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개월 요엘군 비디오 -

할머니 할아버지를 위한 비디오.

할머니께 드리는 인사-

자슥이 말이 길면 뒤에만 따라한다. ㅎㅎ


할아버지께 드리는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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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29 17:08 2008/09/29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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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시우아빠 2008/09/30 08:34 # M/D Reply Permalink

    오우!! 지난번 우리집에 방문했을때보다 발음이 무지무지 정확해 졌는걸?? ^^;

    다 키웠구먼... ㅡㅜ

    몇일전 1G의 계정을 하나 신청해서 텍스트 큐브로 '시우 블로그'를 만들었다오.
    게다가 거창하게 pe.kr 도메인도 포워딩 해놨고.
    계획은 시우가 컴퓨터를 할 줄 알고, 혼자서 생각할 수 있을때 쯤 시우에게 선물하는 것.

    뭐... 1G 가지고는 택도 없겠지만, 차츰 늘려가지 뭐... 계정 전세가 비싸다면 아예 서버를 하나 만들어 버리지 뭐.
    시우 블로그 주소는 좀 더 꾸미고 난 뒤에 도메인을 알려주겠삼~~~

  2. 김홍 2008/09/30 16:51 # M/D Reply Permalink

    요엘이는 쑥쑥 크고 있지. 이제 말귀를 알아들으니 넘 편하다.

    벌써 계정도 만드는 구나. 호호.
    빨리 꾸며서 알려 주삼. 기대된다. 그나저나 시우는 많이 컷는가? 보고 싶다.

  3. lily 2008/09/30 21:24 # M/D Reply Permalink

    할렐루야!!!

    동서양을 아우르는 사상을 가지고 주님의 이름을 높이는 자녀로
    앞길 인도해주세요

    몸도 마음도 영혼도 강건하여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자녀로 축복해주세요!!!

  4. 싱봉 2008/10/01 08:56 # M/D Reply Permalink

    귀여움의 극치닷!

  5. 김홍 2008/10/01 17:09 # M/D Reply Permalink

    싱봉/ 어젠 밤새 깨서 나를 괴롭혔다우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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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주민들, 기근 면하기 위해 중국 테스코 찾아가

(North Koreans visit Tesco in China to escape starvation / 영국 Daily Telegraph, 9. 27, 면 단, Sylvie Arnaud, 평양發)


북한주민들 수백만 명이 대기근 직전으로 비틀거리며 나아가는 가운데 극소수의 모험적인 사람들이 식량위기에 대한 해결책을 찾았다. 바로 테스코에 가는 것이다.


압록강을 건너 5분 걸리는 여행이 중국의 단둥시와 북한의 마켓타운 신의주를 갈라놓는다. 단둥시에는 엄청나게 큰 규모의 테스코가 2개나 있다.


단둥시 중앙에 위치한 3층짜리 테스코에는 “강을 건너온 쇼핑객들”을 위한 특별 계산대가 있다.


이름을 밝히기를 꺼린 한 점원은 북한주민들이 철교를 건너 중국에 와서 스탈린 국가 북한에서는 구하기 힘든 생필품(the creature comforts)을 사간다고 확인했다.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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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28 19:10 2008/09/28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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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와 비비


23개월인 요엘군이 김치도 먹는다. 단, 물에 헹궈줬을 때만-

어렸을 때 부터, 매운 건, "매워서 안 돼"라고 말해와서 인지-
(돌이 지나고 나서, 내가 먹는 비빔밥을 먹겠다며 울어댄 적이 있다)
지난 주 부터, "김치 줄까?" 그러면,
"매워" 그랬다.

얘가 이러다 김치를 안 먹게 되는 건 아닐까 걱정하던 차에-
그저께 김치를 헹궈서 줬더니,
잘 먹는다.

"김치 맛있어?' 그랬더니, 고개를 끄덕이며, "비비, 또!" 그런다.

녀석, 내 입맛하고 똑같이 크거라. 움화화화.

(그래야 나중에 2인분 해서 같이 나눠먹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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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27 23:34 2008/09/27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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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나스타시아 2008/09/28 04:31 # M/D Reply Permalink

    이쁜녀석, 김치도 잘 먹구^^
    남편도 김치 잘 드셔?
    마이크는 먹긴 먹는데, 김치보다는 김치로 된 요리(찌게, 부침개, 볶음밥etc)이 더 좋대 생김치보다..ㅎㅎ

  2. 김홍 2008/09/28 16:49 # M/D Reply Permalink

    우리 신랑은 생김치를 더 좋아해-
    김치찌게나, 삼겹살 구울 때, 김치 구워먹는 걸 이해 못해.
    (왜 맛있는 김치를 맛없게 해서 먹냐며... - .- )
    나 신혼 때, 김치 볶음밥을 놓고, 약간 싸우기도 했고. 호호.
    (볶음밥에 김치 넣는 거 싫대. ㅎㅎ)

  3. 아나스타시아 2008/10/02 04:06 # M/D Reply Permalink

    오 정말~ㅎㅎ 대단한 내공이시네...
    마이크도 나중에 그렇게 되면 좋겠다.
    지금은,, 싫어하지 않고 김치변형요리를 맛있게 먹으주는 것만으로도 감사..ㅎㅎ

  4. 김홍 2008/10/02 05:27 # M/D Reply Permalink

    나는 사실, 김치 볶음밥을 같이 먹을 수 있으면 좋겠다만. 호호.
    생김치는 사실, 그냥 샐러드라고 생각하고 먹는 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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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ease"


예전에-
영어를 한 마디도 못 해도,
플리즈, 땡큐, 익스큐즈미.만 하면, 미움 안 받는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플리즈, 참 쉬운 단언데- 잘 안 나올 때가 많다.

여담이지만, 2002년 처음 영국에 유학와서 이민심사대에 섰는데-

어쩌구 저쩌구- 나 석사 하러 왔는데, 학생비자가 필요해.. 라고 말 했던 기억이 있다. (그 당시에는 학생비자를 입국하면서 받았다.)

그런데, 그 심사관이 대뜸 하는 말이, "please?" 하는 거였다.

그 당시에는, 뭐 이런 X가 있나, 새벽부터 별 걸 다 갖고 시비야, 했는데-

지금 생각해 보면, 내가 그 사람 입장이었어도 비슷한 말을 했을 거 같다-

미국 영어에서도 플리즈를 써야 되지만, 영국 영어에서는 더 심한 거 같다.

사실, 나는 Could만 쓰면, 어느 정도 - 예의바른 표현이라고 생각했는데-

지난 번에, 포루투갈에 시댁 식구들하고 같이 여행 갔을 때,
식당에서 뭘 주문하면서 "Could I have this?" 했더니-
우리 시누님이 (시누는 수십 년간 교장선생님이었던 지라, 버릇처럼) "please?"를 하시고는 어머, 미안해. 하셨다.

나중에 남편한테 물어보니까, could만으로는 안 되고- 꼬옥- please를 붙여야 예의바른 표현이 된다고 하는 거다.

영국에 처음 온 한국 분들이,
영국 사람은 인종차별이 심해, 라거나-
정말 짜증나는 경우를 당했어. 라고 말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물론, 인종차별이었을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는 '문화차이'와 '언어장벽'에서 오는 '오해'일 가능성이 높다.

주문을 할 때도, 물건을 살 때도- 가는 말이 고우면 오는 말이 고울 수 밖에 없다-

사실 이게 쉽게 안 고쳐져 지지만,
(나도 아직도 신랑한테 - close the door- 하고 한 참 있다가, please를 붙이는 경우도 많고-
밥을 했다는 이유로, 설겆이는 당신이 해! 하는 때도 많다.
우리 신랑은.. "If you don't mind doing washing up for me, I'll get on with my work." 이런 식으로 아주 예의바르게 ^^ 표현한다.

나도 빨리 배워야 되는데... ㅎㅎ

어쨌든, 우리 모두 please를 생활화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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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27 04:33 2008/09/27 0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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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비밀방문자 2008/09/27 07:40 # M/D Reply Permalink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2. 아나스타시아 2008/09/28 04:30 # M/D Reply Permalink

    ㅋㅋ 잼있다.. 영국영어는 그렇구나~
    여기는 안 그런다.. 정말 어쩌다 플리즈 듣는 것 같아.
    오히려 내가 좀 이쪽 사람들보다 너무 플리즈 남발하는 것 같아서
    줄이려고 자제하고 많이 줄였지...ㅋㅋ

    그렇다고 예의가 없거나 그런건 아닌데..
    여기 사람들 정말 밝고 예의바르거든(남부사람들)
    그냥 여기 스타일이 좀 뭐랄까, 많이 직선적이고 명료하고, 돌려서 말 안하고
    그러다보니 플리즈는 많이 생략되는 것 같음..^^

  3. 김홍 2008/09/28 16:47 # M/D Reply Permalink

    그래서 영국 사람들이 미국사람들을 예의없다고 생각하는 거 같기도 해.
    (근데 우리 신랑은 미국 사람들이 오히려 예의가 바르다며... 예를 들면, 길 거리에서 누구나, 써-마담-맴.으로 부른다고. ㅎ)

    그래서 이게 다 - "문화"인 거 같아...

  4. 싱봉 2008/09/29 00:21 # M/D Reply Permalink

    미국쪽은 호들갑 스러운 목소리로 땡큐만 잘하면 되는거 같애 히히.

  5. 김홍 2008/09/29 04:30 # M/D Reply Permalink

    ㅎㅎ

  6. 서나 2008/10/01 16:13 # M/D Reply Permalink

    안녕 시내~~
    이 글 덕분에 요즘 바이어들에 이메일 쓸때 "Please"를 아끼지는 않았는지 신경쓴다오 ㅎㅎㅎ
    그리고 자연스럽게 플리즈를 쓴 나를 발견하면 뿌듯해 하지.
    고마워~~~

  7. tempus 2008/10/01 17:24 # M/D Reply Permalink

    ㅎㅎ-
    도움이 되었다니 다행이야 ^^
    난 사실, 아직도-
    "I'd like to order A, please."
    "Yes, please." 하면서 닭살이 돋기는 해.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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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

요엘이는 어제부로 다 나았다.
번역작업은 지난 주말에 마감했고-

정신없이 10일 정도를 보내고 바쁘지 않게 시간을 보내려니까 이상하다.

그러고 보니, 한국 갈 날도 얼마 안 남고-
준비할 게 참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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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24 04:18 2008/09/24 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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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범석 2008/09/26 15:30 # M/D Reply Permalink

    요엘이가 다 나았다니 다행이야...
    한국에 자주 나오네.. ㅋㅋ

  2. 김홍 2008/09/26 16:06 # M/D Reply Permalink

    올해는 두번이나 가게 되네-
    신랑이 뉴질랜드로 출장을 좀 길게 가서-

  3. 싱봉 2008/09/29 00:22 # M/D Reply Permalink

    요엘이가 잠깐 바이러스에 걸렸었나보다. 애들은 그러면서 크지 뭐.
    나아서 다행이다.

  4. 김홍 2008/09/29 04:32 # M/D Reply Permalink

    요엘군은 뭐 한 달에 한 번씩 뭔가에 걸리는 거 같아요.
    어제부터 또 코를 훌쩍거리기 시작...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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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엘군은 구토와 설사 中

(똥얘기가 많으니 비위가 하신 분들은 읽지 마세요 ^^)




수요일 오후 부터 변이 묽어지는 것 같긴 했다.
그러더니 목요일 아침 우유 마시고 토하고.
금요일 아침 우유 마시고 토하고.

낮에는 멀쩡히 잘 다녀서- 별로 안 아프다고 생각했었다.

그러더니 토요일날은 설사를 한 다섯 번쯤 한 거 같다.
그리곤 저녁때 먹은 걸 전부 다- 게워냈다. (그것도 우리 집이 아니라, 남에 집에서.. - . - 어찌나 미안하던지... - . -)

그리고 오늘 새벽 4시.
녀석이 우리 방에 와서는... 'potty'한다.
아침부터 무슨 쉬를 하겠다고 하나 싶었는데-
설사를 한 거였다.
그리고.. 설사가 엄청 묽어서 바지 밖으로  다 새어 나왔던 것 - . -

새벽부터 애 씻기고.. 완전 설쳐댔다. (카페트도 닦고-)

오늘은 다행히...
설사도 안 하고, 구토도 안 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녀석은 이제 기도하자 그러면, 두 손을 너무 너무 너무 이쁘게 모으고, 눈을 꼬옥- 감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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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22 04:31 2008/09/22 0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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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lily 2008/09/22 07:53 # M/D Reply Permalink

    주님, 감사합니다!!!

    어지러운 이땅에 살 동안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믿음의 자녀로 키워주세요!!!

  2. 주현 2008/09/22 18:42 # M/D Reply Permalink

    아프면서도 밝게 잘 노는 요엘이를 보니..
    참 대견하더라..
    언니가 수고가 많네..
    요엘이 빨리 회복되라고 기도할께..^^

  3. 김홍 2008/09/23 05:12 # M/D Reply Permalink

    릴리/ 이제 다 나았어요
    주현/ 덕분에 이제 다 나았다 ^^ 주일 새벽을 마지막으로. 설사는 끝.
    이제 식욕도 돌아온 걸 보니, 다 나은 모양이야.
    토요일날 덕분에 즐거웠어~~

  4. 아나스타시아 2008/09/25 03:46 # M/D Reply Permalink

    애기가 종종 아프구나. 이제는 괜찮아진거야?
    아파도 또 금방 낫는 것 같아서 다행이다.
    긍정적이고 튼튼해서 그런가봐~!! 고생했네..^^

  5. 김홍 2008/09/25 23:05 # M/D Reply Permalink

    음. 구토랑 설사는 멎었는데- 자꾸 얼굴에 붉은 발진 같은 게 생겨-
    새벽에 자꾸 깨고 울고- 컨디션도 안 좋고-
    오늘 병원에 가볼려고---------------- -.-

  6. 범석 2008/09/26 15:32 # M/D Reply Permalink

    엇.. 다 나은건 아닌가봐. 열이 있는건 아닐까? 암튼 얼른 낫길 바랄께!

  7. 김홍 2008/09/26 16:03 # M/D Reply Permalink

    열은 없는데 아픈 거 같지도 않고-
    근데 자꾸 얼굴에 상처처럼 길다란 흔적이 생겼다 없어졌다 하네? - . -
    의사는 손톱에 긁힌 거 아니겠냐면서, 1시간 내로 없어지면 걱정하지 말라네-

  8. 피로나 2008/10/06 23:32 # M/D Reply Permalink

    요엘이가 나았다니 다행이야...
    난 이거 보며 니가 고생한게 먼저 그려진다...

  9. 김홍 2008/10/07 01:34 # M/D Reply Permalink

    피로나/ 역시 애 둘 있는 엄마는 그림이 그려지는 구나.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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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개월의 요엘군

23개월의 요엘군이 할 수 있는 말.
(나중에 돌아보면 재밌을 거 같아 정리 중)

요엘이 쉬-
(쉬하기 전에 말하는 경우도 '간혹'있으나, 대부분 쉬야나 응아를 하고 난 후 하는 말.
 그래도 말해주는 게 어디냐... 곧! 느낌이 오기 전에 말해주었으면 좋겠다만..)

요엘이 쥬스 주셰요.
(자슥이 우리가 종종 마시는 쥬스에 맛을 들여 버렸다. 달지도 않은 쥬슨데- 좋아하는 걸 보면, 약간 신맛을 좋아하는 게 결국은 우리를 닮았다)

숫자를 드디어 세기 시작했다. (그러나 정확한 의미는 모르는 듯 하다)
한국어로는 하나, 둘, 셋, 넷, 다섯..정도 까지 혼자 세는 거 같고- 열까지는 따라 말하기는 한다.
영어로는  원, 뚜, 스리, 훠, 하이브, 식수, 세븐, 에잇, 나인, 뗀. (아주, 발음이 웃기시다)

오늘은 장장 세 단어 짜리 문장을 말해서 우리를 놀래켰다. "오픈 더 도어" 하는데- 왜 이렇게 기특한지. 호호..

낙타라는 단어를 한국어로 아는 것이 신기하다... ㅋ

요새는, '미안해'를 배웠는데-
내가 아픈 척 하면, (녀석은 힘이 엄청 세서, 나를 장난으로 밀거나 때려도.. 무지하게 아프다.) 내 볼에 지 손을 턱- 갖다대고는 "엄마~ 미안해" 그런다.

어제는 칼질을 하다가 손톱을 약간 잘라냈는데 - . -
손가락에 대일밴드를 붙이고 있었더니, "엄마, 아야야?" "호~" 한다.
기특한 녀석-

---------------------------------------------------------

녀석은 밥을 너무 좋아한다.

어제는 토스트에 잼을 발라 아침으로 줬더니, 안 먹고는 10시쯤 되서
"밥, 엄마, 밥~" 밥 타령을 하길래-
찬밥에 계란이랑 고기랑 볶아서 줬더니 - 아주 좋아한다.
녀석은 "꼬기, 꼬기" 해가면서, 고기만 젤 먼저 골라 먹는다.

아이구, 귀여운 녀석.
기침감기만 빨리 낳거라-
나도 좀 잠 좀 자자 - - -
(요엘군은 벌써 3일밤째, 밤에만 기침을 해대고 잠에서 깨어나서는...
우리 방에 와서 우리를 괴롭히고 있다...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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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16 05:21 2008/09/16 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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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피로나 2008/09/16 16:40 # M/D Reply Permalink

    나중이 되도 그때를 기억할 것 같았는데 잊는 건 금방이더라고.
    기록과 사진밖에 없다. ㅎㅎ

  2. 김홍 2008/09/17 03:26 # M/D Reply Permalink

    맞아. 어제 일도 까먹는데-
    요즘엔, 요엘이 보고, "엄마가 좋아, 마야누나가 좋아?" "마야누나가 좋아, 아빠가 좋아?" "아빠가 좋아 엄마가 좋아?" 뭐 이런 유치한 질문을 하는데-
    (참고로 '마야누나'는 우리 교회에서 요엘이가 제일 좋아라 하는 한 살 많은 누나) 요 녀석이 글쎄, "마야 누나 좋아" 란다. 벌써 부터- . -
    내가 아랫입술을 빼고, 뾰롱통해 있으면, "엄마 좋아" "아빠 좋아" 연거퍼 말해. 벌써부터 상당히 '외교적'인 녀석 같아. ㅎㅎ

  3. 늘이 2008/09/17 12:06 # M/D Reply Permalink

    ^-^b

  4. 김홍 2008/09/17 23:42 # M/D Reply Permalink

    오늘 아침엔 신랑을 보더니, "아빠! 빨.리. 씨.써" 그런다.
    허허. 애들은 뭐든 빨리 배운다.

  5. 아나스타시아 2008/09/25 03:47 # M/D Reply Permalink

    2개국어의 꿈이 이루어지고 있군,, 흐흐흐

  6. 김홍 2008/09/25 23:09 # M/D Reply Permalink

    흐흐. 한국 갈 날만 기다리는 중이야.
    한국 가면, 확실히 한국어가 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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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지난 주 월요일-
모기관으로부터 30분짜리 발제문 세 개를 번역해 줄 수 있냐는 제의를 받았다.

(돈이 궁한 탓에)
하겠다고 대답은 했는데-

분량이 생각보다 길다. T.T

다음 주 금요일이 마감이라 시간도 빡빡한데다...
요엘군이랑 같이 있을 때는 작업을 할 수도 없으니,
결국 잠을 줄이는 수 밖에 없는 거다.

그래도 하나는 마무리해서 보냈으니-
이제 두 개 남았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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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12 05:36 2008/09/12 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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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엘군 - 첫번째 작품

Artful Splodgers라는 수업에 요엘군과 같이 가 봤다.

그림도 그릴 수 있고, 색칠도 하고-
만들기도 있고 등등.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래서 요엘이랑 나랑 만든 새와 계란 그리고 둥지다.

우유통에 물풀을 넣고 원하는 페인트를 넣어 주고 뚜껑을 닫은 후에 흔들어 준다.

풀을 붙여서 깃털을 원하는 대로 붙여 주고-

눈과 코를 붙인다.

스티로폼 계란에 원하는 색깔을 칠하고 계란 판 반쪽을 재활용한 것에 종이를 풀을 묻힌 뒤 종이를 가득 넣어 주면 둥지 완성-

요엘이가 이걸 만들고 뿌듯했는지, 매일 아침 새랑 논다. 허허. 먹이도 주면서-
"새, 맘마. 냠냠"

사용자 삽입 이미지
 계란들고 신난 녀석-

사용자 삽입 이미지
눌러도 보고-

사용자 삽입 이미지
뿌듯-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젠 윙크도 제법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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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10 06:04 2008/09/10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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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늘이 2008/09/10 10:02 # M/D Reply Permalink

    >.<b

  2. 아나스타시아 2008/09/12 00:12 # M/D Reply Permalink

    시내아 니 아들 어쩜 저렇게 귀엽고 예쁘니...
    마이크는 요엘이 보고나서부터 아들이 좋아졌대.
    원래 딸 낳고 싶다더니,, 요엘이같은 아들을 원한대.... 넘 좋았나봐.....ㅋㅋ

  3. 김홍 2008/09/12 02:15 # M/D Reply Permalink

    흐흐. 니가 이쁘고 귀여운 모습만 봐서 그래...
    미운 짓 할 때는... 또... 엄청 밉단다.
    아들도 좋고 딸도 좋고, 둘 닮으면 이쁘고 착하고 귀엽고 할 거야 ^^

  4. 범석 2008/09/12 13:00 # M/D Reply Permalink

    울 서현양은 이제 엉금엉금 기는거랑 앉는거 하는데, 그거보고 다컸다고 생각했는데, 여기 와서 보면 언제 또 이만큼 키우나 하는 생각이 드네. ㅋㅋ 저런것도 만들고... 대단하다~~

  5. 김홍 2008/09/12 15:43 # M/D Reply Permalink

    범석/우와 서현이도 많이 컸구나-
    물론 요엘이랑 나랑 같이 만든 거야- ㅎㅎ 혼자는 절대 못 만들지.

  6. 피로나 2008/09/16 16:42 # M/D Reply Permalink

    현서의 어떤 사진을 보고 요엘이 닮았다고도 한다. 우리 아빠였던가 엄마였던가 누가 그랬는지 기억은 가물.. ^^

    그러한 만들기가 쌓여가면 곧 몰래 하나씩 버려야할 순간이 온단다. ㅠ.ㅠ
    아님 전용 창고를 하나 만들어주던가 해야함.

  7. 김홍 2008/09/17 03:23 # M/D Reply Permalink

    어떤 사진인가 궁금- 요새 업뎃이 뜸하시던데- 바쁘신가??
    몰래 하나씩 버려할 순간... ㅎㅎ
    전용창고를 만들었다가 한꺼번에 샤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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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엘군 - 출생부터 돌까지


영선양에게 선물받은 first year 액자를... 생후 5개월까지만 넣어 두고- 1년도 넘게 묵히다가... 오늘 저녁! 생산적인 일을 해보자고 마음 먹고- 드디어! 끝냈다. (하고 보니 딱 1시간도 안 걸렸다 - . - 진작 좀 할 껄)


옛날 사진을 다시 보니 정말 새롭다-
예전에 요엘군은 정말로- 동글 동글 - 심각하게 뚱뚱했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어느새 생후 23개월이라니-

벌써 3일째, 저녁 7시부터 새벽 6시 반까지 한 번도 안 깨고 자 줘서 정말 고마워-

엄마가 아프다고 엄살 부리면 와서 '호-' 해 주고 뽀뽀도 해줘서 고마워-
사랑한다.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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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05 05:44 2008/09/05 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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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시우아빠 2008/09/05 11:38 # M/D Reply Permalink

    시우는 언제쯤 그런 날이 올까... ㅡㅜ

  2. 김홍 2008/09/05 15:49 # M/D Reply Permalink

    1년만 기다리삼 ^^

  3. 아나스타시아 2008/09/08 00:35 # M/D Reply Permalink

    좋은 부모가 되는 길은 정말 멀고도 험하구나.
    난 보자마자 '넘 멋지다!!! 하지만 , 나 넘 귀찮어~' 할 생각하니 말이야...ㅋㅋ
    애기가 생기면 다르려나???? ^^
    내가 손재주가 없어. 넌 잘도 만들었다...ㅎ

  4. 김홍 2008/09/08 06:48 # M/D Reply Permalink

    사실 난... 자르기만 했어. 신랑이 붙였지. 허허.
    (나도 손재주가 없단다. 다행이 신랑이 좀...
    너두 마이크가 손재주가 좀 있는 거 같은데?ㅎㅎ)
    뱀발. 애기 생겨도 별로 안 달라진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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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의 카미노] 3일째 - Zubiri

아빠한테 전화하고 싶은 걸 꾹꾹 참다가
(신랑은 아빠가 애도 아니고 뭘 그리 걱정하냐고 했다.)

오늘 오후에 전화를 했다.

아빠는 현재 일정대로 Zubiri에 있는 알베르게에 머무르고 계시다.

첫날이 제일 어렵다고들 하는데...
출발지인 생장이 해발 180m.
거기서  1410m나 되는 산을 넘어서 해발 950m에 위치한 론세발레스로 향하게 된다.

그런데, 10킬로가 넘는 배낭을 지고 계속 올라가야 하는데다가
안 쓰던 근육을 써서 인지, 아빠 다리에 쥐가 났다고 한다.

쥐가 난 다리에 마사지를 하고,
"Are you OK?"라고 묻는 다른 순례자들의 인사를 받으면서,
가다서다를 반복하면서 11시간 동안 걸어 저녁 6시쯤 겨우 알베르게에 도착하셨단다.

다행히, 첫 날은 지옥 같았지만,
오늘은 천국 같으셨단다. 오후 1시에 주비리 알베르게에 도착, 편안히 쉬고 계시단다.

그러면서 "내가 뭘 젤 처음 버렸는지 아냐?"하신다.
(사실, 난 알았다. 마른 멸치랑 북어, 생식 등을 비상식량으로 바리바리 싸가셨으나, 너무 많은 듯 싶었기 때문. ㅎㅎ)

다른 건 버릴 게 없었기 때문에- 첫 날 걸을 때, 음식을 다 버렸고,
스페인어 회화책을 버릴까 생각 중이라고 하셨다.

아빠. 끝까지 무리하지 마시고 천천히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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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04 01:50 2008/09/04 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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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비밀방문자 2008/09/04 03:26 # M/D Reply Permalink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2. tempus 2008/09/04 16:04 # M/D Reply Permalink

    너무 무거워서 그러셨대요-
    어쨌든, 일정대로 움직이고 계신다니, 홧팅!

  3. 비밀방문자 2008/09/04 18:41 # M/D Reply Permalink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4. tempus 2008/09/04 19:53 # M/D Reply Permalink

    영어로만 됩니다 ^^

  5. 아나스타시아 2008/09/08 00:32 # M/D Reply Permalink

    궁금했는데 잘 진행하고 계신 것 같아 다행이야.
    네 맘 알지만~ 너무 걱정하지마^^ 무사히 잘 마치실거야.
    그리고 까미노 하는 사람들.. 정말 좋은 사람들 많다더라.
    별일 없으실거야...^^

  6. 김홍 2008/09/08 06:20 # M/D Reply Permalink

    아나스타시아/ 응 이제 걱정 안 해. 이제 일 주일 지나셨으니까, 어느 정도 적응 되신 거 같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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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개월] 홍요엘군-


요엘이가 벌써 23개월이다.
아는 어휘가 점점 늘어간다-

어젠, '이게 뭐야?' 했는데 '타조'라고 대답해서 놀랬다.
아니, 어떻게 타조를 아냐고요?? - . -
그러고 보니 두음절짜리 동물이름은 거의 아는 듯 하다. 쿨럭.

녀석이 얼마나 애교가 많고, 나를 챙기는 지,

요즘엔 내가 아프다고 하면, '엄마, 자--' 그러면서 볼을 매만져 준다.
(아무래도 내가 녀석이 울 때마다, '자-자- 울지 마세요, 엄마가 안아 줄께' 그래서 그런 거 같다)

상처를 발견하면, '엄마, 아야?' 그러면서, '호-' 해 준다.
자슥, 진짜 기특하다....

사진은 요엘이 할아버지가 며칠 전에 찍어주신 것.
(할아버지랑 공원에 하루에 두 번씩이나 나가서 그런가.. 아주 피곤해 보이삼)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산책 중에 잠시 앉아서 쉬는 중-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할아버지, 새에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젠 빵도 혼자서 잘 떼어서 던져준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피곤 피곤 피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뒤에 숨은 걸까?

사용자 삽입 이미지
집중-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역시 겁없는 요엘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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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03 04:57 2008/09/03 0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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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나스타시아 2008/09/08 00:34 # M/D Reply Permalink

    이쁘다. 그 애교는 어디서 나오는거야?
    남편이 애교가 많으셔?
    너한테 나온 것은 아닐텐데....ㅋㅋㅋㅋ

  2. 김홍 2008/09/08 06:47 # M/D Reply Permalink

    흐흐. 우리 신랑이 애교가 좀 있지. 허허.
    You know far too much about me!

  3. 늘이 2008/09/17 12:07 # M/D Reply Permalink

    귀여워 귀여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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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의 까미노 순례- 그 시작

아빠가 오늘 새벽 런던발 파리 도착 기차를 타셨다.

우선 오늘은
파리북역에서 지하철로 갈아타고 파리 몽빠네스까지 지하철을 갈아 탄 다음...
바욘까지 가는 기차를 타고-
그 이후에 생장까지 가는 코스.

지하철을 잘 갈아타고 시간에 맞춰 가실 수 있을까 내심 걱정했는데
(프랑스에서는 영어도 안 통하고 해서)

어쨌든 바욘 가는 기차를 잘 타셨다는 전화를 받았다.

37일간, 800킬로를 걷는 긴 여행.

고독 속에서 하나님도 만나시고
미래 계획도 세우시고-
좋은 사람도 만나시고-
즐거운 경험도 많이 하시고

무사히 돌아오시길 기도한다.

사진은 오늘 새벽에 찍은 아빠 모습.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빠 멋져요, 화이팅!!!

너무 무리하진 마세요- 쉬엄 쉬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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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01 19:35 2008/09/01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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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비밀방문자 2008/09/01 20:13 # M/D Reply Permalink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2. 비밀방문자 2008/09/01 20:16 # M/D Reply Permalink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3. 피로나 2008/09/05 22:04 # M/D Reply Permalink

    세상에! 아버님 정말 대단하시다. 건강히 37일 후 뵙겠습니다. 화이팅!~

  4. 김홍 2008/09/05 22:46 # M/D Reply Permalink

    피로나/울 아빠 힘들어서 죽겠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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