게 자음만 따라 하더라고. 나머지는 자기 맘대로 말해 버리고.
    아우 요엘이 갈수록 귀여워 지네.

  4. 한결아빠 2008/04/21 15:28 # M/D Reply Permalink

    요엘이가 젖살이 빠지는지 얼굴이 홀~쭉해진 것 같다.

    홀쭉해지니까 훨~씬 더 예뻐보이는구먼... ^^;

    한결이는 7월 말일이 예정일임세...

  5. 김홍 2008/04/21 15:50 # M/D Reply Permalink

    싱봉/ 싸게 건져서 기뻤어요. ㅎㅎ
    '마무'라고 한결같이 말하는 걸 보면, 진짜 '문어'를 그렇게 말하는 걸까?
    한결아빠/ 얼굴은 점점 홀쭉해지는데, 배는 점점 나오는 거 같아. ㅎㅎ
    7월 말이 예정이면 내가 가면, 만삭이겠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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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그리고 밥.

친구 둘이 놀러왔었다. 점심 먹으러.

별 건 아니고 훈제연어와 새우를 넣은 크림 파스타를 만들었었는데-

참, 즐거웠다.

요리를 하는 것도.
그들을 기다리는 것도.

그리고 얘기를 하면서도.

런던에 이사오고 나서, "집에 밥 먹으러 놀러와"라고 말할 수 있는 친구가
극소수라는 사실이 조금 서글프다.

리즈에서는 사람들하고 부대끼는 것이 그렇게 싫더니
여기서는 또 사람냄새가 그립다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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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16 04:03 2008/04/16 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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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주현 2008/04/22 20:42 # M/D Reply Permalink

    우리도 언니 만나서 넘 넘 좋았어..우리 신랑은 요엘이한테 푹빠진 모양이야..

    우리 꼭 타향살이 하는 고향사람들 같다 ㅋㅋ

  2. 김홍 2008/04/23 04:13 # M/D Reply Permalink

    흐흐. 기섭군이 요엘군이랑 너무 너무 잘 놀아주어서,
    그대와 대화를 잘 할 수 있었다오. 너무 좋았어.
    가까운 데 살았으면 얼마나 좋았을꼬.
    리즈가 이제 고향같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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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식 표현

미국 영어는 안 그랬던 거 같은데-

여기 사람들은 That's a great idea. 뭐 이런 식으로 얘길 안 하고-
That's not a bad idea. 라고 얘길 하는 편이다.

뭐 나름 영국식 돌려말하기.라고 할 수 있는데-

그래도 나름 직설적인 나는...
누가, (특히 우리 신랑이) That's not a bad idea. 하면 괜히 기분이 나쁠 때가 있다.

괜찮은 생각이면, 괜찮은 생각인 거지.. 뭘, 나쁘진 않네. 라고 표현을 하냐 말이다. - . -

또 이런 직설적이지 않은 영국사람들의 특성 때문에-
이상한 말을 해도,
그건 좀 이상하다고 직접적으로 말하는 게 아니라...
That's interesting. 정도로 말할 때가 많아서.

이건 도무지...정확히 뭘 의미하는 지 모를 때가 많았다.

영국사람들은 일본사람과 비슷한 특성을 가진 거 같다.
섬나라만의 고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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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15 06:19 2008/04/15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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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나스타시아 2008/04/16 00:30 # M/D Reply Permalink

    ㅋㅋ 오,,, 그렇구나,,, 잼있네.. 근데 그게 돌려 말 하는거야????
    그건 나두 쩜 별루다. 좋음 좋은거구 싫음 싫은거지. 그취~~??

    미국식 영어로 thats not a bad idea 하믄 그건 진정 good/great는 아니고,, 그냥 나쁘진 않네?(좋지는 않음) 딱 이거잖아.. 싫음 not a good idea,, 직설적인 사람들은 기냥 bad idea 하겠지..

    난 영국식 표현?은 전혀 몰라서,, 재미있다 야..ㅎㅎ
    신랑님께 말씀 드려라 좋음 좋다고 말해달라고~ㅋㅋ

  2. 김홍 2008/04/16 03:54 # M/D Reply Permalink

    엉. 누차 교육시키고 있는데, 아주 느리게 변하고 있는 중이지. 호호.

  3. tempus 2008/04/16 04:13 # M/D Reply Permalink

    영국사람들은 일본사람들처럼 진짜 속마음을 알기 어려울 때가 쫌 많아.
    예의는 얼마나 따지는지-
    말미에다가 'please' 안 붙여서 구박 받은 적도 꽤나 있다우.

    하긴 나두 이제 적응이 되어서,
    한국 사람들이 'please'빼고 말하면, 아주 무례하게 들리지만...

  4. 주현 2008/04/22 20:41 # M/D Reply Permalink

    맞아 맞아..우리 집주인도 매번 That's strange or That's odd.
    라고 말할때가 있는데..은근 기분나쁘게 들리거든 ^^;;
    성질 급한 나는 그게 무슨뜻이냐고 꼬치꼬치 묻곤 하지..

  5. 김홍 2008/04/23 04:12 # M/D Reply Permalink

    엉. 은근 기분 나쁘게 들리지. 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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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도회 헌신예배] 교회 사진

오늘 여전도회 헌신예배가 있었다.

엉겁결에 워십팀에 들어가게 된 나는...
연습하면서는 무지하게 헤맸으나..
실전에 강한 평소 모습으로- 다행히 안 틀리고 잘 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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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 중. 찬양팀. (현정집사님과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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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도회 특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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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엘군... (뭘 쳐다보는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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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십 중.

(Can't live a day라는 곡이었는데-
 준비하면서 은혜를 많이 받았다.
 http://www.cgntv.net/culture/program.asp?pid=375&pintro=&intro=5&vno=6
 여기서 워십과 함께 찬양을 들을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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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하나, 나경.
(아, 동작이 비슷하게 나와서 다행.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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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 지 집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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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 지 집사님, 권 집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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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요엘군이 좋아하는 장난감 종류는...
'공'과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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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달도 안 된, 강건이
아- 이쁘다.
무럭무럭 건강하게 자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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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에서 놀다가 급피곤해진 요엘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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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찍으려고 폼을 잡았더니, 요엘군이 계속 도망을 간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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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해지자, 침을 흘리면서 바닥에 대자로 누운 요엘군.
(엄청 통통해 보이는 구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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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엘군이 좋아하는 '꿀꿀이 장난감'을 딴 친구가 가져가자...
"꿀꿀(이 줘!)~" 하는 요엘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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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표정은.... 뭐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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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눈가에 상처만 없었어도, 참 잘 나온 사진이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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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멍이를 물어뜯는 요엘군,
(아, 머리 좀 잘라주고 싶은데- 한국 갈 때까지 기다려야 겠다)


(요엘이 상처는 원래 저렇게 심하지 않았는데-
 요엘군이 자다가 상처를 긁어서... 더 커졌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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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14 05:34 2008/04/14 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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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나경 2008/04/15 02:42 # M/D Reply Permalink

    어머,,, 애기 얼굴이...ㅠㅠ 깜딱 놀랐네... 그래도 이쁘다...ㅎㅎ
    요엘이 표정이 참 다양한 것 같아..

    친구분중에 "나경"씨가 또 있네? 내 이름 바꿔주까??
    Anastasia 로 쓸까? 천주교 세례명이거든...^^

  2. 김홍 2008/04/15 06:02 # M/D Reply Permalink

    아. 저 친구는 여기 홈피 몰라 ^^ ㅋㅋ.
    (나두 저 친구 이름이 '나경' 이라서 깜딱 놀랬다.
    그래도 박씨는 아니고 백씨)
    아나스타시아도 좋고 ^^

  3. 싱봉 2008/04/16 15:03 # M/D Reply Permalink

    어머. 필립이도 공이랑 차를 제일 좋아해! (의형제 맞다니까)

  4. 김홍 2008/04/16 16:18 # M/D Reply Permalink

    흐허허.
    필립이랑 요엘이랑 빨리 만나게 해 줘야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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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일이네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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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이사한 진영언니네 다녀왔다.
나, 마야, 요엘
(요엘이는 우리집 뒷마당 계단에서 넘어졌었다. 그래서 눈가에 상처가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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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언니네 뒷 마당- 햇볕이 비치니까 정말 예뻤다.
우리 뒷마당도 남향이면 얼마나 좋을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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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파 홍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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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웃어 주기도 하고...
(요즘엔 공을 너무 좋아한다. 근데 어디서 배웠는지, '공'이라고는 못하고
맨날 '뽈' 이런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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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신언니/진영언니.요엘. 그리고 맛있는 쿠키를 먹느라 정신없는 나...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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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13 15:54 2008/04/13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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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비밀방문자 2008/04/13 18:04 # M/D Reply Permalink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2. tempus 2008/04/14 03:55 # M/D Reply Permalink

    이제 짝눈이 제대로 돌아왔으니, 너무 속상해 하지 마셔요. ㅎㅎ

  3. 나경 2008/04/15 02:43 # M/D Reply Permalink

    상처가 더 심하군 여기서..ㅋㅋ
    그래도 엄마가 매우 씩씩하시다.. 맘에든다 홍.. ^^
    근데 ↑ 어머니(혹은 아버님?) 께서 무척 속상해하시나보네..ㅎㅎ

  4. 김홍 2008/04/15 06:05 # M/D Reply Permalink

    응. 우리 엄마가 좀 ^^
    상처는 이제 거의 다 없어졌어. (없어진 사진도 빨리 찍어 올려야지 ㅎㅎ)
    나는...
    뭐랄까...
    애가 아파도, 별로 걱정이 안 되고...
    (하나님이 알아서 하시겠지. 싶어서...
    아파도 하나님 뜻, 금방 나아도 하나님 뜻. 하니까 별로 걱정이 안 되네.)

    그리고 다쳐도, 뭐 그렇게 크게 다친 거 아니면,
    뭐 조금씩 다치면서 크는 거지. 싶다.
    (너무 애지중지 키우고 싶지 않아서.... cotton wool children은 싫어.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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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개월] 정원에서


어젠 오랜 만에 날씨가 좋아서 정원에서 놀았다.

요엘이랑 뒷마당 벤치에 앉아 책을 읽고 있노라니-
이렇게 즐거울 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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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집중력을 보이는 요엘군. ㅎㅎ

----------------------------------------------

요즘 부쩍 요엘이가 크는 걸 느낀다.
어제부터 나는 한국말만 쓰고
신랑은 영어만 쓰기로 했다.

지금까지는 우리가 영어랑 한국어를 섞어서 썼기 때문에-
요엘이가 우리가 하는 말은 다 알아듣지만,
누구한테 어느 나라말로 해야 되는 지를
아무래도 잘 모르는 것 같다.

신랑은...
'피곤해. 자자' '아- 멋있다. 우리 아들' 등등의
자신이 좋아하는 말을 요엘이에게 한국어로 더 이상 할 수 없음을 내내 안타까워 했다.

아. 우리 아들녀석도 마야처럼 (만 세 살인 교회누나 마야는 세르비아어와 한국어를 아주 유창하게 구사한다) 1년 반 후에- 한국어를 정말 잘 할 수 있을까???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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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10 18:18 2008/04/10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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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범석 2008/04/11 14:14 # M/D Reply Permalink

    요엘이는 며칠 사이에 점점 더 이목구비가 뚜렷해지면서 잘생겨지고 있네...
    울 서현이는 언제 이렇게 키우나. ㅠㅜ
    그래도 어제는 무려 다섯시간이나 안깨고 자줘서 너무 고마웠어.. ㅋㅋ

  2. 늘이 2008/04/11 14:29 # M/D Reply Permalink

    화이팅!

  3. tempus 2008/04/11 15:31 # M/D Reply Permalink

    범석/ 어- 이목구비가 잡혀가고 있지. 서현이도 금방- 클 거야. 밤에 다섯 시간이나 자다니... 정말 이쁜 공주님이구만. ㅎㅎ
    늘이/ 예! 화이팅!

  4. 싱봉 2008/04/11 15:32 # M/D Reply Permalink

    정말 그렇게만 꾸준히 하면 한국어를 잘 할수 있을까?
    아이고 내가 이를 악물고 해야겠구나.

  5. 김홍 2008/04/11 21:55 # M/D Reply Permalink

    마야네는 한국사람도 별로 없는 세르비아에서 살았는데도
    마야가 정말 한국말을 잘 해요.
    아빠하고는 세르비아말을 잘 한다고 하고-
    그러니까 우리도 화이팅! (우리는 무조건 한국어만 써야 된데요 T.T)

  6. 나경 2008/04/15 02:46 # M/D Reply Permalink

    꼭 성공해라. 나두 용기를 얻을 수 있게! ^^

    나 언제더라, 여행중에 비행기에서 어떤 커플이랑 4살, 5살 딸들을 봤는데
    아빠(일본) 엄마(프랑스) 딸들은 일본어 불어 완벽.....
    게다가 아이들이 자란 곳이 스페인.. 둘이 막 스페인어로 얘기하고....ㅋㅋ
    넘 부럽더라.

    다양한 언어능력을 키워주는 것은.. 다른 것은 몰라두
    나중에 더 넓은 세상에서 더욱 즐겁게 살 수 있는 것 같아..
    꼭 성공해라 홍시내!!

  7. 김홍 2008/04/15 06:07 # M/D Reply Permalink

    엉... 성공해야 할텐데...!
    1년 반만 기다리면 성과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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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엘군] 부활절 수련회

3월 말 교회에서 부활절 수련회를 가졌었다.
그때 찍은 요엘군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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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든지 잘 먹는 요엘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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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이 덜 깬 요엘군 (성가대 연습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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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누나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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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아직도 잠이 덜 깼다. '무서워요. 여기가 어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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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에 손을 데고 씨익 웃는 요엘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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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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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너무 크게 웃는 경향이 - . -

Posted by tempus

2008/04/10 18:13 2008/04/10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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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피로나 2008/04/10 19:58 # M/D Reply Permalink

    와 요엘이 진짜 잘생겼다. 멋져!!

  2. 김홍 2008/04/10 20:43 # M/D Reply Permalink

    니가 사준 옷을 입고 있으니까 더 잘 생겨 보이지? ㅎㅎ
    그나저나 발레복을 살려고 했더니 - . -
    뭐 잘 안 보인다.
    그냥 드레스 사 주면 지원양이 실망할까? - . -

  3. 비밀방문자 2008/04/11 13:56 # M/D Reply Permalink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4. tempus 2008/04/11 15:30 # M/D Reply Permalink

    엉- 많이 컷지. ㅎ

  5. 피로나 2008/04/15 21:36 # M/D Reply Permalink

    지난 번 사다준 드레스는 무슨 유니폼마냥 집에서 놀 때 매일매일 입는다.
    음 그나저나 발레복때문에 시내이모가 올 5월만을 손꼽아 기다리는데 ㅋㅋ
    그러나 분명 새로운 드레스도 좋아할게야. ^_^

  6. 김홍 2008/04/16 00:03 # M/D Reply Permalink

    난 여기서 발레복을 쉽게 살 수 있는 건 줄 알았는데-
    전문 숍에 가야 한다는... - . -
    어쨌든, 찾아볼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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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어제 저녁 때, 자기 전에 갑자기 마이크를 들더니 열창 중.
    (사실 노래를 부르는 게 아니라 마이크를 먹는다 - . -)


2. 오늘 아침. 18개월 요엘군. 드디어 혼자 먹는다. (남들은 이미 예전에 다 - . -)
    뒤늦게 나마 혼자 먹어주니, 기특하고 고맙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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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06 17:42 2008/04/06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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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비밀방문자 2008/04/06 18:25 # M/D Reply Permalink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2. tempus 2008/04/07 15:30 # M/D Reply Permalink

    한 달 반 만 기다리세요. ^^

  3. 비밀방문자 2008/04/07 16:19 # M/D Reply Permalink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4. 싱봉 2008/04/08 07:09 # M/D Reply Permalink

    필립이는 혼자 먹는거에 관심이 없어 -_-;;

  5. 김홍 2008/04/09 03:40 # M/D Reply Permalink

    싱봉/요엘이도 혼자 먹는 거에 별 관심없었는데-
    우리가 편하자니- 애가 혼자 먹어야겠기에.. ㅎㅎ

  6. 피로나 2008/04/10 19:59 # M/D Reply Permalink

    40개월 이지원이는 좋아하는 건 혼자먹고, 싫어하는 반찬따위는 먹여주지 않는 이상 외면해 ㅠ.ㅠ

  7. 김홍 2008/04/10 20:44 # M/D Reply Permalink

    음음. 그렇구만.
    싫어하는 반찬은 뭐야? ㅎㅎ 괜히 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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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다람쥐 녀석


새를 줄려고 뒷마당 나뭇가지에 새모이를 달아놨는데-
며칠 째 바닥에 모이가 떨어져 있길래 이상하다 했다.

오늘 포착한 다람쥐 녀석-
똑똑하구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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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04 22:09 2008/04/04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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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송구리 2008/04/07 17:32 # M/D Reply Permalink

    아아 애틋한 장면이다. 예전에 있던 주인 아저씨네 집에서 가만히 쳐다보고있노라면 산비둘기가 내려와서 모이먹고 가곤 했는데~ 그립다 ^_^

  2. 김홍 2008/04/09 03:42 # M/D Reply Permalink

    애틋하지. 다람쥐도 먹겠다고. ㅎㅎ
    곧 올 거 면서- 너무 그리워하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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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아침은 별로 안 먹더니-
다행히 점심은 이유식으로 한그릇 해치우고
저녁도 이유식으로 든든히 먹었다.

이제 거의 회복된 요엘군.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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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04 01:56 2008/04/04 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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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비밀방문자 2008/04/04 07:04 # M/D Reply Permalink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2. tempus 2008/04/04 15:06 # M/D Reply Permalink

    어- 살이 몇 킬로 빠졌어.
    얼굴살이 빠지니까, 성숙해 보여. ㅎㅎ

  3. 싱봉 2008/04/05 01:07 # M/D Reply Permalink

    어구..몇킬로 씩이나.

  4. 김홍 2008/04/05 16:10 # M/D Reply Permalink

    분명 12킬로가 훨씬 넘었었는데-
    병원에서 재니까 11킬로가 겨우 넘을락 말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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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개월] 응급실 A + E

응급실, 미국식 영어로는 Emergency Room (ER) 인데
영국식 영어로는 Accident + Emergency (A + E)다.

이 응급실에 요엘이 태어나고 두 번째로 다녀왔다.
(첫번째는 황달 Jaundice이 심해서 태어나고 일주일 후에)

금요일날 어린이집에서 신나게 잘 놀고 별 다른 증상이 없었는데
금요일 밤, 40도가 넘는 고열로 새벽에 몇 번 일어나 울었더랬다.

토요일.
38도에서 39도 사이를 왔다갔다 했고
기운이 좀 없긴 했지만...
(이때다 하고 하루 종일 '무한도전'이니, '라디오스타'니 '무릎팍 도사'를 보면서 깔깔댔다)

주일.
미열이 있었고
교회에서 좀 짜증을 내긴 했지만...
많이 괜찮아 졌다 싶었다.

월요일.
시아버님 댁에서 점심을 먹고-
여전히 기운이 없고
식욕도 없었지만-
그래도 감기겠거니 하고 괜찮을 거라고 굳게 믿고 있었다.
(웃기도 하고, 놀기도 하고 하길래)

월요일 저녁.
정말 기운이 없이 축 쳐 있고
두 번이나 토했고 체온은 40도에 가까웠다.

이부프로펜(ibuprofen)을 먹이고 싶었는데-
약통에 식후나 식사 중에 먹이라고 써 있어서---

nhs direct에 전화를 해 봤다. (간호사랑 통화 가능)
http://www.nhsdirect.nhs.uk/languages/leaflets.aspx?language=ko
전화번호는 0845 4647

간호사가 우리가 설명한 증상을 들어보더니,
숨쉬는 소리를 들어보고 싶다고 해서 수화기를 요엘이 입에 갖다 댔다.

좀 가빠른 숨을 쉬고 있었는데-
뭔가 이상한 거 같다면서
글쎄! 패러메딕(응급구조사)를 태운 구급차를 집으로 보내줬다. - . -
응급실과 불과 2분 가까이에 있기 때문에
거의 전화를 끊자 마자 구조대가 나타났는데 (그것도 3명씩이나!)

처음에는 별 거 아닌 데 왜 불렀니 하는 표정으로 들어오더니
체온을 재보니까 40.7도.
체온이 너무 높으니까 응급실로 가자고 했다.

응급실에서는... (원래 오래 기다리게 되는데)
다행히 구급차랑 같이 온 환자들은 바로! 응급실에서 칸막이 하나를 배정 받는다.

간호사가 와서 체온재고, 심장박동수 재고,
해열제 먹이고---
(간호사는 NHS Direct 간호사들이 쓸데없이 환자들을 응급실로 보내는 일이 많다면서 투덜댔다)

그래서 우리는 '우리가 여길 왜 왔을까?', '저녁은 먹고 왔으니 다행이야'
'우린 그저, 토하고 나서 빈 속에 해열제를 먹여도 되는지 그게 궁금했던 것 뿐인데'하면서--
현상황을 심각하지 않게 받아들이고 있었다.

그래서 이런 설정 샷도 찍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래도 39도 이상의 고열이 지속될 때는 이렇게 쌱- 벗겨야 된다는 걸...
 다시 한 번 배웠다.)
(벗겨 놓으니까, 요엘군- 진짜 많이 컷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피곤해 보이는 신랑
(요엘군은 평소에 불을 다 끄고 깜깜해야 자는데-
정말 피곤할 때는 이렇게 다 벗겨 놓고 전등빛이 아무리 강렬해도-
잘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소아과 의사를 기다리는데 --- (오질 않았다. - . -)

8시 반에 응급실에 들어갔는데-
자정쯤 되서 응급실 담당 의사가 왔다.

요엘이 숨쉬는 소리를 들어보더니
의사가 왼쪽 폐에서 이상한 소리가 난다면서
chest infection(폐감염)인 것 같다면서, 엑스레이를 찍고 오라고 했다.

그리고 새벽 2시쯤, 담당의사가 오더니...
"아직 소아과전문의 안 왔다 갔니?" 했다.

"아니 - .- " 했더니
엑스레이를 보더니, 소아과전문의를 불러왔다.

소아과전문의가 오더니
귀를 살펴보고
오른쪽 귀에 중의염.
목을 보고는 편도선이 부어있고 입에서 냄새가 나는 걸 보니
편도선염이라고 했다.

엑스레이에는 아무 것도 나타나지 않았으니 폐감염은 아닌 듯 하다고 했다.

항생제를 처방해 줬는데-
아직도 고열이 있으니까 하루정도 입원을 하라고 했다.

(약도 잘 안 주고, 입원도 잘 안 시키는 나라에서 항생제도 주고
 입원까지 하라고 하니까, 덜컥 겁이 나긴 했으나...
 심각한 질병은 아니고 편도선염이라니까 한시름 놓았다)

소아병동으로 옮긴 것이 새벽 3시 반쯤.
방을 배정받았는데-

규정상 부모 중 한 명만 병실에 있을 수 있단다.

신랑을 집에 보내고,
침대에 요엘군과 같이 누웠는데-

새벽 4시쯤 간호사가 들어와서 항생제 주사를 놔주고 갔다.

그래서 새벽 4시가 넘어서야 요엘이를 달래고 잠을 재웠는데-

옆방에서 신생아가 찢어질 듯한 고음으로 끊임없이 울어대는 통에-
난 한 숨도 못 잤다.

다행히 요엘군은 피곤했는지, 약기운인지 7시까지 안 깨고 잤다.

7시, 간호사가 다시 들어와서 요엘이 체온을 쟀는데-
드디어 체온이 38도 정도로 떨어졌다.

오전에 우유도 마시고 컨디션도 좋아보이길래
씨리얼을 줬다.

한 입 잘 받아먹고 두숟갈째, 갑자기 아침에 먹은 우유를 다 토해버렸다. T.T

(덕분에 신랑 옷은 토한 것으로 뒤범벅)

11시쯤 난 집에서 샤워하고 돌아왔고-

점심을 샌드위치로 때우고
요엘군에게 우유를 줬는데
다행히 토하지 않았다.

2시간 정도 낮잠을 다 같이 자고-
오후 세 시쯤, 요엘군을 데리고 소아병동 내에 있는 놀이방에 데려갔었는데-
컨디션이 좋아졌는지,
자동차도 타고 신나게 돌아다녔다.

오후 네 시, 소아과 전문의가 오더니 체온 재보고
이제 정상으로 돌아왔다면서 퇴원해도 좋다고 했다.

항생제를 먹이는 게 너무 힘들지만
(요엘군은 원래 숟가락에 약을 주면 잘 먹었는데
 응급실에서 주사도 놓고 하니까 겁을 먹었는지,
 전혀 입을 벌리지 않는다
 그래서 바늘없는 주사기에 약을 넣고
 신랑이 요엘군을 손발을 잡으면,
 요엘군이 입을 크게 벌리고 엉엉 거릴 때 마다,
 1미리씩 넣어준다.
 녀석이 너무 영특?해서 약을 자꾸 뱉아 내기 때문에-
 약 먹이는 게 너무 어렵다.
 그런데 항생제는 매일 정해진 약을 먹이지 않으면 전혀- 소용이 없다고 한다 - . -
 증상이 완화되어도 5일 동안 꼭 먹어야 한단다. (아니면 남아있는 균이 내성균으로 변해서 다음에는 더 독한 항생제를 써야 하기 때문)
 약을 다 먹으면,초컬릿이랑 밀크플러스를 준다고 꼬시고 있는데- 잘 안 넘어온다 - . -)

------------------------------------------------------------------------------

다행히 오늘 아침에는 체온이 정상으로 돌아왔다.
우유랑 귀리(oat)를 같이 끓인 귀리죽(oatmeal)도 먹고
점심에는 바나나도 반 개나 먹고
오후에는 요거트!
그리고 저녁에는 도리토 칩까지 - . -

토요일이면 완전히 나을 듯 싶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
신랑은 원래 월요일 오전 비행기로 2박 3일 이스탄불 출장 예정이었으나-
요엘군이 입원한 관계로-
안 갔다 ^^ (사실, 놀라웠다. 이런 영국식 사고방식과 회사시스템이!!)

(사실, 편도선염이란 걸 알고 나서는 '그냥 가지 그래?' 했으나...
 안 가서 다행이었다. 밤새고 나서- 혼자 애를 봤으면-
 화장실도 못 가고, 밥도 못 먹고...
 엄청 스트레스 받을 뻔 했다)

육아의 스트레스를 반씩 나눠주는 신랑님, 감사합니다.

Posted by tempus

2008/04/03 06:11 2008/04/03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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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비밀방문자 2008/04/04 01:50 # M/D Reply Permalink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2. tempus 2008/04/04 01:58 # M/D Reply Permalink

    네!

  3. 싱봉 2008/04/05 01:07 # M/D Reply Permalink

    아구...고생들 했다. 금세 나아서 다행이다.

    그치? 벗겨놓고 보면 증말 많이들 컸어.

    미국에서도 애가 아프면 회사 안나가는게 당연한거드라. 서구문화권이 그런가봐. 근데 사실 그렇지. 일이 뭐가 그렇게 중요한거겠어. 가족을 위해서 일을 하는건데.

    아무튼 다시한번 고생했다 요엘이~

  4. 김홍 2008/04/05 16:08 # M/D Reply Permalink

    엉. 이제 다 나아서 다행이에요. ㅎㅎ

  5. 나경 2008/04/15 02:49 # M/D Reply Permalink

    어머, 올만에 왔는데 큰일 치뤘네..
    남친이 ER에 있었을 때 어떤 애기가 요엘이 처럼 열이 펄펄끓어 왔었대.
    그래서 홀딱 벗기고 알콜솜?으로 마구 닦아준다고. 그게 제일 먼저 하는거래.
    일단 열이 떨어져야 다른 치료도 할 수 있으니까..

    그래두 건강한가봐. 금방 낫고..
    애기가 아프면 넘 슬플 것 같아..

    고생했네 너희 가족 모두..

  6. 김홍 2008/04/15 06:06 # M/D Reply Permalink

    엉. 참, 남친은 무슨 전공의?
    홀딱 벗기는 걸 자꾸 까먹어...
    알콜솜까지는 안 쓰더라. 여기선.

    잠을 못 자서 좀 고생을 했는데. 이제 다들 괜찮아 ^^

    1. 아나스타시아 2008/04/16 00:37 # M/D Permalink

      앗, 리플 기능도 있네,, 이거 신기하다..ㅋㅋ
      주인장만 되는줄 알았네...ㅋㅋ

      아, 전공은 원래,,, 음.. 나 만나기 전에 소아과로 열심히 준비하다가, 나 만나고 심경의 변화(?)를 일으켜서 마취과로 급전향. 곧 인턴 시작해. 난 그쪽으로 아는 것이 전혀 없어서 잘 모르기도 하거니와, 자기 하고 싶은거 하는게 장땡일 것 같은데..ㅎㅎ 알아서 하겄지 뭐.. 덕분에 내가 꼼짝없이 미국에 갖히게 되었어.. 난 내 직업 특성상 여기저기서 잡을 찾을 수 있는데, 당분간 마이크 레지던트 끝날 때까지 미국에 묶여 있어야 할 듯..ㅠㅠ 그리고 나두 영주권 문제로 한 번 들어가면 2년 8개월인가 못 나오고 허거걱..ㅠㅠ 여러가지로 깝깝허다 칭구야.

  7. 김홍 2008/04/16 03:57 # M/D Reply Permalink

    그렇지않아도 홈피에서 피앙세 비자 신청하는 서류 보고- 엄청 깝깝하다 생각했었다.
    그래도 영국서는 쉽게 피앙세 비자를 내 주던데-
    (그냥 언제 만났냐, 어디서 어떻게 만났냐. 이런 걸 주로 물어보고-
    신랑 인적사항 정도 질문하고 끝이었삼)

    마취과로 급전향이라... (거기가 돈을 더 많이 주나? - .- )
    미국선 어디에 갇히게 되는 것인가?
    2년 8개월간 못 나오다니, 좀 당혹스럽다.
    나는 매년 6개월 이상만 넘기지 않으면 괜찮은 거 같아.

    1. 아나스타시아 2008/04/17 07:33 # M/D Permalink

      어,, 여러가지가 있는데 돈도 하나지. 영국은 모르겠는데, 미국은 마취과 전문의가 돈을 엄청나게 번다고. 레지던트 끝나고 1년 펠로우쉽까지 마치면(마취과 내에서도 완전 세분화해서 또 전공 심화하는거지) 더 좋고. 자세한건 나두 잘 몰라..^^;; 환자와의 컨택이 별로 없고(이건 자기 성격이랑 잘 맞고,, 조용조용한 스타일이라), 자기 시간 많고(나랑 놀라고) 그래서 급전향했다..

      지역은 아직 모르는데, 고향이 뉴올리언즈라 가족친척친구 다 뉴올리언즈에 살거든. 나두 몇 번 갔고,, 난 너무 좋더라구. 어른들도 너무 좋으시고, 그래서 우리는 둘 다 뉴올리언즈에서 살고 싶은데, 맘대로 되는게 아니라서,, 올해 말쯤? 결정날 것 같아. 조지아, 마이애미, 휴스턴, 뉴올리언즈 넷 중 하나가 될 거야.

  8. 김홍 2008/04/17 15:42 # M/D Reply Permalink

    그렇구나. 의사는 정말 바쁘다는데- 그래도 자기시간이 많은 과로 전향한다니 다행이다. 그렇지 않으면, 정말 심심하지 않을까...?
    난... 신랑이 출장이 잦아서 정말 심심했어. ㅎㅎ

    뉴올리언즈라......
    니 핑계 대고 미국이나 가볼까. ㅎㅎ
    우리 신랑이 뉴욕을 엄청 가고 싶어하는데-
    내년쯤 갈까 생각 중이야. (매년 미루고 있지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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