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개월] 기저귀 떼기 성공!


본격적으로 기저귀 떼기 연습을 한 지 한 달!
드디어 성공.

4일 전 부터는 응가를 할 때도 변기에 가서 앉는다. 움하하.
이제 기저귀는 밤에 잘 때만 착용...!

유아원에서 다른 친구들이 유아용 변기에 앉는 걸 본 게 많은 도움을 준 듯.
역시 친구들의 영향이 크다. peer pressure....!

Posted by tempus

2009/03/29 16:54 2009/03/29 16:54
Response
No Trackback , 7 Comments
RSS :
http://tempus.new21.net/tt/rss/response/2007

Comments List

  1. 아나스타샤 2009/03/29 21:28 # M/D Reply Permalink

    오호~ 축하해요.
    이제 어린이의 길로 들어서는구나^^ 너두 고생 많았네~

  2. 비밀방문자 2009/03/30 08:08 # M/D Reply Permalink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3. 늘이 2009/03/30 16:58 # M/D Reply Permalink

    축하!~ ^-^b

  4. tempus 2009/03/30 18:05 # M/D Reply Permalink

    모두들 땡큐!

  5. scuba7836 2009/03/31 14:12 # M/D Reply Permalink

    워어~ 이제 어린이구나~!!!

    축축축!!!

  6. 싱봉 2009/04/04 12:30 # M/D Reply Permalink

    누가 그러던데 학교가서 다른 아이들이 하는거 보면 빨리 뗀다고. 축하해!

  7. 김홍 2009/04/05 20:12 # M/D Reply Permalink

    땡큐 ^^

Leave a comment

요즈음

장자연씨 자살.
전 소속사 건물에서 침대와 샤워실이 발견.

PD수첩 담당피디인 이춘근PD가 체포되질 않나. (다행히 이틀 만에 석방되었다지만)

YTN 앵커이자 노조위원장인 노종면씨가 합법적인 시위 이전에 전격 체포.

도대체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 건지 모르겠다.

이렇게 입막음을 해서 어떻게 하겠다는 건지...
전 농림부 장관이 명예훼손으로 PD수첩 제작진을 고소한 것도 웃기고-

덕분에 북한인권방송 지원 및 실태를 조사차 한국을 찾은
국경없는 기자회 아시아 국장은-
북한이 아니라, 한국상황을 조사 중.

예전에 친구가 이탈리아에서 왔을 때 인권단체를 방문한다고 해서
북한관련 일을 하는 단체가 있으면 알려 달라고 했는데-
북한이 아니라 오히려 한국 관련 인권 문제를 다루는 단체만 있다고 해서...
엄청 창피했던 기억이----

Posted by tempus

2009/03/28 16:55 2009/03/28 16:55
Response
No Trackback , No Comment
RSS :
http://tempus.new21.net/tt/rss/response/2006

Leave a comment

흑미로 만든 빵

어제 승은양이 놀러왔었는데-
흑미가루를 들고 와서 ^^
같이 빵을 만들었다.

반죽이 부드러워질 때까지 치대는 게 꽤나 힘든 일이었지만-
오븐에 구워진 빵을 보니 어찌나 뿌듯하던지...

(계량기가 잘못된 건지 그램 숫자가 변하지 않아 소금을 엄청 많이 갈아 넣었더니..
좀 짜다 싶었지만, 그걸 제외하면 최고! --- 6g인데 6이 안 되더라구..)

사용자 삽입 이미지

----------------------------------------------------------------------------------------------------------
승은이가 요엘이 선물을 무려 3개나 사왔다.
골프채, 공놀이 장갑 그리고 동물 모양에 밧줄을 던지는 게임까지...
요엘이가 너무 행복해한다. ㅎㅎ

Posted by tempus

2009/03/28 05:14 2009/03/28 05:14
Response
No Trackback , No Comment
RSS :
http://tempus.new21.net/tt/rss/response/2005

Leave a comment

윌로우 농장

월요일.
농장에 다녀왔다.
이번에는 친구 카일군과 함께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젠 토끼도 잘 만지고--

사용자 삽입 이미지
토끼눈을 찔러보려는 요엘군을 겨우 말리고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카일군과 함께 트랙터도 타고-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남편들이 애들과 너무 신나게 놀아줘서 나랑 진영언니는 참 잘 쉬다 왔다. ㅎㅎ

Posted by tempus

2009/03/28 04:57 2009/03/28 04:57
Response
No Trackback , No Comment
RSS :
http://tempus.new21.net/tt/rss/response/2004

Leave a comment

주일 오전- enfield football ground

라이언군이 우리 동네에서 축구경기가 있다고 하여,
잠시 방문.

축구공은 가져가 놓고-
더러워질까봐 땅에 내려놓지는 못하고-
꼬옥- 안고 있는 요엘군.


사용자 삽입 이미지
햇볕이 나긴 했는데 바람이 많이 불어서 약간 추웠음.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요엘이의 롤모델, "라이언 형아"
(뭘 안 먹다가도 라이언이 먹으라 그러면 먹고-
 양치질도 라이언 앞에서는 아주 잘하고...)

사용자 삽입 이미지
유난히 그날따라 쑥스러워 하더니, 라이언 앞에서는 씨익- 웃어주기까지...



Posted by tempus

2009/03/24 05:57 2009/03/24 05:57
Response
No Trackback , 2 Comments
RSS :
http://tempus.new21.net/tt/rss/response/2003

Comments List

  1. 아나스타샤 2009/03/25 17:07 # M/D Reply Permalink

    이제 다 나은거야?? 얼굴은 좋아보이네. 아프지마~!! ^^

    홍양, 나 양쪽집에서 간직할 미니북을 만들고 있는데
    거기 요엘이 사진도 한 두장 들어갈 것 같은디.. 저작권 괜찮어??? ㅎㅎㅎ

  2. 김홍 2009/03/25 17:14 # M/D Reply Permalink

    응. 이제 다 나았어.
    물론 요엘이 사진 넣어도 되지롱 ^^

Leave a comment

요엘

다 나은 줄 알았는데- 녀석이 아직도 콜록댄다.
낮에는 멀쩡했다가
밤만 되면 갑자기 축 쳐지면서 콜록대기 시작.

항생제를 먹어야 염증이 가라앉을 텐데,
녀석은 약을 계속 거부-
어쩔 수 없이
신랑이랑 같이
녀석의 두 팔을 제압하고
입을 벌린 후에 주사기에 넣은 약을 입 속에 억지로 넣어 버렸다.
하루에 세 번, 7일 동안 이짓을 어떻게 하나...

웃긴 것은, 억지로 약을 먹고 나면,
엉엉 울면서,
"맛있어요. 약 먹었어요"한다는 것.....

Posted by tempus

2009/03/20 04:53 2009/03/20 04:53
Response
No Trackback , 6 Comments
RSS :
http://tempus.new21.net/tt/rss/response/2002

Comments List

  1. 수민 2009/03/20 06:39 # M/D Reply Permalink

    아웅.. 애기 아프면 엄마 맘도 몸도 너무 힘들텐데...
    자스민도 작년겨울에 목, 귀에 염증으로 항생제를 2주넘게 먹은적이 있어요.
    정말 제시간에 잘 챙겨 먹여야 빨리 낫는것 같아요.
    밥도 잘 안먹구 약만 먹는게 안쓰러워서 약을 좀 덜주면 오히려 빨리 안나아서 도움이 안되더라구여.

    그나저나 요엘이가 빨리 나아야 자스민이랑 만나서 놀텐데..


    우리는 금요일에 자스민 수영만 있고 다른날은 정해진 스케줄이 없으니 요엘이 나아지면 스케줄 조정해서 런던서 만나요

  2. likejazz 2009/03/20 15:26 # M/D Reply Permalink

    시내,
    요엘이 빨리 나았으면 좋겠다.

    그나저나 둘째를 고민하고 있는건감?
    노아 동생이랑 비슷하면 좋을텐데, ㅋㅋ
    형제는 있는게 좋고, 터울은 적을 수록 좋은거 같어.
    (은근한 압력...ㅎㅎ)

  3. 늘이 2009/03/20 17:04 # M/D Reply Permalink

    likejazz 님에 동감 ㅋㅋ

  4. tempus 2009/03/21 17:39 # M/D Reply Permalink

    수민/4월 초엔 G20때문에 바쁘고, 그거 끝나자 마자 스페인 마요르카 섬으로 1주일 휴가에요 ^^ 4월 중순쯤엔 날도 좀 풀리고 좋겠죠? 요엘이는 4월 20일부터는 월수금에 nursery가요.
    likejazz/항생제를 안 먹겠다고 하루쯤 버티길래 주사기를 억지로 먹였더니 오늘부터는 숟가락으로 잘 받아먹네. 요엘이 동생은 여름쯤에 가질까 생각 중이야, 그럼 년초에 나올테니 학교에 일찍 가지 않을까 싶어서. ^^ (요엘이는 10월생이라 안타깝게 학교를 1년 늦게 가잖아 :-0)
    늘이/그럼 언니도 곧?!

  5. 피로나 2009/03/31 14:48 # M/D Reply Permalink

    애들 아픈게 젤 고생이야...
    어제밤 현서는 계속 자다깨다 눈감고 울더니만 아침에 일어나니 눈꼽 범벅.
    이따 병원가보려고...

    지원과 현서는 40개월차이나는데 개인적으로 터울에 만족해.
    이제 요엘이 기저귀도 떼고, 말도 잘하고 엄마 잘도와 동생봐줄거야 ㅎㅎ
    그러나...
    애가 둘인건 터울이고 머고간에 힘들어.ㅠ.ㅠ

  6. 김홍 2009/03/31 16:10 # M/D Reply Permalink

    피로나/ 에구 눈병이구나... 눈약만 넣어주면 금방 낫겠지?
    "애가 둘인 건, 터울이고 머고간에 힘들다"는 말이... 왜 이리.. 다가오냐. ㅎㅎㅎ

Leave a comment

요엘군과 감기

멀쩡한 듯 보이던 녀석이 어제 밤부터
콜록 콜록 기침을 시작했다.
사실 감기엔 별 신경을 안 썼고-
아침에 눈꼽이 많이 꼈길래
혹시 결막염은 아닌가 싶어서 병원에 갔었다.
(내일이 유아원 가는 날인데, 결막염은 잘 옮는다고 발병이후 48시간 동안 유아원에 못 오게 한다. 빨리 치료하고 수요일엔 보내고 싶어서)

그랬더니 의사가 결막염도 결막염인데, 중이염 증상도 보이고
목도 많이 부었다면서 항생제를 줬다.
(항생제를 잘 안 주는 영국의사가 항생제를 주면 내심 걱정된다.
 아- 그렇게 많이 아픈 건가?!)

어쨌든, 약을 받아오고 -
식욕이 예전같지 않다는 점만 빼면 멀쩡했던 녀석이
7시즈음 되자 갑자기 피로해 하면서
배즙도 거부하고 약도 거부하고-
오로지 요거트 2개만 먹고 잠이 들었다.

항생제는 쭈욱- 먹여야 약효가 있다는데,
갑자기 이렇게 안 먹겠다고 버티니
도대체 어떻게 해야될 지 모르겠다.

아- 빨리 나아라 아들아.

아플 때 마다, '기도해 주세요'하는데
가슴이 짠하다.


Posted by tempus

2009/03/17 06:08 2009/03/17 06:08
Response
No Trackback , 5 Comments
RSS :
http://tempus.new21.net/tt/rss/response/2001

Comments List

  1. 비밀방문자 2009/03/17 08:08 # M/D Reply Permalink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2. 아나스타샤 2009/03/17 16:13 # M/D Reply Permalink

    어머 이쁜 요엘이가 아프구나...
    아가도 아프니까 입맛이 없어지나봐..
    언넝 낫기를 바래요!!!

  3. tempus 2009/03/17 18:02 # M/D Reply Permalink

    여러분들의 기도와 걱정으로-
    어젠 밤새 뒤척이며 콜록대던 녀석이-
    아침엔 멀쩡해져서
    유아원까지 보냈음.
    움허허

  4. lily 2009/03/17 22:06 # M/D Reply Permalink

    할렐루야!!! 주님 감사합니다
    이 땅에 사는동안 몸도 맘도 영혼도 강건하여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자녀로 길러주세요!!!

  5. 비밀방문자 2009/03/18 19:52 # M/D Reply Permalink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Leave a comment

마루깔기 완성

사용자 삽입 이미지
드디어 마루깔기 최종판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원목이 좀 비싸서 궁시렁 댔었는데-
신랑 말을 듣길 잘 했다.
더 따뜻하고- 덜 삐그덕 거리고...
느낌도 좋다 ^^

붙박이장도 마음에 든다.

이제 2년 동안 이사박스에 들어 있었던 액자만 걸면 끝!

Posted by tempus

2009/03/13 17:20 2009/03/13 17:20
Response
No Trackback , 10 Comments
RSS :
http://tempus.new21.net/tt/rss/response/2000

Comments List

  1. 승봉 2009/03/13 19:47 # M/D Reply Permalink

    와...대단해 대단해...
    남편이 저런거 할줄 알고 하고싶어 하는것도 복이야~

  2. 수민 2009/03/14 01:48 # M/D Reply Permalink

    우와... 멋져요!
    우리도 페인트칠 좀 해야하는데... -,.-;
    큰일 치뤘네요...

    우리는 한국서 6주있다가 왔는데 자스민도 그새 한국말이 많이 늘어왔네요
    요엘이랑도 이제 한국말 하구 놀지 않을까?ㅎ

    이제 본격적으로 포티 트레이닝 해야하는데 정말 어디서부터 시작할지 모르겠네요..ㅜㅜ
    얘는 아직 준비가 안된것 같기두 하구... 여튼 해보다 선배님한테 질문하러 올게요~

  3. 김홍 2009/03/14 07:11 # M/D Reply Permalink

    승봉/흐흐. 영국사람들은 대체로 이런 거 즐기는 거 같아요. 언니. 특히 우리 신랑은 페인트칠 너무 좋아함 ^^
    수민/ 왔군요! 우리 함 접선해야죠 ^^ 런던 시내에 oxford circus역 근처에 rainforest cafe라고 한 번 가볼 만 하다는데, 이번엔 시내에서 함 볼까요?
    둘이 한국말 하고 잘 놀겠다. ㅎㅎ 조만간 함 보자구용...
    (포티 트레이닝은 우선 포티랑 친해지는 게 제일 중요하니까 넘 급한 맘 먹지 말구, 우선 포티 관련 책 좀 빌려서 많이 읽어줘요 ^^)

    1. 수민 2009/03/19 02:30 # M/D Permalink

      아 레인포레스트 까페가 런던에도 있구만요.
      애들 좋아하겠네요
      근데 런던갈때 유모차 가져가세요?
      우리는 빅토리아역에서 찾아가야 할텐데,, 당연히 거기서 버스가 있겠죠? 버스가 있으면 유모차를 가져갈텐데..
      포티트레이닝...너무 커다란 산같이 느껴짐..ㅜㅜ

    2. 시내 2009/03/19 06:16 # M/D Permalink

      이미 레인포리스트 카페에 가보셨구낭.
      시내 갈 때는 아주 작은 유모차를 가져가지요 (혼자서 들 수 있는 ^^)
      버스는 8번이 가네요 22분 걸림
      www.tfl.gov.uk 참조
      포티트레이닝은 천천히 ^^ 여유있게 ^^

  4. 범석 2009/03/14 22:17 # M/D Reply Permalink

    우와.. 근사하다!!!!!

  5. tempus 2009/03/16 06:09 # M/D Reply Permalink

    근사하다니 뿌듯 ^^ ㅎㅎ

  6. 늘이 2009/03/16 14:16 # M/D Reply Permalink

    와.. 정말 멋진걸!!!!

  7. 비밀방문자 2009/03/16 16:06 # M/D Reply Permalink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8. tempus 2009/03/17 00:20 # M/D Reply Permalink

    엉- 전화번호 좀 남기지 ^^
    보고 싶다. 시차 적응하느라 힘들지? 요새 날씨가 갑자기 풀렸어 ^^

Leave a comment

1시간 동안 밖에서 떨기

오전 8시. 요엘이를 유아원에 데려다 주려고 문 밖을 나섰다.

차 문을 열려고 하다가
키가 없다는 사실을
그제서야 깨달았다.

때마침 지갑도 집에다 놓고 나왔다.
옆 집 문을 두드려
6파운드를 빌렸다.

우선 요엘이를 유아원에 데려다 주려고 했는데-
30분 마다 한 번 다니는 버스를 막 놓쳤다.

(신랑은 오늘 때마침 로마 출장)

다행히 오토바이를 가지고 계신
시아주버님이 열쇠를 가지고 오셨다.

너무 추워서 옆 집에 잠깐 들어가 있었는데-
핸드폰 신호가 안 터지는 바람에
붙박이장 손보러 온 사람도 놓치고
시아주버님도 밖에서 5분 정도 기다리셨다는...

요엘이는 옆 집에서 TV를 틀어주니까...
자기는 그 집에 있겠다며, 나한테 손을 흔든다.

아-
아침에 한 시간 동안 밖에서 떨었더니 무쟈게 몸이 떨린다.

Posted by tempus

2009/03/12 01:54 2009/03/12 01:54
Response
No Trackback , 2 Comments
RSS :
http://tempus.new21.net/tt/rss/response/1999

Comments List

  1. scuba7836 2009/03/16 23:43 # M/D Reply Permalink

    우리는 이런 상황을 일컬어 '삽질'이라고 하지... ㅋ

  2. 시내 2009/03/17 00:16 # M/D Reply Permalink

    그래도 다행인 건... 시아주버님이 우리집 열쇠를 갖고 계셨다는 것.
    (아니었음 신랑 올 때까지 시댁에 가 있을 뻔 했다. - . - 노트북이 없으니 일도 못 했을 거고 - . - )

    이젠 요엘이한테 나갈 때 마다, "엄마 열쇠 있어요?"라고 물어보라고 시켰어. ㅎㅎ

Leave a comment

금요일밤 그리고 땅콩

오후에 시내에 나갈 일이 있어 나갔다가 아들이랑 남편이 눈에 걸려서
딱 하프 파인트만 마시고 쉬릭릭 들어왔는데-
저녁 7시 현재 차가 막히는 관계로다가 아들과 남편은 아직도 안 왔다.
한 시간은 더 기다려야 들어올 거 같다.

아- 그냥 모른 척하고 쭈욱 저녁까지 먹고 들어오는 건데 그랬다.....싶다.
배는 고픈데 혼자 먹을 밥을 하긴 무지하게 귀찮고- (신랑은 그냥 피자 먹는 댄다)
아아아.

그래서 나는 그냥 맥주도 없이(집에 맥주가 없다. 긴축재정 중)
땅콩과자를 먹고 있다.
(사실 와인은 있는데 땅콩과자랑 와인은 정말 안 어울린다)

--------------------------------------------------------------------------
오늘 만난 사람이 둘째 낳고 두 달 만에 영국에 왔단다.
둘째는 한국에 놓고.

난, 그럴 수 있을까 ?
난 아마 못 그럴 거다. 아예 안 키우면 모를까.
--------------------------------------------------------------------------
둘째를 가질까 말까 심각하게 고민 중이다. (혼자)
요엘이가 매일밤 잠들기 전에
너 동생 있으면 좋겠지? (이거 거의 협박이다)
요엘이는 자기가 호비(아이챌린지에 나오는 주인공인 호랑이 캐릭터)인 줄 안다.
그래서 동생은 당연히 '하나'일 거라고 굳게 믿고 있다.
"하나 좋아"하는 요엘.
너 새벽에 깨서 엄마 아빠 방에 안 와야 하나가 생기는 거야, 알았어?
했더니 녀석은 자못 진지하게 고개를 끄덕인다.

이 협박이 이틀 정도는 먹힌 거 같다.
저녁 7시 반 부터 아침 6시까지는 자기 방에서 안 나왔으니까.

신랑한테 요엘이가 일 주일만 이런 식으로 자 준다면,
둘째를 고려해 보겠다고 했더니
신랑은....
영국 속담에 이런 말이 있다고 했다.
날씨가 몇 일 따뜻하다고 갑자기 봄이 오는 게 아니란다.

맞는 말이다.
어제는 새벽 2시경쯤 세 번 정도 깬 거 같다.




Posted by tempus

2009/03/07 04:05 2009/03/07 04:05
Response
No Trackback , 3 Comments
RSS :
http://tempus.new21.net/tt/rss/response/1998

Comments List

  1. thedream 2009/03/09 08:48 # M/D Reply Permalink

    역시.. 애는 둘 정도는 있어줘야...
    우린 현재로는 셋 예정인데 ㅋㅋ

  2. 김홍 2009/03/09 21:58 # M/D Reply Permalink

    셋이라..
    우선 하나 낳아보고 얘기하자구..ㅎ ㅎ

  3. 늘이 2009/03/10 18:20 # M/D Reply Permalink

    ㅎㅎㅎ

Leave a comment

마루깔기

마루를 까는 것이-
이렇게 시간이 오래 걸리고, 에너지가 소비되는 일인 줄 미처 몰랐다.
예전에 요엘이 방에는 합판(라미네이트)를 깔았는데-
이번에는 우리 방이고, 아무래도 원목이 삐그덕 소리도 덜 나고 따뜻하다는
신랑의 강력한 의견에 따라 (나는 합판도 좋아. 값도 싸고 - . - ) 원목을 구입했다.

원목이다 보니  두께도 합판의 거의 두 배고...
그러다 보니 마루를 맞추는 데 힘이 두 배는 드는 거 같다. 손으로 꽝꽝 쳐야 겨우 맞춰진다. 게다가 길이를 맞추려고 잘라낼 때도 시간이 더 들고 -

그래서, 원래 계획은 오늘 다 하는 거였는데-
장장 7시간에 걸쳐서- 겨우 반도 못 깔았다. 흐흑.

사용자 삽입 이미지
방문 앞이 제일 손이 많이 가는 곳이라.. 여기 까는 데만 반 나절이 걸린 듯.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직 반도 못 깔았지만, 뿌듯. ㅎㅎ
----------------------------------------------------------------
마루까는 데 별 거 별 거 다 필요하다.
우선, underlay라고 밑에서 뭘 하나 깔아줘야 되고-
구석을 빙 둘러서 깔아주는 trim도 필요하고-
라디에이터 있는 부분을 막아주는 tidypipe도 필요하고-
원목을 서로 딱 맞게 하기 위해서 drawing plate/pulling bar도 필요함.

Posted by tempus

2009/03/05 02:23 2009/03/05 02:23
Response
No Trackback , 7 Comments
RSS :
http://tempus.new21.net/tt/rss/response/1997

Comments List

  1. songguri 2009/03/05 03:28 # M/D Reply Permalink

    으흠~ 얼마전에 남친과 집사면 바닥은 마루를 깔자고 했던 기억이 난다~ 직접 깔수있는 시스템이면 굉장히 매력적인데~ 이 포스팅 잘봐두어야겠쓰~ 시내 힘들었겠다 곧 구경가야지 음헤헤 :D

  2. 시내 2009/03/05 05:28 # M/D Reply Permalink

    흐흐. 직접 깔 수 있는 시스템이라 아주 생 노가다다.
    공구도 많이 필요하고 (톱/망치/블락 등등)
    B&Q가니까 바닥 까는 법 DVD도 팔더라. ㅎㅎ

    곧 만나자구!

  3. 늘이 2009/03/06 16:07 # M/D Reply Permalink

    바닥 까는 법 DVD라... ㅋㅋㅋ

  4. 시내 2009/03/06 17:14 # M/D Reply Permalink

    별 게 다 있지요. ㅎ

  5. 늘이 2009/03/10 18:20 # M/D Reply Permalink

    글게... 혼자서도 잘해요! 시리즈? ㅋㅋ

  6. 범석 2009/03/13 08:30 # M/D Reply Permalink

    손으로 쳐서 맞춘단 말이지? -.-
    예전에 우리집 바닥보수공사 하는거 보니까...
    고무망치같은걸로 치던데... ^^

  7. 김홍 2009/03/13 16:48 # M/D Reply Permalink

    흐흐. 고무망치로 치면 더 잘 들어가긴 하겠지?> ㅎㅎ
    우리는 그냥 손으로 치고 잘 안 들어가는 애들은 망치 앞에 나무 블럭을 대고 좀 쳐 줬지...
    나두 누가 와서 공사 좀 대신 해 주면 좋겠어. 드디어 완성! 사진 올려야 겠다. ㅎㅎ

Leave a comment

[29개월] 기저귀 떼기 potty-training


유아원 가는 날이 중간에 꼭 이틀씩 껴 있어서- 기저귀 연습을 하다 말다 했다.
지난 주 부터 일 주일간 집에 있을 때는 무조건 팬티를 입히고 있었다. (잘 때 빼고)
이제 어느 정도 변기에서 쉬하기에는 익숙해진 거 같아서---

오늘 유아원에도 팬티를 입혀서 보냈다. (별 기대는 안 했다. 여벌 옷을 바지 세 벌, 팬티 5장, 양말 3켤레를 들려 보냈을 정도니까)

그런데! 역시, 친구들(peer-pressure)이 무섭긴 한가 보다.
글쎄! 혼자 바지를 내리고 팬티를 벗고 변기에서 쉬를 했단다!
(옷은 한 번도 안 적시고)

안타깝게도 응가를 한 번 싸고 말았지만... (유아원 선생 말이 원래 응가를 젤 나중 가리게 된단다)

아--- 자슥, 너무 자랑스럽다. 이제 기저귀 값 좀 줄이겠구나. 흐흐.

----------------------------------------------------------------------------------------------------------------
기저기 떼기 팁
- 형아들 처럼 팬티 입어볼까? 하고 유도한다.
- 아이가 좋아하는 캐릭터가 그려져 있는 팬티를 산다.
- 변기에서 대소변를 보면 엄청나게 칭찬을 해 준다. (스티커를 하나씩 줘도 좋다)
- 바지와 팬티를 스스로 내리고 올리도록, 화장실에서 직접 시범을 보여준다.
- 대소변을 보고 나면 같이 통을 들고 화장실에 가서 변기에 버리도록 하고 물도 내리게 해 준다.

Posted by tempus

2009/03/04 05:35 2009/03/04 05:35
Response
No Trackback , 4 Comments
RSS :
http://tempus.new21.net/tt/rss/response/1996

Comments List

  1. 승봉 2009/03/04 16:58 # M/D Reply Permalink

    장하다 요엘이!!!
    필립이는 그냥 만 세살에 할란다. -_-; 오줌기저귀가 꽉꽉 차도 불평도 안하고... 응가를 해도 말도 안하고...나참...

  2. 시내 2009/03/04 19:07 # M/D Reply Permalink

    ㅎㅎ.
    내가 볼 땐 nursery 친구들의 힘이 큰 거 같아...

  3. 아나스타시아 2009/03/04 19:19 # M/D Reply Permalink

    애기는 없지만, 잘 보고 배우고 간다^^
    역시 엄마가 되는 길은 멀고도 험하구나..

  4. 시내 2009/03/05 02:09 # M/D Reply Permalink

    혼자 큰 줄 알면 안 된다니깐. ㅎ

Leave a comment

붙박이장 설치

드디어! 오늘 붙박이장이 설치되었다.
생각보다 색깔이 어두운 것이 마음에 쏘옥 든다.
(근데 이게 1930 파운드 씩이나! 한다구요 - .-  )

영국은 정말 인건비가 비싸다...
그리고 아저씨 딱 한 명이 와서, 장장 6시간에 걸쳐서 조립을 하셨다는...
(기다리다가 지루해서 까무러치는 줄 알았다 - . -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우히히.
이제 내일 신랑이랑 마루만 깔면 끝!

Posted by tempus

2009/03/04 00:55 2009/03/04 00:55
Response
No Trackback , 2 Comments
RSS :
http://tempus.new21.net/tt/rss/response/1995

Comments List

  1. lily 2009/03/04 11:34 # M/D Reply Permalink

    둘 다 고생 많았구나!!!

  2. 아나스타시아 2009/03/04 19:18 # M/D Reply Permalink

    우아, 예쁘다^^
    나중에 모두 완성되면 전체샷도 보고싶다.

Leave a comment

끄적

벌써 3월이라니-
2009년도 벌써 1/4에 접어들고 있다.

해 놓은 건 별로 없는데 시간은 참 잘도 간다.

1. 요엘이 유치원을 바꾸기로 했다.
집이랑 가깝기도 하고-
시설도 좋고--
일주일에 3일을 보내야 되는 게 규정이라, 경제적인 부담이 약간 있지만...
3살이 되는 10월이면 비용이 좀 줄어들고-
내년 1월이면 반 정도는 정부에서 부담해준다.

2. 올해도 교회에서 성경1독이 진행 중이다.
올해는 더 많은 사람의 1독을 권유하기 위해서 두 달마다 신청을 받고 상황도 체크한다. 현재까지는 스케쥴대로 따라 읽고 있다. 사사기까지...
어제 성경세미나가 있어서 갔었는데-
확실히 지도를 보면서 연대순으로 읽어가니까 이해도가 높아진다.

사사기가 영어로는 Judges라는 건 이번에 또 처음 알았다.
사무엘을 마지막으로 12명의 사사가 있었다는 것도...
이스라엘이 얼마나 타락했었는 지도...

3. 마음이 심란하다.
할머니도 그렇고-
오빠도 그렇고-
엄마도 그렇고-
아빠도 그렇고-

친척들도 그렇고-

마음은 너무 복잡한데 내 몸이 너무 멀리 떨어져 있어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별로 없다.

4. 직장 동료 때문에 짜증이 좀 났었다.
별 것 아닌 일인데
말투 때문에, 혹은 일처리 방식 때문에
자꾸 부딪히는 게 거슬린다.
전임자 일 하는 스타일이 나를 많이 편하게 해줬던 게 문제일 거다.




Posted by tempus

2009/03/02 05:27 2009/03/02 05:27
Response
No Trackback , No Comment
RSS :
http://tempus.new21.net/tt/rss/response/1994

Leave a comment

블로그 이미지

Me, My life and My thoughts

- tempus

Archives

Calendar

«   2009/03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Site Stats

Total hits:
58820
Today:
50
Yesterday:
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