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파에서- 요엘군

소파를 뒤에서 기어 올라가서 앉길래
박수를 몇 번 쳐 줬더니-

팬서비스 차원에서 10번 정도 올라갔다 내려갔다는 반복하는 아드님...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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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28 21:12 2008/05/28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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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싱봉 2008/06/02 13:51 # M/D Reply Permalink

    좋겠다 한국가서...
    그건 그렇고, 요엘이 한국 오며 가며 비행기탈때, 그렇게 쿨쿨 자게 하는 비결이 뭔지 좀 알려다오. 뭔가 준비를 철저하게 해가는거 같은데!

  2. 김홍 2008/06/02 19:29 # M/D Reply Permalink

    어---
    한국 와서 좋아요 ^^
    오며 가며는 아니고--- 오며는.. 맞아요. 밤비행기 타고 오시면, 왠만하면 자요.. ㅎㅎ
    요엘이는 저녁 7시에 자는 편인데, 비행기가 저녁 9시라서-
    두 시간 버티고 타니까...
    잠옷 갈아입히고, 같이 자는 원숭이 인형 옆에 뉘어주고, 쭉쭉이 빨려주고, 눈가리개를 얹어주면.. 잘 자죠.

    영국 갈때는 오후 비행기라, 아마 계속 깨어있을 것이야요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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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공원에서


올림픽 공원. 많이 좋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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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끄럼틀 타는 건 무쟈게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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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도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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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도 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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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소도 타고-
(내가 혹시 떨어질까봐 허리를 잡아줬더니, 손을 탁 친다. 자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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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개비 구입. 너무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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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에서 오렌지 주스도 마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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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아빠랑 전화 통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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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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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25 20:24 2008/05/2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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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나스타시아 2008/05/28 10:10 # M/D Reply Permalink

    오,,, 정말 좋아졌네~
    여기 오기 전 2006년 4월인가, 올림픽공원 갔었는데
    그때랑 또 확 달라진 것 같아. 한국은 너무 빨리빨리 좋아진다니까...ㅋㅋ

    너도 애기도 좋아보인다.
    막둥이 동생과 놀고 있는 것 같아 홍시내...ㅋㅋㅋㅋ

  2. 선하 2008/05/28 13:33 # M/D Reply Permalink

    ㅎㅎㅎ우리집 근처네..주말에 여기가면 시내랑 요엘이랑 만나는거 아닌가 몰라~~

  3. 김홍 2008/05/28 16:03 # M/D Reply Permalink

    아나스타시아/ 어- 올림픽 공원 진짜 많이 좋아졌지? 데이트 하기도 좋은 거 같더라 (커플이 같이 탈 수 있는 자전거도!!!)
    울 엄마가 너무 동안이시라, 늦둥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꽤 있더구만.. - . -

    선하/편양이랑 지원양이랑 함 같이 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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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엘이 사진 퍼레이드...

요엘군이랑 한강 간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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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둘기랑 강아지 보고 좋아하는 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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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걷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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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에서-
자슥은 꼭 유모차를 지가 밀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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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앞 놀이터에서- 호연양도 만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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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랑 거의 매일 시장에서 장을 봐 오는 아들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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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슥. 이제는 치카치카도 잘 한다...! 이쁜 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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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25 20:20 2008/05/25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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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나스타시아 2008/05/28 10:12 # M/D Reply Permalink

    ㅋㅋ 나 애기가 봉투 들고가는거 보고 완전 팍! 웃음터졌어..ㅋㅋ
    저 사진 왜케 웃겨....ㅋㅋㅋ
    너희 어머니 아버지 너무너무 좋으시겠다. 손자 재롱에...^^ 그게 효도지~

  2. 김홍 2008/05/28 16:09 # M/D Reply Permalink

    ㅎㅎ- 좀 귀엽지. 웃기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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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엘군 머리 자르기.

머리가 너무 길어서 좀 다듬어 줬다.

혼자 잘 앉아 있어서 너무 이뻤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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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그네도 잘 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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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21 08:58 2008/05/21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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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주현 2008/05/22 21:12 # M/D Reply Permalink

    한국은 날씨가 어때?? 여긴 다시 추워졌어 ㅜㅜ
    의젓한 요엘이 모습이..넘 귀여운걸!!

  2. tempus 2008/05/23 06:59 # M/D Reply Permalink

    여기도 춥다. T.T
    (긴 팔을 안 가져왔건만... - . -)

  3. 아나스타시아 2008/05/25 02:08 # M/D Reply Permalink

    머리 빡빡 밀어준다더니,,, 다행이다...
    예쁘게 잘 잘랐네~ㅋㅋ
    난 애기들 머리 빡빡 밀어놓은거 좀 무섭더라구....
    완전 이뻐 니 아들..^^

  4. 김홍 2008/05/25 11:52 # M/D Reply Permalink

    너무 더워서 밀까 고민 중이야.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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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

어제 오후에 도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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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이번에도 비행기 안에서 주욱 자 줘서 편하게 왔다...

서울은 아침저녁으로 쌀쌀한데- 난 긴 팔 옷을 안 가져왔구만...
춥다.

연락처는 작년 번호와 동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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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20 09:41 2008/05/20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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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늘이 2008/05/20 10:08 # M/D Reply Permalink

    웰컴홈! ^-^

  2. 피로나 2008/05/20 21:51 # M/D Reply Permalink

    오우 열라 귀여워~

  3. tempus 2008/05/23 06:59 # M/D Reply Permalink

    땡쓰-

  4. 아나스타시아 2008/05/25 02:09 # M/D Reply Permalink

    저 원숭이친구는 베스트야? 여기저기 꼭 따라다니네? ㅎㅎ
    애기가 잘 잤다니 다행이다 너도 편하게 올 수 있었겠네.
    아, 나는 연락처를 모르니 담에 글 남겨줘~
    아직 한국 가려면 멀었지만,,, 설레이잖냐...ㅋㅋㅋ

  5. 김홍 2008/05/25 11:53 # M/D Reply Permalink

    어, 원숭이 친구는 여행친구지 ^^
    연락처는 010 3142 3078이여.
    오면 봅세! 올림픽 공원은 무쟈게 좋아졌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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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가기 전에 쥴리랑 저녁을 같이 했다.

메뉴는 그릴드 레드 스내퍼와 망고 아보카도 샐러드.

재료 Red Snapper (홍돔) Fillet - 소금 후추 간 하고 그릴에서 4-5분. (기름을 두룬 베이킹 트레이에 살을 아래쪽으로 하고 올려 놓는다)

샐러드
잘 익은 망고 하나를 껍질을 벗겨서 잘게 자른다.
아보카도도 껍질을 벗겨서 비슷한 크기로 자른다.
간 마늘 티스푼으로 하나
소금 약간
라임 하나를 4등분해서 자른 후, 쥬스만 짜낸다.
껍질을 제거하고 익힌 새우를 100g 정도
홍고추 두 개를 세로로 자른 후 씨를 제거하고 길쭉하게 자른다.

그리고 잘 섞어주면 망고 샐러드 완성!

그 위에 요리한 생선을 올려주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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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작 음식 사진은 못 찍었네. - . -
요엘군은 우리가 와인을 마시니까, 자기도 와인 글라스에 마시겠단다.
물을 좀 줬더니, 엄청 잘 마신다 - .-

아래 사진은 손질한 정원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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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18 17:55 2008/05/18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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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늘이 2008/05/20 10:08 # M/D Reply Permalin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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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엘군 @ 이모할머니댁

한국 가기 전에, 이모할머니 댁에서 식구들이랑 간단히 점심을 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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팸 이모님은 정원을 정말 예쁘게 가꿔놓으셨다.
나중에 RHS Encyclopedia of Plants and Flowers 사다 드려야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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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을 벌견하고는 무쟈게 좋아했다.
오늘의 새로운 단어 - 'B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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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18 17:19 2008/05/18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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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나스타시아 2008/05/19 03:15 # M/D Reply Permalink

    오동통하구 귀여워...ㅋㅋ
    엄마아빠 너무 좋으시겠다 곧 손자와 상봉하셔서...^^
    즐거운 시간 보내고 있으렴~내도 곧 간데이~ㅎㅎ

  2. 김홍 2008/05/20 09:38 # M/D Reply Permalink

    곧 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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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엘군과 채린양

며칠 전 아라네 놀러갔을 때-
정작 주인공 사진은 못 찍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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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썬글라스 끼고 좋아하는 아들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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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18 17:11 2008/05/18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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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밍 홈.


집을 떠난 지, 어언 6년인데-
아직도 '우리집'은 한국'집'이다.

사람들이 '우리집'을 '친정'으로 지칭할 때,
굉장히 낯설다.

이제 내일이면, 집으로 간다.
아들넘이 비행기 안에서 푸욱- 자줬으면 좋겠다.

뱀발. 아직 짐은 다 못 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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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18 03:19 2008/05/18 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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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나스타시아 2008/05/19 02:47 # M/D Reply Permalink

    어이쿠, 이제 가는구나! 짐을 아직도 다 못 쌌다니..ㅎㅎ
    아가가 잘 자주면 좋겠네~ 좋은 여행 되드라고...^^

  2. 김홍 2008/05/20 09:37 # M/D Reply Permalink

    오기 전날 밤에 후다닥 쌌다. ㅎㅎ
    다행히 요엘군은 비행기 타자 마자, 쭈욱- 자 줬어.
    곧 보장. 서울은 아침저녁으로는 쌀쌀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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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심


참 이기적이다. 나라는 사람.
이제 더 이상, '나'만 존재하는 게 아닌데-

며칠 전에 한국문학번역원에서 메일이 하나 왔다.
1년간 번역관련 수업을 받을 사람을 뽑는다는 내용이었다.
(물론 뽑혀야 가는 거지만)
비행기표도 주고, 생활비 명목으로 백만원 정도 주고..
수업은 일 주일에 15시간 정도-

이게 왠 떡이냐 싶고-
번역공부를 제대로 해보고 싶은 마음도 있어서-

신랑한테 물어봤다.
"나, 요엘이 데리고 1년만 한국 갔다 오면 안 될까?"

신랑은 답이 없다.
한참 지나더니...
"보고 싶어서 어떻게-"한다.

사실 진지하게 한 말은 아니고, 그냥 어떻게 생각하나 궁금하기도 하고-
가라 그러면 원서를 넣어볼까 싶어서 한 거 였는데-

그제도 대화 중에 - "너, 내가 1년 동안 어디 가도 괜찮아?" 한다.
"요엘이만 데리고 가면 상관없는데~" 했더니...

신랑님, 완전 삐지셨다. - . -
 
아... 그래도 한국 가면 좋긴 하겠다. ㅎㅎ

뱀발. 자식 유학보내는 기러기 가족은, 어떻게 1년도 넘게 떨어져 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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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17 00:22 2008/05/17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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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jeongism 2008/05/17 09:16 # M/D Reply Permalink

    아우... 완전 스윗해.
    보고 싶어 어떻게...란 말 나랑 내 여친 사이에선 별로
    성립안하는데. 항상 떨어져 있어서.
    누나 좋겠다. 강의 자리도 막 들어오고.
    역시.. 능력쟁이군.

    인터넷은 버스에서도 잡히긴 해.
    워낙 무선 인터넷인 일반화 되어 있어서
    무선인터넷 신호 수십개중에서 암호화 되어 있지 않은 걸
    찾아내면 아무데나 다 되. 누나 낼 모레면 오겠네.

    비행기서 고생할 게 보이니 내 마음이 다 아프네.

    have a safe flight! 누나!


  2. 김홍 2008/05/17 17:10 # M/D Reply Permalink

    우리 남편이 좀 스윗.해 ^^
    (강의 자리가 아니라, 수업 '받을' 사람 ^^)

    버스에서도 되는 구나. 좋은 나라야 ^^

    곧 보자꾸나, 여친이랑-

  3. 아나스타시아 2008/05/19 03:14 # M/D Reply Permalink

    너랑 나랑 비슷해....ㅋㅋ
    나두 남친만 괜찮으면 남친 레지던트 하는 동안
    buenos aires 에서 박사 하면 좋을 것 같은데,,,
    buenos aires의 B만 꺼내도 경기할라그래.. 겨우 2년인데.. -.-;;
    을마 좋아, 자기 발전되고, 근데 어려울 것 같다...
    어쩌겠네, 천성이 다른 것을.
    네 신랑님 너랑 요엘이 없이,, 매일 눈물의 나날을 보내실 것 같어...ㅋㅋ

  4. 김홍 2008/05/20 09:38 # M/D Reply Permalink

    음. 그래. 아무래도 눈물많고- 착하고. 비슷하다. ㅎㅎ
    볼 날이 기대되는 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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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자유무역협상 반대 투쟁

(Koreans fight free trade deal / 영국 BBC, 5.14, 인터넷, Linda Duffin, 서울發)


수입쇠고기 문제가 한국정부가 미국과 협의해 온 자유무역협정에 결정적인 반대의 상징이 되었다.


수천 명의 젊은이들이 매일 밤 한국의 수도 서울에 모여 자유무역협정에 반대하는 촛불집회를 열고 있다.


이들은 지난 주 거의 매일 밤 수도 서울의 주요 광장 중 하나에 모였다.


이들은 정갈하게 접은 신문지를 깔고 길거리에 앉아 혼잡한 교차로에 달하는 모든 도로를 채우고 구호를 외친다.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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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16 15:53 2008/05/16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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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개월의 요엘군

아-
너무 이쁘고 귀엽다.
 
할 수 있는 말도 많아지고- 점점 어휘수가 늘고 있다.

어제 아침에는 'good boy', 'bee', 'eeyore'까지--
(근데 아직 'grandad'는 못한다 - . -)

아, 이뻐 죽겠다.

신랑은 요엘이가 한국에 6주 동안이나 가면, 자길 잊어버릴 거라고 무척 걱정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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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16 00:16 2008/05/16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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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나스타시아 2008/05/16 01:31 # M/D Reply Permalink

    설마,, 그 사이에 아빠를 잊을까.. 신랑님 넘 귀여우시다...ㅋㅋㅋ
    이번에 한국가믄 한국말 엄청 많이 늘겠다 그치~

  2. 시내 2008/05/16 04:51 # M/D Reply Permalink

    ㅎㅎ. 신랑이 좀 안타까워 하지. 한참 이쁠 땐데... 6주나 떨어져 있을 생각을 하니...
    (요즘에 어디 나갔다 집에 왔는데 아빠가 없거나 엄마가 없으면..
    없는 사람을 막 찾거든.. 요엘이가..
    아빠가 없으면, 애처로운 목소리로, 'Daddy? Daddy?'하면서 집안 구석 구석을 다 찾아다녀 - . -)
    한국말 늘 것을 기대하고 있다.
    (이와는 반대로 신랑은 요엘이가 그나마 잘 모르는 영어를 잃어버릴까봐 걱정이셔...)

  3. 늘이 2008/05/16 14:06 # M/D Reply Permalink

    너무 귀여운 요엘군과 또 너무 귀여우신 신랑님 ㅎㅎ

  4. tempus 2008/05/17 00:49 # M/D Reply Permalink

    우리 집 남자 '둘'이 좀 귀여워요 ^^

  5. jeongism 2008/05/17 09:16 # M/D Reply Permalink

    삼촌도 가르쳐줘!

  6. 김홍 2008/05/17 17:12 # M/D Reply Permalink

    삼촌이랑 이모는. 한국가면 배우게 되지 않을까 싶다. 곧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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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싸기

난 원래 가볍게 여행하는 걸 좋아하는 스타일인데-
요엘이랑 다닐려니, 짐이 한 가득이다. - . -

그나저나 선물이며, 이것 저것 부탁받은 물건을 가방에 넣고 나니, 이미 한 쪽 면이 꽉 차버렸다................ - . -

아아아아.

뭐 이리도 가져갈 것이 많단 말이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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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15 22:05 2008/05/15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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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나스타시아 2008/05/16 01:34 # M/D Reply Permalink

    나두 짐땜에 죽갔어. 벌써 세 번이나 나눠 보냈는데,,
    이민가방 두개 거뜬히 나올 것 같아..
    줄거 다 주고, 버릴거 싹 버리고 그러는데도 한가득이야..
    너두 대충가서,, 대충 한국에서 사서 써...ㅎㅎ 아 몰라 다 대충해~~~ㅋㅋ

  2. 시내 2008/05/16 04:48 # M/D Reply Permalink

    그렇지 않아도, 요엘이 것두 왠만하면 살려고 이마트에서 이것 저것 구매중이야. - . -
    뭐, 이리 짐이 많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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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개월] 요엘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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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날씨도 좋고 해서 목걸이를 꺼냈더니-
자기도 하겠단다.

일어나자 마자, 옷장 위의 목걸이는 어떻게 봤는지-
'거거(저거)'란다.

목걸이를 해 줬더니 아주 신났다.

1층에 내려와서는 언제 내 팔찌까지 찾았다.

사진 한 장 찍자고 부엌으로 불렀더니, 찬장 앞에 섰다.

지난 번에 찬장 앞에서 섰을 때는 손잡이가 안 보였던 거 같은데-
그새 이만큼 컷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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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12 15:50 2008/05/12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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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lily 2008/05/13 04:32 # M/D Reply Permalink

    Hallelujah!!!

  2. 범석 2008/05/13 11:53 # M/D Reply Permalink

    지현이가 그러는데, 요엘이가 완전 누나 닮았대. ^^ 귀엽네.. 잘 웃고..

  3. 시내 2008/05/13 15:17 # M/D Reply Permalink

    범석/ 웃는 게 날 좀 닮았지.

  4. ucandoit 2008/05/15 21:39 # M/D Reply Permalink

    오우 헤어에 웨이브~ ^^

  5. 시내 2008/05/15 21:59 # M/D Reply Permalink

    곱슬이 점점 모습을 나타내고 있지 -. -
    (그러고 보니, 한쪽으로만 뻗치는 것도 닮았구만)
    한국 가면 확- 밀어줄테다.

  6. 아나스타시아 2008/05/16 01:38 # M/D Reply Permalink

    정말 귀엽다.. 표정도 다양하구.
    나의 2세도 요엘이처럼 예뻐야 할텐데...ㅋㅋ
    난 못생긴 애기가 나오면 마트에가서 버릴거거든..^^

    근데 머리는 왜 밀어주려구? 더 많이 나라고?? 지금 머리 예쁜데. 밀지 말지~

  7. 시내 2008/05/16 04:49 # M/D Reply Permalink

    (정말 버릴거야?!@$!% -- 처음엔 원래 좀 못 생기게 나와. ㅎㅎ)
    머리는... 요엘이가 날 닮아서 열이 좀 많거든. 땀도 많이 나고-
    한국가면, 넘 더워서 땀을 너무 많이 흘리거 같아서........
    머리는... 또 자라는 거 아니것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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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베큐 파티

우리가 요리할 차례가 어김없이 돌아왔다. (6주 만에 한 번씩 하는 건데도 순식간이다)

이번엔 뭘 할까 고민하다가 날씨도 좋고 해서- 바베큐를 하기로 했다.

(열 명에 가까운 사람들을 놓고 바베큐를 하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었지만-
어쨌든, 다들 포식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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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시계방향 - 요엘/헬렌(뜨거웠나, 표정이??), 요리 중이신 신랑, 요엘/라이언(라이언은 처음으로 남자 동생이 생겼다고 요엘이를 너무 잘 챙긴다. ㅎㅎ),  시아버지/시아주버님, 요엘/루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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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시계방향 - 자기 의자에 앉은 의젓한 요엘군, 바베큐 시작 전 뒷마당, 헬렌/요엘, 요엘/라이언(둘이 엄청 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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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왼쪽- 뛰어다니는 요엘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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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09 21:23 2008/05/09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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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나스타시아 2008/05/10 11:15 # M/D Reply Permalink

    친척들이 예뻐해주니 넘 좋겠다. 사랑 많이 받고..^^
    애기가 별로 낯가림이 없나봐~ㅎㅎ

    곧 한국가지~ 준비 잘 하구 무사히 도착하기를..
    가서 연락처 남겨주고,, 한국 들어가서 연락하마. 애기랑 같이 놀자~

  2. 김홍 2008/05/11 16:20 # M/D Reply Permalink

    고맙지. 특히 사춘들이 잘 놀아줘서 ^^
    낯을 덜 가리는 편이야.
    한국서 곧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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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나들이

5월 5일 어린이 날을 맞이하야---
시내에 나갔다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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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에 뒷마당에서 너무 신나게 논 탓인지, 요엘군은 10시 반부터 졸린 표정)
(아직 지하철로 갈아타긴 전 - . - )

오전에 포일즈 북샵에 들렀다가
점심은 차이나 타운에 있는 신세계(New World)에서 먹었다.
앉아있는 내내 사람들이 딤섬이 담긴 접시를 보여주고 먹을 거냐고 물어본다.

다 맛있어 보이기 때문에
왠만하면 노 땡큐. 라고 말하기 민망한 분위기라...
'이거 한 번 드셔보실래요?'에 말려들면 엄청 많이 먹게 된다..
결국
접시 대 여섯개를 먹고 (한 그릇에 딤섬이 3개씩 들어있다)
면요리 하나 시키고... 맥주 두잔.
하니까 글쎄 --- 40파운드 가까이 나왔다.
(맛있게 먹긴 했지만, 차라리 ''에 갈 껄 그랬나? 싶었다)

어쨌든 점심을 맛있게 먹고---

코벤트 가든을 좀 거닐다가...
드디어 트라팔가 광장 근처에 있는 한국 문화관에 가보았다.
휴일이라 폐관이어서 참 아쉬웠다.
(근데 휴일에도 열어야 되는 거 아닌가?? - . - )

또 아쉬웠던 점은...
"집으로"라는 영화상영 포스터가 붙어있었는데-
일시 제목 등의 정보만 있고 영화가 무슨 내용인지 간단하게도 쓰여져 있지 않았다는 거다. (물론 인터넷사이트에는 정보가 있겠지만, 누가- 거기까지 들어가 보겠냐고요... - . - / 그리고 영화 상영 시간이 화요일 7시인데- 누가 화요일날 애 데리고 이 영화를 보러 가겠냐... 토요일 점심 때 해야지.. - . -  / 새로나온 영화였으면 신랑이랑 보러 갔을텐데, 이미 봤던 영화라... 아쉽다)

------------------------------------------------------------------------------
트라팔가 광장 근처의 St. James's Park에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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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숫가에서 오리떼들을 보며 좋아하고 있는 요엘군.
(오늘 처음 한 말. 'Duck!' --- 드디어 '삐악삐악'에서 진일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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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 아빠 닮아서 머리가 점점 노래지신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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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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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신랑은 사진 참 잘 찍는다.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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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귀여운 척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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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이쁜 오리 처음 봤다.
(이름은... '오리지도'에 써 있었는데-. - 살펴 보질 않았구만.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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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귀여운 녀석. 클 수록 점점점 더 이쁘다. (근데 얘 요새, 'No!'를 너무 남발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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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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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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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랑 요엘이랑.
(아빠는 비둘기를 쫓아다니는 요엘이를 잡으러 다니느라 급 피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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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 때라도 이렇게 앉아주니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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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06 05:40 2008/05/06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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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thedream 2008/05/06 09:01 # M/D Reply Permalink

    저 오리가 그 유명한 부부관계를 상징하는 "원앙"이란다.
    원앙이 영국에도 있는지는 몰랐구만.

  2. 김홍 2008/05/06 15:22 # M/D Reply Permalink

    아- 나무로 조각해 놓은 것만 봤었는데...
    그 원앙이 이거구나 ^^
    (역시 모르는 게 없는 오빠 ^^)

  3. 피로나 2008/05/06 16:31 # M/D Reply Permalink

    ㅋㅎㅎ '급피곤'에 아빠들 공감 많이 하겠다.

  4. 아나스타시아 2008/05/07 03:51 # M/D Reply Permalink

    공원 참 예쁘네. 외국은 어딜가든 저렇게 조경 잘 해놓고,, 예쁜 공원도 많고.. 한국도 그러면 좋을텐데 땅이 워낙 좁아서..(요즘은 좀 바뀌었다고 하더만..) 좋네 가까운 곳에 가족과 나들이 가고...ㅎㅎ

  5. 승철 2008/05/07 12:21 # M/D Reply Permalink

    올만에 여따가두 끄적..

    요엘군이 한 소리가 Duck이 아니라 닭이면 어떡하나..ㅋㅋ

  6. 김홍 2008/05/07 16:08 # M/D Reply Permalink

    아나스타시아/엉- 많이 이쁘지. 근데 자주 못가 - . - 애 데리고 런던시내 나가는 것이 쉬운 일이 아녀... (한국엔 올림픽 공원이 있잖여.. ㅎㅎ)
    승철/정말 닭일까?? - . - ㅎㅎ
    피로나/어- 완전 급 피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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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포스터 전시회 @ Foyles Gallery

주말 타임즈 신문에 난 관련 리뷰기사를 보고
구미가 당겨서 포일즈 갤러리에 갔었으나...

결론만 말하자면, 왜 왔나 싶었다.

(사실, 뭘 기대하고 간 건지도 모르겠지만서도 - . -
 아 사실 기사에 ' The exhibition features 400 hand-painted posters dating from the peak of the Dear Leader Kim Sung Il's power in the 1950s to the present regime led by his son, Kim Jong Il.'라고 해서 기대가 컷나 보다... 400점이라더니... 전시해 놓은 것은 딸랑...20여점... - . - 왕 실망이야.. 그리고 갤러리라고 해서, 보통 큰 갤러린 줄 알았는데, 책 출간 하면서 겸사 겸사 하는 전시라서 책방 2층 구석에 조그맣게 꾸며 놓았다. - . - 이 기자, 도대체 여길 가보긴 하고 기사를 쓴 거야 이거... - . - )

어쨌든...
포스터 사진 몇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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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은 이 포스터들이 모두 손으로 직접 그려진 것이라는 데 놀란듯 했다.
 하지만, 내가 볼 땐,  이건 뭐, 우리 국민학교때 반공포스터니 불조심포스터니 하는 거랑... 수준이 비슷했기 때문에- . - 난 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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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이었던 월요일 오늘 오후, 관람객은 외국 아저씨랑 우리 딸랑 세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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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06 04:57 2008/05/06 0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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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나스타시아 2008/05/07 03:52 # M/D Reply Permalink

    한마디로 "넘 구리세요." -.- 기자 이메일 모냐... 혼내줘야겠다..

  2. 김홍 2008/05/07 16:13 # M/D Reply Permalink

    혼내줘~~~

  3. jeogism 2008/05/17 09:25 # M/D Reply Permalink

    오..문화생활.
    난 영국에서 문화 생활 1년에 한 번 할까말까인데...


  4. 김홍 2008/05/17 17:12 # M/D Reply Permalink

    나는 애가 있어서 그렇다 치자, 너는 왜!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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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지하철에서 만난 거지-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실은 여기선 어린이날은 없고 메이데이 휴일 ^^)
요엘이를 데리고 시내에 나갔다 왔다.

지하철을 탔는데-
요엘이가 피곤하다고 칭얼대서
재우려고 무척이나 노력 중이었다.

그런데, 왠 여자가 타더니 동전이 든 상자를 흔들면서
뭐라고 뭐라고 하는데-
요는 돈을 좀 달라는 것이다.
(한국에서만 보는 풍경인 줄 알았는데- 런던 지하철에서는 구걸하는 사람을 처음 봤다)

뭐라고 뭐라고 하는 중에-
'오늘 날씨가 춥고 습하지요?'했다. (오늘 날씨는 무척이나 좋았다)

(가만히 있었으면 좋았을 건데-)
신랑이, '오늘 날씨 춥거나 습하지 않은데'했다. (거의 혼자말처럼)

근데 이 말은 이 여자가 어떻게 들었는지, 갑자기 뒤로 확- 돌더니,

'당신 뭐 불만있어?' 그런다.

(여기서 또 대충 어떻게 지나갔으면 좋았을 건데)

신랑이, '우리 지금 애를 재우려는 참이니까, 좀 더 내려가서 얘기해 줄래?' 했다.

그랬더니, 이 여자가 파르르 떨더니,
난 니네 애따위에 관심도 없다는 둥, 어쩌고 저쩌고 욕을 하기 시작했다.

나는 나름 평정을 지키고 있었는데...
이 여자가 'I don't give a f*** to your child'하는데
맛이 확- 갔다.

그래서 '넌 관심 없는지 몰라도 난 있거든'했더니...
갑자기 내 얼굴에 지 얼굴을 가까이 대더니, 계속 욕을 해 댄다...

손으로 가로 막다가, 주먹이 나갈 뻔도 했지만... 가까스로 참았다.

신랑은 '내가 너였으면 지금 여기서 내린다'고 말했다.
그랬더니 그 여자는 '니가 내려라, 내가 왜 내리냐' 했다.

여기서 신랑의 펀치 - 'We are not getting off because we're obviously going somewhere.'
(아, 정말 名멘트로소이다.)

그녀는 여기서 할 말을 잃고-  뭐라 씨부렁대면서 가버렸다.
---------------------------------------------------------------------------

그 여자가 가 버리고 나서 요엘이를 봤더니, 눈에 눈물이 그렁그렁했다.
(뭔 소린지는 못 알아들었겠지만, 어쨌든 언성이 높아졌으니 좀 놀랬겠지)

근데 녀석의 눈물을 보니까, 왜 가슴이 울컥한 건지---------

어쨌든-
신랑이 그렇게 화를 내는 것도 처음 봤지만-
이런 황당무계한 일이 일어나다니 참 당혹스러웠다.

(런던에 살면서, 모르는 사람 혹은 걸인과 입씨름을 한 것이 이번이 처음이라 했다.
나도 이런 일은 살다 살다 처음이다 - . -)

---------------------------------------------------------------------------

여기서 골든룰 한 가지-
걸인이나 미치광이가 뭐라 뭐라 할 때는-
눈도 마주치지 말고,
말대꾸도 하지 맙시다.

----------------------------------------------------------------------------

덕분에 하루 종일 기분이 찜찜했다.
그 여자도 안 되었다는 생각이 들고,
우리야 선한? 사람이었으니까 다행이었지만,
성질 나쁜 사람들을 만났으면,
엄청 맞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고-
무슨 사연으로 사지 멀쩡한 젊은 여자가 구걸을 하고 다니는지...
 
에 또...
버스에서 말다툼을 벌이다가 사람이 칼에 찔려 죽은 기사를 몇 번 본 기억이 있는데-
그렇게 죽을 수도 있겠구나 싶었다.
(지하철에 있었던 그 많은 사람들이- 다... 모른 척 하더라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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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06 04:38 2008/05/06 0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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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승봉 2008/05/06 12:51 # M/D Reply Permalink

    아이궁... 정말 기분 안좋은 일을 겪었구나. 우리 요엘이 얼마나 놀랐을꼬.
    마저 그럴때는 그냥 아무말 안하는게 최고야.

  2. 김홍 2008/05/06 15:21 # M/D Reply Permalink

    쫌 놀랬시요. -. -

  3. 아나스타시아 2008/05/07 03:49 # M/D Reply Permalink

    2년 전엔가,, 나도 지하철에서 정말 정신병자한테 된통 당한적이 있는데, 그 생각하니까 지금도 머리가 지끈 아프고 가슴이 울렁거린다... 그때 난 시민들의 도움으로 그 넘을 경찰서에 쳐 넣었는데, 그래도 충격이 너무 컸어. 욕 퍼붇고 나 때리려고 그러는것을 사람들이 말리고 112에 신고했거든...(외국인 선생이랑 어디 이동중이었는데, 외국인이랑 같이 있다는 이유로 그랬었지 그 미친넘이)

    일단,, 절대 그런 사람들하고는 말을 섞지 않는 것이 좋고,, 혹시라도 그렇게 되는 상황이라면 어떻게든 빨리 그 자리를 벗어나는게 서로 좋을 것 같다. 정신이 제대로 된 사람이 그런 접근을 하겠니. 괜히 흉기라도 꺼내들면 어쩌려구. 영국이고 한국이고 사람사는거 다 비슷하고, 어딜가도 미친 사람들은 꼭 있으니,, 무조건 피해. 너희 신랑 너무 순수하시다...ㅎㅎ 앞으로는 무조건 무시...^^

  4. 김홍 2008/05/07 16:15 # M/D Reply Permalink

    어맛. 한국에서 그런 일이 있었단 말야??? - . -
    진짜 놀랐겠다... 야......
    '무시하자! 무시하자!'

  5. 김홍 2008/05/07 16:15 # M/D Reply Permalink

    우리신랑 좀 많이 순수하셔. ㅎㅎ

  6. 범석 2008/05/12 06:29 # M/D Reply Permalink

    간만에 왔더니 별일이 다 있었군. 존의 마지막 말이.. ㅋ 암튼 그래도 큰일 없었으니 다행이야. 나는 그다지 예민한 성격이 아님에도 애기 데리고 다니면 이것저것 다 신경쓰이던데....

  7. 김홍 2008/05/12 15:23 # M/D Reply Permalink

    큰 일 없었으니 다행이야. 정말.
    대판 싸울 뻔 했어. - . -
    (그래도 그 여자가 앵벌이를 많이 해 봐서 그런가... 우리에게 직접적으로 욕을 하진 않더라)

  8. jeongism 2008/05/17 09:28 # M/D Reply Permalink

    배 나오고, 애기 한쪽 손에 잡고 있는 거지 아냐?
    턴파이크에서 타서 돌아다니면서 돈달라고 하는 여자하나 있는데
    보니까 쌍으로 다니던데. 가끔씩은 진짜 애기고.. 가끔은 인형만 들고
    다니는..

    누나 고생했네. 난 요즘 눈에 꼬이는 건 못 참아서
    맨날 싸우고 다니는데.. 아무래도 진정을 좀 해야할 듯.

  9. 김홍 2008/05/17 17:11 # M/D Reply Permalink

    애기는 없었는데, 있다고는 하더라.
    늘씬하고 키 큰 여자야. 이쁘장하게 생겼는데...
    자기 오빠가 있다고 큰 소리 탕탕 치더라. - . -

    진정해라!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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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뉴저지의 바비큐 특사와 잡담해

(North Korea chews the fat with New Jersey’s finest barbecue envoy / 영국 Times, 5.04, 면 단, Tony Allen-Mills, 뉴저지發)


그들은 뉴저지 북부의 레스토랑 커비스에서 로버트 에건 씨가 차려낸 돼지 바비큐 및 다른 미국식 요리를 먹기 위해 수마일 떨어진 곳에서 해켄섹으로 모여든다.


이들 중 일부는 평양에서 왔다. 유엔주재 북한대사가 몇 일 전에 커비스에 왔었고, 매운 바비큐 소스로 유명하다는 자칭 미국 교섭자와 세상에서 가장 있을 법하지 않은 외교 탱고를 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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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04 16:57 2008/05/04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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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선전을 위한 갤러리쇼

(Gallery show for North Korea's propaganda / 영국 Times, 5.03, 면 단, Lucy Bannerman)


“우리 모두 전문 수영선수가 되자!”고 선전문구가 의기양양하게 선언을 하고 있다. “더 많은 해바라기를 기르자!”고 또 다른 선전문구가 적고 있다. 또 다른 것은 “어류 수확을 더욱 높이자”고 적고 있다.


하나는 다소 불가해하게 “모든 기관과 작업장에서 농구를 대중화시키자”고 노동자들에게 말하고 있다. 이는 위대한 어버이 나라에서 지금까지는 알려져 있지 않았던 스포츠에 대한 열정을 보여준다.


이것이 이번 주 런던에서 전시된 북한 선전 포스터 중 일부이다. 이는 지구상에서 가장 은둔국 북한의 폐쇄된 국경 뒤의 흔치 않은 삶의 편린 및 이중사고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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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04 16:55 2008/05/04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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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시장-

보리스 존슨이 켄 리빙스턴을 제치고 런던 시장에 당선되었다.
뿐만 아니라, 노동당이 지방선거에서 완전- 참패했다.
참. 당혹스럽다...

그만큼, 사람들이 노동당 정부에 대해 신뢰를 잃어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거겠지.

히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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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03 15:32 2008/05/03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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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난하고 보편적인 소녀 취향'

몇 주 전에- 취향 검사 http://www.idsolution.co.kr/ 라는 걸 했다.
근데 결과가-
'무난하고 보편적인 소년 소녀 취향'이라 나와서 약간 당혹했다.

누가, '예전엔 잘 모르겠지만 지금 현재는 그런 거 같다고 했다.'

곱씹어보니, 참 맞는 말이다.

무던한 남자를 만나서,
나도 참 무던하고 참하게 변했다. 하하.

이젠 둥글 둥글, 살고 싶은 걸 보면-
늙은 건가 보다.
--------------------------------------------------------------

처음 외국에 나갔을 때, (대학교 2학년 때던가..)
내 또래 여자애가 자동차를 몰고 다니는 걸 보고 (그것도 스틱)
'와- 멋지다' 한 적이 있었는데---

요즘엔,
영국에서 만난 한국 사람들이-
'와, 스틱을 모시네요?" 한다.

(별 거 아닌데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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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02 16:37 2008/05/02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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