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는 아이와 때리는 아이

'너무 오냐 오냐해서 아이가 그런 거'라는 말에,
맞고 들어오는 애보다는 때리고 오는 애가 낫지 않냐고 반문했다는-
어느 엄마에 말에
좀 당황했다.

오늘 기운이 조금만 더 남아있었다면,
아니, 차라리 맞고 들어오는 편이 나아. 라고 말했을 거다.

나는 요엘이가, 차라리 맞을 지언정, 누군가를 때리는 아이가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
바보 같지만, 그랬으면 좋겠다.

한 쪽 뺨을 때리면, 다른 쪽 뺨까지 대주지는 못하더라도...
때리는 애가 되지는 않았으면 좋겠다.

그리고 이런 내 생각이 계속 변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뱀발.
우리 아빠는 정말 맞고 오면 속상할껄? 하셨지만-
그래도 나는, 부모의 태도가 아이에게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고-
폭력에는 무조건 반대한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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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29 03:59 2009/06/29 0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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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비밀방문자 2009/06/29 07:36 # M/D Reply Perma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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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싱봉 2009/06/30 08:13 # M/D Reply Permalink

    나도 엄청 동의함.
    차라리 필립이가 맞는게 맘이 더 편하지. 생각해봐. 요엘이가 남을 막 떄리고 물고 하면서 악동행세를 하면 얼마나 죽을 맛이겠어.

  3. 비밀방문자 2009/06/30 09:16 # M/D Reply Permalink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4. 시내 2009/07/01 03:09 # M/D Reply Permalink

    싱봉/ 웅. 근데- 남자애들은 정말 많이 싸우는 걸까?
    중학교 때는 남녀공학이었지만, 노는 애들끼리만 싸웠고-
    고등학교때는 여고라 그런가, 딱 한 번 맞아봤는데- (뺨)

  5. 아나스타샤 2009/07/01 11:32 # M/D Reply Permalink

    하하하 네 마음도 이해되고, 또 부모님들 마음도 이해되고.

    울집도 나랑 내동생이 어릴 때 하도 세트로 맞고 다녀서.... -.-;;
    울 엄마가 너무너무너무 속상하셧단다.
    놀이터에 둘이 나가도 맞고 오고(우리가 좀 어릴때 비리비리했거등)
    그리하야 엄마가 내 동생을 태권도!를 시켰지.
    이후, 방어능력이 생겨 더이상 맞고 다니지 않았고,
    그렇다고 동생이 누굴 때리고 다니지도 않았는데.
    방어능력을 키워주는 것은 좋다고 본다^^

  6. 시내 2009/07/01 15:51 # M/D Reply Permalink

    그랬었구나-
    나도 태권도 했었는데,
    보니까 남자애들은 도장애들한테 맞기도 하던데? ㅎㅎㅎ
    방어능력을 키워주는 건 좋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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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랜드

친구들이랑 레고랜드에 다녀왔다.
3세 미만은 무료라서, 요엘이가 탈 수 있는 건 별로 없는 줄 알았는데-
이외로 탈 것도 많고 볼 것도 많았다.

때마침 '밥더빌더' 4D 영화가 상영 중이었고-
요엘이는 '밥'도 만났다.

실물 사이즈의 '밥'아저씨를 만난 요엘군은 약간은 어리둥절한 표정-

사용자 삽입 이미지
밥 아저씨랑 악수도 하고- 하이파이브도 하더니, 씨익 웃었다.

4D 영상물을 잘 볼 수 있을까 싶었는데-
영상물이 시작하기도 전에 4D안경을 쓰더니
'밥더빌더'라 그런가, 너무 너무 너무 ! 좋아하면서 신나게 봤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Space Tower - 신장 0.9m 만 넘으면 어른과 동반해서 탈 수 있다.
줄을 당기면 올라간다. ㅎㅎ

사용자 삽입 이미지
미니랜드 (세계, 특히 영국에서 유명한 지역을 레고로 만들어 놨다. 너무 신기하게도실제와 흡사하다.)
왼쪽은 절인 오이처럼 생겼다고 해서, 흔히 거킨(Gherkin)이라 불리는 로이드 빌딩. 런던 시내 동쪽부분이 되겠다.
(참- 여기서 중요한 팁 하나!!! 한 여름 시즌이 시작되기 전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만 운영하니까, 미니랜드는 건너 뛰고, 실컷 논 다음 폐장시간에 맞춰 돌아오는 길에 슬슬 보면 됨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여긴 빅벤 - 국회의사당

(버스도 레고로 만들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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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 엄마 둘과 어린 녀석들 둘을 돌보는?! 힘든 일에 동참해 준 승은양 ^^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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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스민, 수민, 나, 요엘, 승은...

뉴카슬이던가?! 를 뒤로 등지고

사용자 삽입 이미지
듀플로 랜드에 있는 워터웍스. 물놀이를 할 수 있는 곳.
(수영복과 썬크림, 수건은 꼭 챙겨야!)


사용자 삽입 이미지
센서를 밟으면 물이 나오기도 하는데- 센서가 있나 싶어서 열심히 뛰는 요엘군.

사용자 삽입 이미지
chopper squadron(헬리콥터 비행중대).
위아래, 오른쪽 왼쪽 조작이 가능함.

사용자 삽입 이미지
Fairy Tale Brook - 옛날 이야기에 나오는 캐릭터들이 시내 양쪽에 등장.
엑셀을 밟을 수 있고 오른쪽 왼쪽 조작 가능 ^^
요엘군은 왼쪽 오른쪽으로 쿵쿵 부딪히면서도 핸들을 놓지 않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Orient Expedition 동양 대탐험.
양쪽으로 레고로 만든 동물들을 볼 수 있는 기차.
이제 브이.를 제법 잘 하는 요엘군.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나랑 요엘이랑

사용자 삽입 이미지
승은과 셋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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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 중인 요엘과 승객 승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집에 가기 전, 차 위에도 올라가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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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랜드에서 제일 감동적이었던 웸블리 축구장.
사람들이 축구장에 꽈악 들어찬 가운데-
자세히 보면 구장 가운데에서 약간 왼쪽으로 벌거벗은 사람이 달리고 있고,
그 뒤로 경찰이 쫓아가고 있는... 코믹함.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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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26 22:58 2009/06/26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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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Juny 2009/06/28 10:15 # M/D Reply Permalink

    너는 너무 까맣고, 요엘은 너무 하얀 ^^

  2. 비밀방문자 2009/06/28 22:12 # M/D Reply Permalink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3. tempus 2009/06/29 02:15 # M/D Reply Permalink

    북청동에도 갔다 왔구나. 재밌었겠다.
    신랑은 화요일날 와요.
    하도 정신없이 지내니까 아빠 생신인 것도 깜빡한 거 있지?
    미안.
    내일 전화할께요 ^^

  4. tempus 2009/06/29 02:16 # M/D Reply Permalink

    주니/ 그러게 요엘인 날 안 닮았나봐, 잘 안 타네? ㅎㅎ

  5. 아나스타샤 2009/07/01 11:33 # M/D Reply Permalink

    요엘이 살이 좀 올랐네?
    아이들은 저렇게 눈에띄게 살이 오르는가 싶으면
    갑자기 퐉! 크더라...ㅋㅋㅋ 쑥쑥커라 요엘군~

  6. 시내 2009/07/01 15:52 # M/D Reply Permalink

    쑥쑥커야 할 것인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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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 - 박물관 그리고 복싱

점심때 대사관에 나가볼 일이 생겨서-
오전에 일찍 출발해서 (대사관에서 가까운 south kensington역에 위치한)
V&A (빅토리아 알버트) 박물관에 가 봤다.
http://www.vam.ac.uk/

런던에 살면서도 이 유명한 박물관에 난생 처음 가봤다. ㅎㅎ

아트 앤 디자인 박물관이라고 해서-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는, 동 서양을 아우르는 작품들이 엄청 많다.
(작지만 한국관에 도자기랑 한복 등이 전시되어 있기도 하다)

다른 것도 좋았지만...
나는 사진관이랑, 보석전시관이 좋았다. 흐흐.
다이아반지는 어떻게 만드는가에 대한 짦은 영상물로 시작해
고대에서 현재에 이르는 엄청난 종류의 반지/목걸이/브로치 등이 전시되어 있다.

사진을 좀 찍었어야 했는데-
다리도 아프고, 전시물을 구경하느라 정신이 없어서...
나중에 정원 사진 한 장만 겨우 찍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1층 중앙에 위치한 정원-
(여름에는 애들이 물놀이도 할 수 있다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정원 건너편에 있는 까페-

----------------------------------------------------------------------------------------------------------------그리고- 집에 돌아와서 '복싱서킷'이란 수업을 들으러 헬쓰장에 갔다.
오랜 만에 격렬한 운동을 했더니 몸이 으스러지는 거 같지만,
45분 동안 <윗몸일으키기 - 덤밸 -  역기 - 점프하기 - 복싱>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반복했다. (좀 쉬려고 하면, 선생님이 와서 '이제 몇 초 안 남았어요. 힘내세요, 계속 해요'라고 말하는 탓에.....----)
어쨌든 땀을 엄청 흘리고 찬 물로 샤워하고 나니까 너무 개운하다.

이젠 수요일마다 이 수업을 들으러 가야 되겠다.

아, 나도 곧 멋진 팔근육을 가지게 되는 걸까?!
(같이 수업을 들었던, 40대 후반, 50대 초반으로 보이는 아줌마는...
체력도 엄청 좋고- 근육도 멋있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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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25 05:12 2009/06/25 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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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엘이 친구 생일파티

난생처음으로,
요엘군 친구의 생일파티에 초대되었다.
(이제 겨우 만 세살인데- 생일파티를 하다니,
 유치원애들 중에는 만 두살에 생일파티를 성대하게 연 애들도 꽤 있다는 T.T)

어쨌든-
같은 유치원에 다니는 부모들도 만나고-
꼬마 녀석들도 만나서 즐거웠다.

요엘이는 두 시간 동안, 끊임없이! 미끄럼틀을 오르락 내리락.
땀을 뻘뻘 흘리며 놀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실내 놀이터에서 뛰어 놀다가 잠시 쉬는 중.
(폼이 완전 동네 깡패같다 - . - )

사용자 삽입 이미지
1시간 반을 뛰어 놀다가
점심을 먹기 위해 앉아있는 만 두돌 반- 세돌 녀석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가운데 있는 남자애가 오늘의 주인공-

사용자 삽입 이미지
밥더빌더 런치 박스를 황급히 여는 요엘군.
(안타깝게도 어른들한테는 음료수만 제공되고, 밥을 안 준다. T.T
 다른 부모들은 아이들이 남긴 감자튀김이랑 버거를 먹었는데-
우리 요엘이는 하나도 안 남기고- 다~~~ 먹었다는 - . - )

사용자 삽입 이미지
먹느라 바쁘신 아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정말 열심히 먹는다)

==================================================================
어쨌든, 생일초대를 받았으니,
요엘이  생일파티도 해야 할 듯. - . -
그나마 저렴하다는 시에서 운영하는 스포츠 센터에서 하는 것도-
1인당 9.5 파운드.
최소인원 10명.
적어도 100파운드의 비용이 들 듯 하다.

(물론, 원래 실내 놀이터 입장료 3.5파운드에-
 6파운드가 추가 되는데-
 이 6파운드에
 점심
 선물
 음료수
 초대장
 풍선 등이 포함되어 있는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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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23 03:45 2009/06/23 0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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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비밀방문자 2009/06/23 07:05 # M/D Reply Permalink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2. 비밀방문자 2009/06/23 07:09 # M/D Reply Permalink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3. tempus 2009/06/23 15:45 # M/D Reply Permalink

    응. 약식 좋은 생각이네 ^^

  4. Juny 2009/06/23 17:16 # M/D Reply Permalink

    한국만 이러는 줄 알았는데
    자식 사랑은 국경과 상관이 없구나 ^^

    요엘 생일이 언제야??

  5. 피로나 2009/06/24 13:20 # M/D Reply Permalink

    한국 엄마들보다 더 한 거 같다. ㅎㅎ
    여긴 유치원에서 때우는 분위긴데...

  6. 시내 2009/06/25 04:54 # M/D Reply Permalink

    주니/ 그러게 말이요. 요엘군 생일은 개천절입니다. ㅎㅎ 10월 3일.
    피로나/ 그러게-- 유치원에서는 생일파티를 안 해 주더라구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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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일이네 집 방문

요엘이랑 마야랑 카일이.
셋이 진짜 잘 논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요엘이는 마라카스를 넘 좋아함)

사용자 삽입 이미지
셋이서 밥도 잘 먹음 ^^ (저 손가락은 '브이'를 할려다가 실패한 것)


사용자 삽입 이미지
'브이'가 이제 거의 완성-

사용자 삽입 이미지
책 읽는 중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엄청난 장난감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카일이네 뒷 마당에서 덤블링 중-

사용자 삽입 이미지
잠시 피곤해서 쉬는 중-

사용자 삽입 이미지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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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22 17:37 2009/06/22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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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싱봉 2009/06/25 09:18 # M/D Reply Permalink

    덤블링에서 쓰러져 있는거 너무 귀여워!

  2. 시내 2009/06/25 16:27 # M/D Reply Permalink

    ㅎㅎ 넘 뛰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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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엘이가 혼자 잠들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하고 지난 32개월 동안 고민하고, 이것 저것 시도도 참 많이 해 봤다.

결과는, 모두 실패!

녀석이 잠이 들 때까지, 녀석 방에서 15분에서 30분가량(낮잠을 너무 늦게 자서, 잠이 오지 않을 경우- 잠이 안 올 경우에는 1시간까지도 방 안에 갇혀 봤음)을 앉아 있어야 했다.

신랑은, 녀석이 잠 들기 전, 책을 읽어주면서
녀석과 대화하는 시간을 참 좋아하는데,
유치원에서 있었던 일도 물어보고,
아들과 단 둘이 보내는 시간이 좋다고 한다.
(문제는 얘기를 너무 많이 해서, 잠이 들려는 아이가 확-깨게 만든다는 데 있다.)

어쨌든, 신랑은 주로 저녁 때 일을 하기 때문에, 간간히 집에 있는 날이면
무조건 자기가 요엘이를 재운다.

기본적으로 나는 좀 단호하고 매정한 편이고
신랑은 녀석에게 거의 항상 져 주는 편이고, 마음이 약하다.

어쨌든...
녀석을 혼자 재우려고 (신랑이 장기출장을 간 틈을 타)
지난  일주일간 혼자 잠드는 법 가르치기 프로젝트에 돌입했다.

씻기고 책 한권 읽어주고, 기도해 준 다음에-
"엄마는 방 밖에서 엄마 책 읽고 있을께, 너 잘 때까지는 니 방 밖에 있을 거니까
걱정하지 마"라고 말했다.

처음엔 좀 칭얼거리더니, 신기하게도 15분-20분 만에 잠을 잤다.

그러기를 일 주일...
어제는 시험삼아, 요엘이 방 바로 밖이 아니라, 화장실 앞에서
성경을 읽다가, 조용히 아래층으로 내려갔는데-
혼자 중얼거리더니 잠이 들었고.

드디어 오늘은-
아예 처음부터, "엄마는 엄마 방에서 빨래 개고 있을께, 넌 자" 했더니
지 방에서 중얼 중얼 거리고 있다.

자겠지 싶어서 아래 층으로 내려왔는데-
자꾸 부스럭거리는 소리가 들려서 올라갔더니,
글쎄 장난감을 가지고 놀고 있다.
좌절 T.T

장난감을 밖으로 가져 오고 난 후에
"엄마는 아래층에 있을 거야. 소리가 다 들리니까
걱정하지 말고, 눈 꼭 감고 자"라고 했더니-
혼자, 잠이 들었다!!!

아- 기쁘고 행복하다.
녀석이 이런 식으로 혼자 자러간다면, 앞으로 우리 삶은 한결! 편해질 거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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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20 05:03 2009/06/20 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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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나스타샤 2009/06/22 15:10 # M/D Reply Permalink

    홍양. 역시 넌 똑똑하고 멋진 엄마야.
    근데 나 이런글 보면 너무 무서워..ㅠㅠ
    애 때문에 내 삶이 얼마나 피폐해질까,, 수면부족.. 이런거.. 넘 무서워...ㅠㅠ
    과연 내가 모성본능, 이런걸로 잘 극복할 수 있을까??

  2. 시내 2009/06/22 17:27 # M/D Reply Permalink

    넘 무서워 하지 말어.
    사람은 다 적응하게 되어 있으니까. ㅎㅎㅎ.
    그리고 주변에서 도와주실 분들 많잖여-
    걱정 붙들어 매삼.
    (그러나 희생은 - . - 어쩔 수 없이 존재한다는.... - . -
    엄마한테 잘혀 ^^)

  3. 싱봉 2009/06/25 09:20 # M/D Reply Permalink

    장난감 가지고 노는거 - 우껴써~
    그나저나 대단하다 요엘이. 난 아직도 필립이 재운다...흑흑...
    질문: 성경 읽을때 소리내서 읽었어? 그러니까 방 밖에 있다는걸 알려주는?

  4. 늘이 2009/06/25 11:08 # M/D Reply Permalink

    역시나 사랑스러운 요엘군과 현명하고 멋진 시내야^^

  5. tempus 2009/06/25 16:42 # M/D Reply Permalink

    싱봉/ 아니요, 조용히 읽지요. 근데 첫 주는 방에서 앉아 있다가,
    엄마가 안고 재우는 게 아니라, 잘 때까지 곁에 앉아 있는다는 걸,
    필립이가 받아 들이기 시작하면,조금씩 방 밖으로 이동하시면 돼요. (그 대신 점점 좀 더 멀리 가서 앉겠다는 걸 하루 종일 애한테 주지시켜 주고요. 재우기 전에도 오늘은 엄마가 방 밖에 앉아서 성경 읽으꺼야. 라고 말해주면 돼요)
    물론 처음에는 엄마가 밖에 있는 지 가 버렸는 지 잘 모르니까 고개를 빼고 엄마가 있나 확인하기도 해요. 그러다가 어느 정도 익숙해지면, "엄마?" 하고 부르기도 해요. 그러면 작은 소리로, "이제 잘 시간이야. 잘 자"라고 말해 주면 되구요... 한 한 달에서 두 달 걸리는 작업 같아요. 또... 부모 중에 한 명이 일관되게 할 수 있어야 하구요. 화이팅!

  6. tempus 2009/06/25 16:42 # M/D Reply Permalink

    늘이/ 현명해야 할텐데, 쉽지가 않아요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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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tio door 설치

드디어, 오늘 오전, 뒷마당으로 향한 유리문이 배달되었다.
이제 열쇠로 문을 열고 바로 뒷마당으로 나갈 수 있으니 너무 편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설치 후, 정리 중.

사용자 삽입 이미지
문틀이 하얀색이라서 그런가 더 넓어 보이고- 좋다.

-------------------------------------------

사용자 삽입 이미지
무에서는 (맨 뒤에서 두번째 열) 싹이 무럭무럭! 자라나기 시작했고...
그 외, 상추, 파, 대파, 바질 등에서도 싹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리고 토마토가 두 개 달렸다.ㅎㅎ
언제쯤 빨갛고 커다란 토마토가 될 지 아주 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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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20 04:50 2009/06/20 0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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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늘이 2009/06/25 11:06 # M/D Reply Permalink

    So cool!~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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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개월] 스티커의 힘

스티커의 힘이 엄청나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효과가 있는 지 몰랐다.

이제 32개월인 요엘이는,
이제 정말 말이 잘 통하고-
왠만한 것은 혼자 할 줄 안다.
(그렇지만 하기 싫어서, 혹은 귀찮아서 안 하는 일도 있다.)

그 중 하나가,
혼자 화장실에 가는 것.
이제 화장실에 가고 싶을 땐, 본인도 안다.
'쉬야'가 마려우면 발을 동동 구르거나 몸을 배배 꼬고,
'응가'가 마려우면, 화장실로 직행하거나 구석으로 가서 그냥 팬티에 일을 본다 - . -

쉬가 마렵냐고 물으면, 그렇다고 대답을 하는데-
항상 내가 바지랑 팬티를 벗겨 줘야 했다.
(혼자 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오늘 오전엔 몸이 너무 피곤해서,
잠시 2층에서 눈을 붙이고 내려왔는데-
요엘이 어린이 변기에 오줌이 들어있다.
(내가 없으니 혼자 일을 봤다는 증거!)

너무 예쁘다고 칭찬해 주고 나서, 별모양 스티커를 하나 붙여 줬더니
너무 좋아한다.

이후에도, 혼자 바지를 내리고 올리면 스티커를 준다고 했더니
혼자서도 잘 한다.

응가도 변기에 잘 하고 스티커를 하나 더 받았다.

그래서 오늘 요엘이가 받은 스티커는 세 개!

움화화.


======================================================

어제 유치원에 안 간 탓인지 오늘 오전엔 정말 죽을 듯이 피곤하고
짜증이 하늘까지 치솟았었는데...

요엘이가 낮잠을 1시간 반이나 자 줬다.
그리고 동네 놀이터에서 놀다 오니까, 좀 살 거 같다.
그리고 정말 착한 우리 시누는...
요엘이 눈병이 내일도 안 나아서 유치원에 못 가게 되면,
시누네 집에서 2박 하고 가란다.
힘들면 주일날 요엘이는 두고 혼자 교회에 다녀와도 되고...
정말 나한테 잘 해 주시는 우리 형님... 사랑합니다!

Posted by tempus

2009/06/19 01:55 2009/06/19 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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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Juny 2009/06/19 13:59 # M/D Reply Permalink

    네가 정말 고생이 많다. ㅜㅜ

    그런데, 스티커를 많이 모으면 요엘이한테는 뭐가 좋은거지?
    설마... 짱게집처럼 탕수육 서비스??? ㅋㅋㅋㅋ

  2. 시내 2009/06/19 15:36 # M/D Reply Permalink

    원래는 일정 숫자 이상을 모으면 무언가 원하는 걸 해주는 건데-
    얜 아직 그런 개념이 없는 거 같아서..
    그냥 입고 있는 티셔츠에 붙여 줘. 그럼 엄청 좋아함 ^^

  3. 아나스타샤 2009/06/22 15:12 # M/D Reply Permalink

    형님 정말 멋지시다. 홍양도 복 받았구나^^
    그런 가족이 있다는 것은 정말 큰 힘이 되는 것 같아.
    물론 네가 잘 하니까 형님께서도 그렇게 잘 해주시는 거겠지...^^ 부럽다 홍양!!

  4. 시내 2009/06/22 17:27 # M/D Reply Permalink

    우리 형님 쵝오~ ㅎㅎ
    주말에 좀 쉬다 왔더니 살 거 같아~~
    (물론, 우리 집에서 안 자고 형님네서 잤더니,
    아들녀석이 잠을 잘 안 자서, 쬐께 고생했다마는...)

  5. 피로나 2009/06/24 13:23 # M/D Reply Permalink

    '형님 사랑합니다' 와닿네 ㅋㅋ

  6. 시내 2009/06/25 04:55 # M/D Reply Permalink

    내가 우리 형님을 좀 사랑해.
    오늘도 "잘 지내고 있지"라고 문자를 날려주시는 센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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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 산소 + 사우스엔드

어제는 시부모님 결혼기념일.
시누랑 시아버지랑 셋이서 산소에 갔다가 바닷가에서 점심 먹고 돌아오는 코스였는데---

아침에 일어나보니, 요엘이 눈 한쪽이 눈꼽으로 뒤덮혀 있었다.
(아뿔싸! 요엘이가 결막염에 걸린 것)

conjunctivitis에 걸리면- 유치원에 가지 못한다. T.T
눈꼽이 나오지 않을 때까지...눈약을 넣고 집에서 쉬어야 한다는 말씀.
(워낙 잘 옮아서)

부랴 부랴 병원을 예약하고 오전에 병원에 갔다가 약을 받아서
시댁으로 고고씽.

요엘이는 유치원 대신, 할아버지댁에 간다니까 아주 신났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시어머니 묘.
시어머니 생전에 시아버지가 결혼기념일마다 사드렸다는 꽃을 심고 왔다. (이름은 또 까먹었다. 저기 장미꽃 앞에 심은 꽃)

요엘이가 물을 떠와서 물도 주고

사용자 삽입 이미지
바닷가래봤자, 썰물이라서 물은 다 빠져나가고, 바람은 엄청 불었지만...
그래도 요엘이는 모래성을 쌓느라 바쁨.
------------------------------------------------------------------------------------------------------------

어제 하루 유치원을 안 갔다고 이렇게 파장이 클 줄이야.
오늘은 몸이 너무 노곤하고-
만사 귀찮음 모드.

게다가 딴 애들한테 눈병 옮길까봐
하루종일 집에 있으려니 죽을 맛이다. -. -

제발 내일은 유치원에 갈 수 있을 정도로 회복되어야 할 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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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18 20:48 2009/06/18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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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이 오질 않는다.

내일을 위해 잠들어야 할 시간인데-
갑자기 정신이 또렷해지는 건...
1시간 가량 집중해서 운전을 한 탓일까?
어쨌든, 잠이 오질 않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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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17 06:30 2009/06/17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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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비밀방문자 2009/06/17 10:11 # M/D Reply Permalink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2. tempus 2009/06/18 02:15 # M/D Reply Permalink

    그렇지 않아도 성경 좀 읽다 잤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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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일상

신랑이 출장을 간 가운데-
엄청나게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다. (지루해지거나, 피곤해지지 않기 위해 ^^)

요엘군이 유치원에 이틀 가는 것과 삼일 가는 것이 이렇게 커다란 차이를 불러올 줄 몰랐다.

비록 어제 새벽 4시에 깨고, 6시 반에 내 방에 들어오는 사태가 일어났으나-
이틀에 한 번 꼴로 유치원에 하루 종일 가주니, 훨씬 편하다 ^^

오늘은 유치원에 가지 않는 날이라,
아는 언니네 집에서 점심 겸 저녁을 얻어 먹고 하루 종일 놀다 들어왔고,

내일은 요엘군이 유치원에 가고-
나는 시댁 식구들이랑 점심 약속(시부모님 결혼기념일이라, 시어머님 산소도 들러 보고, 점심도 같이 먹기로 했다.)

목요일은 아는 친구집에 놀러가고,

금요일은 드디어 파티오 도어(뒷마당으로 향하는 문)가 배달 되며,
요엘군은 유치원
나는 구역예배에 가고-

토요일은 요엘이 친구 생일잔치가 오전에 있고-
오후에는 시누네 놀러가서 저녁 얻어먹고
하룻밤 자고-

주일날은 교회에서 야외예배라, 하루 종일 밖에 있을 거 같고---

아--- 정말 빡센 스케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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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17 04:43 2009/06/17 0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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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비밀방문자 2009/06/17 10:11 # M/D Reply Permalink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2. 아나스타샤 2009/06/18 00:52 # M/D Reply Permalink

    오호 완전 바쁘구나.
    바쁘게 사는 것이 좋은것이지^^
    patio door도 이제 오는군 좋겠다~ㅎㅎ

  3. tempus 2009/06/18 02:09 # M/D Reply Permalink

    릴리/ ㅎㅎ OK. I got it.
    아나스타샤/웅. 그럼 좀 덜 지루해 - . - ㅎㅎㅎ 파티오 도어만 오면 맨날 정원에 나가서 놀꺼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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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의 출장

신랑이 출장 가고 이틀 째.
이제 17일만 더 버티면 된다. ^^

신랑이 출장을 가서, 유일하게 좋은 점은...
신랑 회사차인 아우디를 내가 몰고 다닌다는 것.

(회사카드로 주유를 할 수 있어서)

물론, 내 차 보다 길이가 길고, 후진시 소리도 안 나기 때문에-
주차할 때 좀 더 긴장해야 하긴 하지만---

고속도로에서 속도감이 쥑인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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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14 06:21 2009/06/14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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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Juny 2009/06/14 12:46 # M/D Reply Permalink

    오... 아우디~ 요즘 때가 때인지라
    자동차에 급 관심~~~~

  2. 수민 2009/06/14 18:47 # M/D Reply Permalink

    오늘 다이어리를 보다가 발견했는데 6월 25일 목요일에 자스민이 유치원안가요. 금요일에 가거든요.
    또하나는,
    윈저에 아는 언니가 레고랜드 연간패스가 있어서 그걸사용하고,
    테스코에서 주는 buy 1 get 1 free 쿠폰을 사용하면,
    요엘이네 두식구와 우리 둘과 Finn까지 가는데 성인 한사람 요금만 셋이서 나누어 내면 된다는 사실! (애들은 공짜니까)
    Do you fancy going to Lego Land?

  3. 시내 2009/06/15 06:01 # M/D Reply Permalink

    Juny/ㅎㅎ -- 아우디 좋습니다 ^^
    수민/ 그럼 우리 25일날 레고랜드 갈까요? 요엘이가 요즘 밥더빌더에 꽂혔는데 ^^ 아주 잘 되었네요 ^^

  4. 송구리 2009/06/15 19:15 # M/D Reply Permalink

    수민,시내 나도 찬성~ 그리고 나한테도 마스터카드에서나온 buy 1 get 1 free ticket 있으니 가져가마. 그리고 윈저역에서 가깝겠지? 기차도 바로 그리로 가는게 싸고 빠르더라고 (1시간 15분정도걸림) ^___^

  5. 수민 2009/06/16 16:09 # M/D Reply Permalink

    그럼 25일에 레고랜드 가는걸로 정해요~ 자스민도 밥더빌더 좋아하는데 잘됐어요. 너무 좋아하겠당..
    승은언니는 기차시간이랑 알아보고 알려줘요.
    우리집에서도 그렇고 요엘이네서도 대강 비슷하게 걸릴것 같아요. 한시간정도?

    그럼, 기차시간이랑 알아보고 시간을 정합시당.

  6. 시내 2009/06/17 04:37 # M/D Reply Permalink

    그럼 11시 30에 만나는 걸로?
    승은이는 내가 기차역에서 픽업해서 갈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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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수 스티치

시누가 "Stitches in Time"이라는 자수 전시를 도와 워크샵을 운영한다고 해서,
런던 동쪽에 있는 한 교회에 들렀었다.
http://www.stitchesintime.org.uk/

꼭 사진기를 들고 가야지, 했는데- 까먹었다.

덕분에 생전 처음 '자수'란 걸 해 봤다.
'체인 스티치'도 배우고 ^^

사용자 삽입 이미지
모자에 붙인 '체리 컵케잌'과 '배'는 오늘 만든 것 ^^


뱀발.요엘군은 어제 새벽 3시 반에 잠시 깼다가 곧 잠들고
6시 반에 다시 깨서 내 방으로 왔다.

오늘은 쭈욱--- 6시까지만 자 주면 안 되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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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14 06:07 2009/06/14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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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나스타샤 2009/06/18 00:53 # M/D Reply Permalink

    홍양도 손재주 좋네.
    내가 저런거 만들면 아무도 알아보지 못할거야. 내가 뭘 만들었는지...ㅠㅠ

  2. tempus 2009/06/18 02:10 # M/D Reply Permalink

    아나스타샤/의외로 쉽더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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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 Valley Park Farm - 농장

신랑이 출장 2주 반 동안 출장 가기 전날,
요엘군과 뭘 하고 놀까 고민하다가,
집 근처 농장에 갔다 왔다.
http://www.leevalleypark.org.uk/

갔다온 소감은...
그냥 윌로우 농장에 가는 건데... 하는 것.
가격도 꽤 비싼데, 좀 지저분 하고, 볼만 한 게 별로 없다. - . -

그래도 요엘군은 매우 즐거운 오후를 보내다 왔음.

사용자 삽입 이미지
겁없는 아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연거푸 "I don't need your help!"를 외치던 아들은, 징검다리에서는 아빠 손을 꼭 잡았다. ㅎㅎ

사용자 삽입 이미지
장난꾸러기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점프도 잘 하고-

사용자 삽입 이미지
모래사장에서 포크레인으로 모래도 담고---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애기 염소랑 대화도 하고---

 
사용자 삽입 이미지
갑자긴 온 비를 피하려 모자를 둘러쓰고 -

사용자 삽입 이미지
피곤한 지 아빠 등에 엎여, 아빠 귀를 꼬옥- 잡고----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빠 귀를 세게 잡고는.. 좋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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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12 05:00 2009/06/12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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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

드디어 텃밭에 야채를 심었다.
(상추, 무, 당근, 바질, 리크, 토마토, 피망 등등)
사용자 삽입 이미지

며칠 새에 상추랑 무의 싹은 벌써 올라왔다.
넘 신기하고 뿌듯!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리고 정원 한 가운데에 난데없이 '밀'이 등장했다.

새 모이(혹은 새 똥)가 떨어져- -자라나게 된 게 아닐까 싶다.

(이 대목에서 왜 갑자기, '김씨 표류기'가 생각나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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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11 00:43 2009/06/11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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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송구리 2009/06/11 03:02 # M/D Reply Permalink

    우하하하하 난데없는 밀 너무 재밌다~ 아주 씩씩하게 자랐는걸!

  2. Juny 2009/06/11 15:42 # M/D Reply Permalink

    런던가면 자장면 먹을 수 있는거냐 ㅋㅋㅋ

  3. 김홍 2009/06/11 18:47 # M/D Reply Permalink

    송구리/ 난데없지. 진짜. ㅎㅎ
    주니/ 자장면을 먹을 수 있지... 다른 곳에서 ^^
    (재영형님처럼 국수까지 만들긴 너무 힘들어~)

  4. 아나스타샤 2009/06/18 00:54 # M/D Reply Permalink

    부지런하기도 하지.
    곧 맛난 유기농 야채를 먹을 수 있겠구나. 잘했다야~ㅎㅎ
    내 친구네도 저런 텃밧에서 별거 다 키우더라.
    그 집은 그래서 고기만 사고 나머지는(야채) 다 자급자족^^
    나두 나중에 너처럼 마당 생기면 꼭 해보련다~

  5. tempus 2009/06/18 02:11 # M/D Reply Permalink

    아나스타샤/야채 키우는 재미가 이렇게 쏠쏠한 지 몰랐어. 맨날 얼만큼 자랐나 구경해 ^^ 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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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마당 나무펜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몇 주 전에 도둑은 저기- 맨 왼쪽에 보이는 좁은 패널을 들고 유유히 우리집 뒷마당으로 들어왔다. (패널을 그냥 들어올리면 열리는 시스템. T.T)

그래서 이번엔 나무 패널을 좀 더 무겁고 튼튼한 것으로 샀고-
드릴로 양쪽에 구멍을 뚫어서 볼트를 박아 넣었다.

(물론, 이렇게 해도 들어올 놈은 담을 넘어서 들어오기도 하겠지만)

어쨌든- 이제 담은 끝났고-
다음 주 금요일, '파티오 도어'만 새로 달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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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10 22:34 2009/06/10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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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과 맬/말

내일 알렉스군 어머님 댁에 편지를 전해주기로 했다.
근처라 대충 가는 길을 알기는 하지만, 네비게이터에 주소를 넣으면 편하겠지 싶어서
신랑에게 주소를 물어봤더니...

더 말. 이란다.

그게 대체 무슨 뜻인가 했더니, 글쎄...
스펠링이 m.a.l.l. 이라는 것.

그래서, 그게 어떻게 말, 이냐- 몰... 이지!
쇼핑 몰- 이지, 쇼핑 말?! 이냐???

그랬더니, 신랑왈, "We are not Americans - it's shopping centre, not shopping mall, anyway."

아, 내가 나름 영국식 발음에 익숙해져 있다고 생각했는데----

말--- 은 좀 히껍했음..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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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09 05:03 2009/06/09 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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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비밀방문자 2009/06/10 12:45 # M/D Reply Permalink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2. 아나스타샤 2009/06/18 00:55 # M/D Reply Permalink

    더 말....ㅋㅋㅋㅋㅋㅋ
    난 절대 못 알아들었을 거야....흐흐흐흐 잼있다 영국영어. 더 말~

  3. tempus 2009/06/18 02:12 # M/D Reply Permalink

    아나스타샤/진짜 장난 아니지 않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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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젠가 서구를 위협할 수 있는 터미네이터 팬

(The Terminator fan who may one day menace West / 영국 The Times, 06.08, Roger Boyes, 베를린發)

 

언젠가 북한 핵버튼에 손가락을 올려놓을 수 있는 김정운이 이스라엘 출신 학우에게 농구를 배웠으며, 일본만화와 ‘터미네이터’로 알려져 있는 아놀드 슈와츠제네거 팬이라고 한 동창생이 어제 밝혔다.

 

이 동창생에 따르면, 친애하는 지도자의 아들이자, 위대한 지도자의 증손자인 김정운은 베른 국제학교 재학시절, 똑똑하고 활달한 학생이었다.

 

북한 독재자 김정일(김정일은 아들을 정치적 후계자로 지명한 것으로 보인다)의 건강을 둘러싼 미스테리 때문에, 김정운의 학창시절 당시 사소한 일들이 정보기관들에게 흥미로운 것이 되었다.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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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08 20:07 2009/06/08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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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로 분장한 요엘군-

오늘 교회에서 바자회를 했었는데-
그 중에 'face painting'도 있었다.

3파운드나 되는 거금을 주고- ㅎㅎ
원숭이로 분장 ^^

(원래는 사자를 그려줄려고 했는데...
 그림에도 없는 원숭이를 해 달라고 해서
 페이스 페인팅하는 친구가 고생 좀 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진은 집에 와서 책을 읽는 척 하는 중.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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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08 05:07 2009/06/08 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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녀석이 유치원에 다니기 시작하면서-
영어가 쑥쑥 늘기 시작했다.

며칠 전에는 '배니스터 어쩌구~ " 그러길래 뭔 소린가 했더니..
글쎄 층계를 내려가면서, "bannister"라고 한 것.

나 혼자 있었으면 못 알아들었을 텐데, 신랑이 뒤에서, 아~ 배니스터.라고 말해줬다.

그래서 새로 배운 단어 하나, bannister - 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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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08 05:04 2009/06/08 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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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나스타샤 2009/06/18 00:56 # M/D Reply Permalink

    이제 곧 아들에게 더 배울 날이 오겠군^^
    bannister라는 단어는 나도 모르는 단어다...ㅎㅎ

  2. tempus 2009/06/18 02:13 # M/D Reply Permalink

    응, 나도 첨 들어봤엉. 아주 옛날 말인데도 곧잘 쓴다 하더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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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영국에 돌아온 지 일주일 하고도 하루,
요엘이는 딱 일주일 만인 어제- 처음으로 주욱- 자면서, 이제 얼추 시차적응을 한 듯 하고...

도둑 맞은 참에 뒷마당의 나무 펜스를 죄다 새 걸로 바꿨다. (더 무겁고 탄탄한 놈으로)
(몰랐는데, 펜스를 들어올리면 아무 무리 없이 우리 뒷마당으로 들어올 수 있는 것이었다 - . - 그래서 이번엔 나사를 양쪽에 껴서, 들어올릴 수 없게 만들었음)

뒷마당으로 연결되는 patio door를 새로 바꿔야 하는데, 3-4주가 걸릴 것으로 예상했으나, 다행히 2주 만에 배달이 될 예정 (영국 시스템에 많이 적응 된 거 같다. 예상을 길게 잡았다가 금방? 배달 된다니 이렇게 기쁠 수가...---- 이렇게 오랜 시간이 걸리는 이유는, 사이즈가 다 달라서 주문이 들어가면 그 때 만들기 때문 - . - )

신랑은 또 내일부터 3일간 노팅험으로 출장.
테니스를 찍어야 하는데 그게 11시부터 7시까지- 아주 길게 계속되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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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05 05:44 2009/06/05 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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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Juny 2009/06/08 12:03 # M/D Reply Permalink

    아 한국 사람은 급해서 기다리다 죽을 듯 ㅋ

    암튼 다행이다.

  2. tempus 2009/06/08 20:01 # M/D Reply Permalink

    웅. 이제 일주일 하고도 4일 남았네 ^^

  3. 싱봉 2009/06/12 03:37 # M/D Reply Permalink

    나도 2주라니까 "빠르네" 라는 생각이 -_-

  4. tempus 2009/06/12 05:02 # M/D Reply Permalink

    싱봉/미국도 영국만큼이나 느리군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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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군 결혼식

우리 결혼식 때 사진을 찍어준-
알렉스가 드디어! 결혼했다.

이번엔 신랑이 알렉스 결혼식 사진을 찍어줬다.
(나혼자 요엘이 보느라 죽는 줄 알았음!)

어쨌든...
행복한 알렉스 군과 커스틴 양의 결혼식!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알렉스 군은... 머리를 길러서 무슨 삼총사의 달타냥 혹은 아라미스 같으심. ㅎㅎ)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나는 시차적응 안 된 아들 데리고 다니느라 완전 고생했음.
(남편은 사진 찍느라 바쁘고-
 한 달 만에 아빠를 본 아들은 아빠만 찾아대고... T.T)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정말 오래간만에 찍은 가족 사진.
(신랑, 주머니에 손은 왜 넣으셨수?!)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들을 재우려 노력 중인 아버지, 그러나 아들은 유모차에서 고개를 빼꼼히 내밀고-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나, 심심하오! (한 손에는 소시지를 들고!)


사용자 삽입 이미지
(땡깡도 부리고)
(야 야! 빨리 일어나라!)

사용자 삽입 이미지
교회에서 결혼식 순서지를 들고- 아버지와 아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알렉스 군과 커스틴 양의 첫째 아들... 막시. Marks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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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02 04:18 2009/06/02 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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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송구리 2009/06/02 05:25 # M/D Reply Permalink

    파랑 드레스 잘 어울리네~ 가족 사진도 이쁘다 ^^ 글고 도둑 들었는데도 아무 이상 없다니 다행이다~ 요즘 영국날씨가 기가 막히게 좋구나~

  2. 싱봉 2009/06/04 16:12 # M/D Reply Permalink

    마저. 저나이 녀석들 밖에서 혼자 보는거 죽음이더라...

  3. 김홍 2009/06/05 05:32 # M/D Reply Permalink

    송구리/곧 보자구.
    싱봉/ 정말 힘들었사와요. 요엘군은 보통때는 그래도 괜찮은 편인데- 이번엔 시차적응이 안 된 상태라서...- . -
    이제 어제부터 주욱- 자는 걸 보니, 시차적응이 드디어 된 듯 해요 ^^

  4. 피로나 2009/06/08 14:56 # M/D Reply Permalink

    가는 길에 전화한다고 아침까지 생각했는데 어리버리 사무실에서 있다보니 잊어버렸어. -.-;
    목걸이랑 원피스랑 너무너무 이쁘고, 요엘이랑도 잘 어울려!
    베스트 중 하나얌.

  5. tempus 2009/06/08 20:02 # M/D Reply Permalink

    피로나/흐흐. 직딩맘의 길은 멀고도 어렵지?! :-)
    벌써부터 보고싶구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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