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인터뷰를 하다보면, 간간히 자료를 정리하게 되는데-
그냥 버리긴 아쉽고 해서 올린다.

필요하신 분은 참고 하세요.
런던 개발청(LDA)관련 자료입니다.

Posted by tempus

2009/11/03 17:24 2009/11/03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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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직

실직했다. 하하.

대사관에서 번역일을 5년가량 했었는데, 11월 19일자로 그만둔다.
새로 온 직원이랑 1년 정도 자잘하게 부딪히는 일이 좀 있었고-
홍보관하고도 별 커뮤니케이션이 없어서 "팀원"이라는 소속감이 전혀 없었다.
환율 문제로 월급이 5년 전 초기 금액보다 적었다는 점도 있었고...

어쨌든, 대사관에서 전화가 오면
정신이 곤두설 만큼, 스트레스를 받던 상태였다.

그만 둬야지, 그만 둬야지 하던 차에
휴가를 이틀 신청했더니, "휴가를 쓸 수 있는 지 검토해보겠다"는 황당한 답변을 들었고-
365일 중에 364일을 일하는 상황에서 6일 휴가를 못 쓰게 한다면 다른 사람을 찾아보시는 게 나을 것이라는 뉘앙스의 답장을 보냈더니.

거의 한 달 만에, 그럼 그만 두라는 답장을 받았다.

마음이 이렇게 후련할 수가 없다. ㅎㅎ
이제 20일부터는 오전마다 컴퓨터를 만지작 대지 않아도 돼고-
휴가를 가서도 "인터넷이 느리거나 안 된다고" 신랑이나 아들에게 짜증을 내지 않아도 된다.

물론 매달 들어오던 천 파운드가 좀 아쉽긴 하겠지만,
기자 인터뷰 통역일을 잘 찾아보면, 어느 정도 해결 될 듯 싶다.

다행히 내년 1월부터는 요엘이 유치원 비용도 많이 줄어들 것이고 (만 세 살 이상의 아이에게는 오전반이나 오후반 5일을 다닐 수 있는 금액이 시정부에서 지원된다)

아- 좋다~

슬슬 내가 일하고 싶었던 단체에 자원봉사를 문의해 보고-
새로운 길을 개척해야 겠다 ^^

고로- 내년 한국행은 비행기값만 모으면, 갈 수 있다~~
(이제 한국 가면, 맘껏 놀아도 된다. 움화화)

p.s. 이민국 통역일은 간간히 하고 있으니까 완전 실직은 아님. ㅎㅎ
        다다음 주에는 기자 인터뷰가 이틀 잡혀 있어서 800파운드의 수입을 올릴 수 있음.
       (넘 걱정하지 마세요~~)

Posted by tempus

2009/11/03 17:19 2009/11/03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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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List

  1. 주현 2009/11/03 23:44 # M/D Reply Permalink

    언니 홧팅..아니다 싶으면 그만두고 다른 길을 찾아보는게..인생을 길게 봐선 나을수도 있는것 같아..나도 그만둬서 돈이 아쉽긴한데..글두 후련하구 좋음 ㅋㅋ 여튼 기도할께...

  2. 피로나 2009/11/04 09:42 # M/D Reply Permalink

    담당자의 태도가 정말 아니올시다구나. 5년인데.. 내 정서상으로는 화난다.
    그러나 너의 능력을 다른 곳에서 더 많이 발휘할 수 있고, 무엇보다 스트레스 덜 받으며 행복할 수 있으니까 무엇보다 좋은 듯. ^^

  3. 시우아빠 2009/11/04 09:42 # M/D Reply Permalink

    스트레스가 그정도 였다면 그만두는게 맞는것 같구먼. 잘했어!!

    나도 요즘들어 학교를 때려치우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은데, 그럴수가 없구만... ㅡㅜ

    왜 '직업'은 괴로워야만 할까? ㅋㅋㅋ

  4. 시내 2009/11/04 17:01 # M/D Reply Permalink

    다들 고마워 ^^

  5. 싱봉 2009/11/05 09:22 # M/D Reply Permalink

    뭐여. 축하해!라고 해야하는 일이자너. 훗...
    까짓거 돈은 많이 벌면 그만큼 더 쓰고, 적게벌면 그만큼 덜 쓰고 그렇더라고.
    맘편한게 최고여. 건강에 좋자너.
    축하혀~

  6. 아나스타샤 2009/11/05 14:25 # M/D Reply Permalink

    나도 축하! ^^
    5년동안 고생이 많았구나..
    그쪽의 마무리하는 태도와 배려가 아쉽고, 어이 없지만
    여러가지 면에서 너에게는 더 잘 된 일이고 또 다른 시작이 될 것 같아.
    네 마음도 좋아보이고, 그러니 더 좋은 시작이 되지 않을까 싶다..
    축하해 홍양!! ^^

  7. 시내 2009/11/05 16:48 # M/D Reply Permalink

    싱봉/ ㅎㅎ 그래요. 맘편한 게 최고지요~~ :-)
    아나스타샤/ 그치 쫌 마무리하는 태도와 배려가 아쉽지? 그렇지만, 내가 넓은 아량으로 유종의 미를 거둬주기로 했어. ㅎㅎㅎ 끝까지 열심히 해 줄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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