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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POSTS

  1. 2008/07/30 [Book] A Thousand Splendid Suns - Khaled Hosseini 천 개의 찬란한 태양 - 할레드 호세이니 by tempus (2)
  2. 2008/07/30 <바늘귀를 통과한 부자> 김영봉 지음 by tempus
  3. 2008/07/08 강원도 횡성 근처 보르도 펜션 by tempus (2)
  4. 2008/01/10 [TV] 부모와 함께하는 ... 성 by tempus
  5. 2008/01/10 [책] 명랑꼬마의 30개월 외출기 by tempus
  6. 2007/09/19 [영화] 즐거운 인생 by tempus
  7. 2007/09/11 w 호텔 숙박기 by tempus
  8. 2007/01/21 아기 어르고 달래고 재우는 자장노래 by tempus
  9. 2007/01/14 The baby borrowers by tempus
  10. 2006/10/30 도브 캠페인 - 슈퍼모델, 그 진실 ^^ by tempus
  11. 2005/08/06 [영화] 터미널 The Terminal by tempus
  12. 2005/06/23 [끄적] 펄벅의 '대지' by tempus (4)
  13. 2005/04/07 [영화] Hotel Rwanda by tempus
  14. 2004/10/26 [퍼온 글] [성매매여성 밀착르포]"10분만 견디면 6만원… 구역질 참고 참았다&#039;" by tempus (2)
  15. 2004/10/25 [영화] Heartlands(2002) - 영국 영화 by tempus
  16. 2004/10/05 [영화] Supersize me by tempus
  17. 2004/10/05 영국 사위 게러스 by tempus (4)
  18. 2004/09/29 [영화] The Station Agent (2003) by tempus
  19. 2004/09/20 [퍼온 글] &lt;친정엄마&gt; - 고혜정 글. by tempus (4)
  20. 2004/09/05 [퍼옴] 芝蘭之交 를 꿈꾸며 by tempus (5)
  21. 2004/08/31 [영화] 가필드 Garfield by tempus
  22. 2004/07/09 [신문기사] "아내 살해한 100세 노인에 사회봉사 명령" by tempus
  23. 2004/06/22 약사의 권위 by tempus
  24. 2004/06/17 슈렉 투. by tempus (2)
  25. 2004/05/21 [생각] 우리는 하나님의 &#039;변신로봇&#039; by tempus (1)
  26. 2004/05/15 [생각] &#039;인간으로 살고 싶다, 영원한 신여성 나혜석&#039;을 읽으며, by tempus (5)
  27. 2003/11/27 [영화] 광복절 특사 by tempus
  28. 2003/11/22 다모(茶母) 다 봤다. by tempus
  29. 2003/11/10 [영화] 똥개 by tempus
  30. 2003/10/30 [영화] 동갑내기 과외하기. by tempus
서울 집에서 우연히 발견하고는 처음 몇 장을 읽다가,
결국 영국에 오고 나서, 동네 도서관에서 빌려다가 읽기 시작했다.

정말 두꺼운 책인데, 단숨에 읽혀졌다.
읽으면서 가슴이 답답해 지기도 했고-
다행이 해피엔딩으로 끝나는 사랑얘기에 가슴에 따뜻해 지기도 했다.

그리고 읽는 내내,
내가 이렇게 아프간에 대해 무지했던가 싶었다.
2001년이든가, 기사비평을 한답시고 아프간 관련 기사를 쓴 두 기자를 비교했던 기억이 난다.
북부동맹이니, 탈레반이니, 페샤와르가 어쩌고- 비평기사를 써댔지만,
사실 난 아프간에 대해, 아프간 사람들에게 대해 너무 모르고 있었다...

-----------------------------------------------------------------------------
마지막 부분에서-
라일라의 절친한 친구이자, 이제는 남편이 된 타릭이..
미군이 개입해서 시작된 전쟁에 대해서, "It may not be so bad in the end"라고 말한다.

이미 전쟁 중에 카불에서 지낸 경험이 있었던 라일라는
 "Not so bad? People dying? Women, children, old people? Homes destroyed again? Not so bad?"라고 쏘아댄다....

"She knows how his comment was intended. Maybe this is necessary. Maybe there will be hope when Bush's bombs stop falling. But she cannot bring herself to say it, not when what happened to Babi and Mammy is happening to someone now in Afghanistan, not when some unsuspecting girl or a boy back home has just been orphaned by a rocket as she was. Laila cannot bring herself to say it. It's hard to rejoice. It seems hypocritical, perverse."

전쟁이 세상에서 없어지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
------------------------------------------------------------------------------
오디오 북으로 빌려놓은 <연을 쫓는 아이>가 기대된다.

Posted by tempus

2008/07/30 05:47 2008/07/30 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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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비밀방문자 2008/07/30 07:43 # M/D Reply Permalink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2. tempus 2008/07/30 15:59 # M/D Reply Permalink

    네-
    요엘이는 이제 완전 살아났어요 ^^
    You have a good day t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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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30대 직장인 모임에서
청부론과 청빈론. 그리스도인과 부에 대한 주제로 얘기를 나눴었다.

그래서 읽게 된 책이
<바늘귀를 통과한 부자>라는 책이다.

과연 이렇게 살 수 있을까 싶기도 했지만-
도전을 받은 내용도 많았다.

그 중에서도 마지막 장에서 인용한 "쉐이커 타운 서약(The Shakertown Pledge)"가 눈에 띄어 이곳에 적어 둔다.

영문 :

The Shakertown Pledge was written on April 30, 1973 in a town near Lexington, Kentucky, which was historically connected to the Shaker Movement. The Pledge itself was a response to the inequality of distribution of global wealth and resources, and called for group action by Christians to rectify the problem.

Recognizing that Earth and the fullness thereof is a gift from our gracious God, and that we are called to cherish, nurture, and provide loving stewardship for Earth's resources, and recognizing that life itself is a gift, and a call to responsibility, joy, and celebration, I make the following declarations:

  1. I declare myself a world citizen
  2. I commit myself to lead an ecologically sound life.
  3. I commit myself to lead a life of creative simplicity and to share my personal wealth with the world's poor.
  4. I commit myself to join with others in the reshaping of institutions in order to bring about a more just global society in which all people have full access to the needed resources for their physical, emotional, intellectual, and spiritual growth.
  5. I commit myself to occupational accountability, and so doing I will seek to avoid the creation of products which cause harm to others.
  6. I affirm the gift of my body and commit myself to its proper nourishment and physical wellbeing.
  7. I commit myself to examine continually my relations with others and to attempt to relate honestly, morally, and lovingly to those around me.
  8. I commit myself to personal renewal through prayer, meditation, and study.
  9. I commit myself to responsible participation in a community of faith.

http://en.wikipedia.org/wiki/The_Shakertown_Pledge

국문:

나는 지구와 그 안에 있는 모든 것이 자비로운 우리 하나님의 선물임을 인정한다. 또한 나는 지구 자원을 귀중히 여기고 보호하며 애정깊은 보살핌을 제공하도록 부름받았음을 빋는다.
더 나아가 나는 생명 자체가 선물이며 동시에 책임과 기쁜과 축제를 위한 부르심임을 믿는다. 이런 믿음에 근거하여 나는 다음과 같이 선언한다.
1. 나는 세계 시민임을 선언한다.
2. 나는 생태계와 조화를 이루는 건전한 삶을 살기로 다짐한다.
3. 나는 단순한 삶을 창조적으로 살고 내 개인적 부를 세계의 가난한 사람과 공유하기로 다짐한다.
4. 나는 사회 제도를 변혁함으로 좀더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어 모든 사람들이 육체적, 정서적, 정신적, 영적 성장을 위해 필요한 자원들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다른 사람들과 협력할 것을 다짐한다.
5. 나는 내 직업에 따르는 책임을 다함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해를 끼치는 제품 생산을 피하도록 힘쓸 것을 다짐한다.
6. 나는 내 몸이 하나님의 선물임을 믿고 적당한 영양을 공급하여 건강을 유지하도록 힘쓸 것을 다짐한다.
7. 나는 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지속적으로 살핌으로 내 주변에 있는 사람들에게 정직하게, 윤리적으로 그리고 사람 깊은 마음으로 대할 것을 다짐한다.
8. 나는 기도와 묵상과 연구를 통해 개인적 갱신에 힘쓸 것을 다짐한다.
9. 나는 신앙 공동체에 책임있게 참여할 것을 다짐한다.

------------------------------------------------------------------------------

정말로 내게 필요하지 않은 것을, 마치 필요한 것인양 누리고 사는 것이 아닌지...
내려 놓아야 할 것이 많다.

번 것을 절약해서, 내 배를 채우는 것이 아니라 남을 위해 필요한 곳에 써야 할 것이다.....

Posted by tempus

2008/07/30 05:29 2008/07/30 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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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횡성 근처 보르도 펜션

사실-
아빠 친구 분이 운영하시는 곳이라-
별 기대 없이 갔는데-

한적한 곳에 위치해 있고, 옆에는 계곡 물도 흐르고-
펜션 내부는 엄청나게 예쁘게 단장을 해 놓으셔서-
꼭 외국에 나온 것 같았더랬다.

너무- 즐거운 1박 2일이었음.
(그러나. 와인과 맥주는 섞어 마시지 맙시다. 다음날 아파서 죽는 줄 알았삼.)

http://www.borddeau.com/

아- 그리고 횡성 한우는 기대를 너무 많이 해서 그런가...
그다지 - . -

(우리가 서울서 사간 삼겹살이 더 맛있었음)


다음에 갈 때는 신랑이랑 꼭 커플룸에서 머물테다!
(편양 가족이랑 같이 가고 싶기도 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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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08 18:02 2008/07/08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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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피로나 2008/07/10 21:26 # M/D Reply Permalink

    오케이! 조아써~ 그럼 아부지 친구분이시면 객실요금은 좀 깎아주시나? ^^
    메뉴는 와인+삼겹살로 하면 되겠다.

  2. 김홍 2008/07/11 01:13 # M/D Reply Permalink

    어마- 너무 좋아한다. 야. ㅎㅎ
    근데 너랑 오빠야랑 갈라면 주말에 가야 되는 거지? 주말은 비싼데 - . -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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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부모와 함께하는 ... 성

Sex ... with Mum and D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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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BBC3에서 방영하는 프로그램 제목이다.

사실, 선정적인 제목에 이끌려서 도대체 뭔 내용인가, i(information: 정보)를 눌러봤더니
성문제를 갖고 있는 십대 자녀들과 부모를 대화하게 해서 문제를 풀어나간다는 내용이다.

네덜란드 출신 성학자 마리아는, 성에 대한 대화를 피하는 것 보다는
부모와 자녀간의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믿는다.
해당 부모와 자녀들에게 여러가지 숙제를 내준다.

신기하게도,
자녀의 문제는 부모의 문제와 맞닿아 있었다 - 인터넷 채팅룸에서 만난 남자들과 의미없는 성관계를 갖고 있던 18세 소녀는 부모님의 갑작스런 이혼이후, 외로움에 빠져있었고...'누군가가 자신을 사랑한다'는 것을 절대 믿을 수 없었으며, 여자를 단순히 섹스할 대상으로 봤던 18세 소년의 문제는 엄마가 자신을 단순히 아들이어서라기 보다, 여러가지 다른 이유로도 사랑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면서 회복된다.

(이 순간, 나는 어떻게 요엘군을 키워야 할 것인가, 잘 키울 수 있을까 하는 불안감과 책임감이 몰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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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1/10 21:00 2008/01/10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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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명랑꼬마의 30개월 외출기


내가 사랑하고 아끼는 친구 녀석이 책을 한 권 출간했다.

제목은 '명랑꼬마의 30개월 외출기'

생후 2주, 조리원 퇴원을 시작으로, 국내 여행뿐 아니라 해외여행까지 포함한
이지원양의 외출기.

아이와 외출하는 초보 엄마 아빠에가 꼭 알고 있어야 하는 여행 노하우가 많이 담겨있다.

현재 교보문고에서 구매 가능합니다.

http://www.kyobobook.co.kr/product/detailViewKor.laf?ejkGb=KOR&mallGb=KOR&barcode=9788996036418&orderClick=L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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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1/10 18:45 2008/01/10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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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즐거운 인생

후배랑 영화 '즐거운 인생'을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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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부터 말하자면,
처음부터 끝까지 웃다 나왔다.

대학때 밴드로 활동하던 네 명의 남자.
한동안 연락이 뜸하다가
20년후, 밴드 활화산의 리더였던 상우의 장례식 장에서 다시 만났다가
기영의 끊임없는 부탁+협박으로 밴드를 재결성하기로 한다.

리드 기타인 기영은 명퇴 당한 뒤 교사인 부인에게 얹혀사는 신세고,
베이스인 성욱은 한때 잘 나갔지만, 명퇴후 낮에는 퀵서비스 밤에는 대리운전으로 아들 과외비/학원비 대기 바쁘다.
드럼 혁수는 부인과 아이들을 캐나다에 보내고 중고차 센터에서 기거하면서 산다.

대사 하나 하나가 왜 그렇게 가슴에 딱 와 닿고- 재밌는지...

또 보고 싶은 영화다.

영화 속에 나온 노래들도 너무 좋다.

우울하신 분들은 락음악 들으면서 신나게 웃을 수 있는 '즐거운 인생'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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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9/19 17:01 2007/09/19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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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 호텔 숙박기

지난 주 1박 2일로 w 호텔에 묵었다.
예약은 호텔 와우 http://www.hotelwow.com/를 통해서 약간 저렴하게 했고...
내 돈주고 가기는 아깝지만-
그래도 신랑 회사에서 숙박비를 내 준다니까
구경삼아 한 번 가 봤다. 요엘이 없이, 신혼 기분도 낼 겸.

방은 cool corner에 묵었는데-
말그대로 한강이 내려다 보이는 코너룸이다. (아차산 방이 걸릴 수도 있다. 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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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노느라 정신팔려, 방에서 사진도 못 찍었삼)


방도 널직하고 좋았다.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었다면...
미디어룸이라서
대형 TV 한 대
DVD홈시어터
보스 시디 플레이어 등등이 있었는데-
자그만치 리모콘이 6개나 있었다는 거다.

이건 뭐, 어떻게 사용하는지 사용설명서만 30페이지 가량 써 있으니.
나처럼 귀찮은 거 싫어하는 사람은 아주 별로-

또 안타까운 점은- DVD홈시어터라고 잘 꾸며 놨는데, 머리 맡에 있는 시디 플레이어랑 사운드 연결은 안 해놨다는 사실.

어쨌든... 이거 말고는 최고였다.

(리셉션에서 체크아웃하면서- 리모콘이 6개나 되네요. 했더니... '그나마 줄인 겁니다'란다. 허허...)

저녁은 '나무'에서 했는데...
양이 너무 적었다. - . -
나 원래 양 많은 거 좋아하는 사람은 아니고..
그냥 사이드로 밥만 조금 나왔어도 좋았을 것을...
연어 스테이크에 모듬생선회. 마끼. 화이트 와인 두 잔에 거금 15만원이나 지출했는데--
여전히 배가 고팠다.

밥을 시키라고 말만 해줬어도 밥을 시켰을 것인데-
(신랑이 외국사람이라고, 나한테도 영어로 말하는 바람에-
뻘쭘해 하실까봐. 계속 영어로 얘길 했더니-
설명이 별로 없었다.
나중에 옆 테이블에서 한국어로 좔좔좔- 얘기하시는 걸 들으니...
아- 그냥 한국말로 물어볼 껄)

어쨌든... 연어랑 생선회는 맛있었으나... 3만원이 넘는 마끼는... 그저 그랬다.

그리고 우바는...
밤이 되니까 정말 예쁘긴 하더라.
다행히 아는 오빠가 보관해 놓은 보드카가 있어서-
크랜베리 쥬스만 시켜 먹었다.
(생각해 보니, 배고파서 안주도 하나 먹었구만)

그리고 그 다음날 키친에서의 부페식 조식도 아주! 맛있었다.
종류도 다양하고, 맛도 있고, 경치도 멋지고....


이리하야...
숙박비 35만원에 저녁+바+조식 30만원을 썼다 - . -
숙박비야 회사에서 내줬다지만...
먹느라 돈을 너무 많이 썼다.

한번쯤 특별한 날 가보면 좋을 듯 싶다.
돈은 다른 사람한테 내라고 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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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9/11 19:08 2007/09/11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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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 않아도...
요엘이에게 들려 줄 한국적인 음악을 찾고 있었는데..

내 맘을 딱 읽은 혜영언니가...
요엘이 백일 선물로 보내줬다.

요엘이도 좋아하고...
가사를 얼추 알아들을 수 있는 신랑은 더 좋아한다.

언니 - 고마워요!!!






---------------------
목차 소개

별 하나 콩콩 별 둘 쌕쌕
은자동아 금자동아
달도 같고 해도 같다
이제 그만 울어라
우리 애기 잠잘 때
저리 가념
우리 아기 잘도 잔다
개야 콩콩 짖지 마라
단젖 먹고 단점 자고
낮에는 해아기 밤에는 달아기
아기 꽃노래
고양이도 잠을 자고 호랑이도 잠을 자고
울도 담도 없는 집에
웡이자장
이눔 자식 안 자나
여름 애기
오야 오야 울지 마라
엄마 품
잠아 잠아
먹고 자고 먹고 놀고
도깨비도 오지 않고 망태영감도 오지 않고
알강달강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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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21 01:18 2007/01/21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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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baby borrowers


"The Baby Borrowers"
요즘 즐겨보는 다큐의 제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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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3에서 2주간 방영된다.

독립해 따로 나가 살면서 아이를 갖고 싶어 하는, 십대 커플 10명을 대상으로 BBC3가 실험에 들어갔다.

다섯 커플에게 각각 따로 살 집을 마련해 주고,
(물론 첫 날 들어가는 순간 부터 침대며, 식탁 등을 자신의 힘으로 조립해야 하고... 십대 평균 월급을 받으면서 일도 시작해야 한다. - 그래야 렌트비를 낼 수 있으니까)

여자 파트너들은 임신을 가상으로 경험하고 (하룻 동안 만삭을 가상으로 재현해 주는 틀을 입고 있어야 한다. 물론 약 3킬로라는 무게감도 느끼게 된다.)

그리고 6개월에서 12개월에 달하는 신생아들을 3일간 돌보게 된다.

3일 후에는 걸을 수 있는 12개월에서 24개월 된 아이들을 3일간 돌보고,
그 후에는 십대 초반 아이들을 3일간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노인을 3일간 돌보게 된다.

우리가 '부모'가 되어서 인지,
10시 반에서 11시 30분이라는 아주 늦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계속 시청 중이다.

프로그램 시작 전에는 남자 아이 하나, 쌍둥이, 그리고 딸 아이를 갖고 싶다는 커플이
아이를 돌보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를 배워간다.

처음으로 같이 살아보기 때문에
사소한 문제로 부딪히기도 하고...

어쨌든, 영국에 있다면 시청해볼 만한 프로그램.

방영시간은 여기를 참조.

http://www.bbc.co.uk/bbcthree/programmes/baby_borrowers/schedule.s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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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14 21:06 2007/01/14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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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브 캠페인 - 슈퍼모델, 그 진실 ^^

오늘 우연히 보게 된 1분 짜리 영상인데...
상당히 흥미롭다.

미디어에서 보여주는 '아름다움' 뒤에 숨겨진 눈속임.

슈퍼모델도 '슈퍼모델'처럼 생기지 않았다는 것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영상...

10대 소녀들에게 보여주면 딱 ! 좋을 것 같은...

http://www.campaignforrealbeauty.ca/bblank.asp?id=68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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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0/30 04:37 2006/10/30 0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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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터미널 The Terminal

톰행스 주연의 '터미널'
무슨 내용인 지도 모르고 무작정 빌려다 본 영화여서 그랬을까.
영화를 보는 내내 웃다 울다 했다.

뉴욕 JFK공항에 도착한 동유럽의 빅토르 나보스키.
그가 뉴욕으로 날아오는 동안,
그의 나라에서는 쿠데타가 났고,
더 이상 미국은 그의 나라를 인정해 주지 않기 때문에
그의 여권은 효력이 없다는 것.

뉴욕으로 들어갈 수도,
집으로 돌아갈 수도 없는 상태에 빠진 그.

게다가 영어는 한 두마디 밖에 할 줄 모르는 상태.

못 알아듣는 질문엔, 무조건 yes로 대답하는 그.

JFK 67번 터미널에서 생활이 시작된다.

자기 나라 언어와 영어로 쓰여진 가이드북을 보면서 영어를 배우고,
트롤리를 밀어 제자리에 갖다 놓을 때 마다 떨어지는 동전으로 연명을 해 나간다.

터미널에서 살아가면서 터미널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알게 되고, 사랑에 빠지기도 한다.

특히 마지막 장면이 뻔한 스토리가 아니어서 좋았다.

톰 행스 아저씨는 정말.
연기를 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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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8/06 01:15 2005/08/06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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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 펄벅의 '대지'

펄벅의 '대지'

- 중고등학교 시절, '가장 감명깊었던 책은?'이란 질문엔 항상 '펄벅의 대지'라고 적곤했었다.


10여년이 지나 몇 달 전, 어떤 영국 아저씨가 펄벅의 'The good earth'가 참 흥미로운 책이였단 말을 했었다.

덕분에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 읽기 시작했다.
도대체 무슨 내용인지 생각이 전혀 안 났기 때문이다.

책을 다시 읽고난 지금,
너무도 평범한 농부 왕씨가
왕부자가 되는 과정.

땅을 사고 또 사고...
흉년이 들어도, 홍수가 나도
도적떼가 들끓어도

없어지지 않는 것,
빼앗기지 않는 것은
'토지'밖에 없다며 땅을 사드리는 농부 왕씨.

홍수가 난 어느 날,
무료함에 지쳐
시내의 다방을 찾아가게 되고
어떤 아가씨를 만나
새로운 살림을 차리고...

아들 셋은 농부의 아들이 아닌
왕부자의 아들로 자라게 되고
아들 둘은 신기하게도 농부 왕씨의 정반대의 성격을 각각 닮았더랬다.

맏아들은 돈을 끊임없이 쓰고, 사람들에게 왕부자집으로 보이기 위해, 그 수준을 맞추려 하고
둘째아들은 돈을 굉장히 아끼고, 심지어 자기 결혼식에도 낭비라고는 하지 않는 사람.

농부 왕씨는 어느날 늙어 버렸고,
세상돌아가는 것도 잘 모르게 되고...

소설의 마지막은,
아들 둘이 땅을 어떻게 분배해서 팔까를 논하고 있는데,
농부 왕씨가 '땅은 절대로 팔아선 안돼'라고 외치는 장면.
아들들은 절대 땅을 팔지 않겠다고 약속하지만,
서로 약속한 듯이 회심의 미소를 나눈다.

===================================================

길기도 길었지만,
그 지루하고 뻔한 스토리를
계속 읽으면서,

이제나 저제나 내가 그렇게 감명받았다던 부분이 나오겠지 싶었는데...
책을 접을 때까지,
감명받은 부분이 전혀 없었다.

도대체, 그 나이의 난, 무엇때문에
이 책에 감명을 받았다고 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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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6/23 06:14 2005/06/23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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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범석 2005/06/23 10:16 # M/D Reply Permalink

    평범한 농부 왕씨가 부자가 되는 부분... ㅋㅋ

  2. 주인장 2005/06/23 16:56 # M/D Reply Permalink

    정말 그랬었던걸까? ^^

  3. 황봉희 2005/07/21 12:01 # M/D Reply Permalink

    니가 브리핑 해놓은걸 보니낀, 정말 감명받은 부분이 어딘가 싶네...
    자세히 기억은 안나지만, 무슨 고난과 역경을 지혜롭게 해쳐나가는 내용은 없었냐??? ^^;;

  4. 주인장 2005/10/31 06:11 # M/D Reply Permalink

    음. 고난과 역경을 지혜롭게 헤쳐 나가는 내용은 없던걸?
    흉년이 들어도 끝까지 살아남는 거 빼고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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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Hotel Rwanda



오늘 오랜 만에 영화관에서 영화를 한 편 봤습니다.
아직 한국에는 개봉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구요.
1994년 르완다에서 있었던 투치족 대학살 당시, 천 이백여명의 투치족 및 후치족 난민을 자신의 호텔에 피신시켜 목숨을 구한 호텔 지배인 폴에 관한 얘깁니다.

'킬링필드'랑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994년이면, 제가 고 1땐데, 왜 르완다 학살에 관한 얘기를 전혀 들어 본 적이 없을까 생각했습니다.

세상에선 참으로 많은 일들이 일어났고, 또 일어나고 있는데,
우리는 얼마만큼의 진실을 듣고 보고 있는 걸까요.

늦게 나마, 이 영화가 만들어 져서, 최소한의 진실이라도 많은 사람에게 보여지게 되어서 다행입니다.

서구의 한 카메라 기자가, 대학살 장면을 카메라에 담은 날 저녁, 폴이 정말 다행이다. 이제 서구에서 이 장면을 보면 우릴 도우러 오지 않겠느냐고 묻자...
그 기자는, 사람들이 이 장면을 보면, 슬퍼 하겠지, 그리곤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저녁을 먹고, 곧 잊어 버릴꺼야, 라고 말하며, 자괴하는 부분에서....

혹 나 역시, 이 세상 저 멀리서 일어난 일에 대해,
그렇게 받아들이지는 않고 있는지,

사회 정의를 위해, 내가 지금 현재 할 수 있는 일은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무관심이... 제일 무섭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폴과 그의 아내, 그리고 두 아들과 딸, 조카들은 지금 벨기에에서 살고 있다는 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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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4/07 06:47 2005/04/07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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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 특별법 시행 이후, 한 쪽으로만 치우쳐진 기사가 많았는데... 오랜 만에, 마음에 와 닿는 기사를 봤네요.
그런데, 우연찮게, 친구녀석이 쓴 기사라... 괜히 뿌듯! :)
------------------------------------------------------
[조선일보 황정은 기자]성매매특별법이 시행된 지 한 달이 지났다. 여성계는 “성매매는 여성에 대한 인권침해이자 범죄”라며 법에 의거한 강력한 단속을 요구하고, 집창촌 여성들이 벌이는 생존권 시위가 성매매 업주 주도로 이뤄지는 것이라는 등 사회적 논쟁은 식을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성매매를 사업(비즈니스)으로 인정하라는 급진적 요구까지 나온다. 해답의 열쇠는 뭘까. 본지 기자가 서울 영등포 집창촌의 성매매 여성들 현장 속으로 들어가 그들의 낮과 밤을 함께 했다. 돼지 저금통을 깨 급한 생활비를 보태고 단칸방에서 강아지를 벗 삼아 지내고 있는 이들은 ‘근본적인 삶의 방향 바꾸기’가 제일 힘들다고 했다. 직업 교육뿐 아니라 사회 적응 교육이 더 필요하다는 요구도 나왔다.


김영주(가명·27), 이혜나(가명·23)씨는 서울 신길동 다세대주택의 10평짜리 옥탑방에서 산다. 이들의 하루는 남들이 하루 일과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시간에 시작된다. 성매매특별법이 시행되기 전에는 밤새 일한 뒤 오전 9시쯤 잠들었다.
지금도 생활이 크게 달라진 건 없다. 영등포 집창촌과 5분 거리의 집, 동네 가게와 미장원이 그들이 사는 세상의 전부다. 달라진 점이라면 예전엔 ‘직장’으로 출근했지만, 지금은 영업이 재개되길 기다리며 집에서 논다는 정도다.




혜나는 ‘아는 언니’ 소개로 5년 전 성매매를 시작했다. ‘어깨’인 남자친구는 그에게 필로폰 주사까지 놓으며 더 많이 일하도록 다그쳤다. 마약 복용혐의로 아직도 보호감찰 상태인 그는 900만원 정도의 카드빚을 진 신용 불량자다. ‘성매매특별법’ 얘기가 나오자 그는 격렬하게 반응했다. “내가 좋아서 하는 건데 왜 못하게 해요? 나 빚 갚고 돈 벌어서 나가야 한단 말이에요.”
최재연(가명·24)씨는 피임을 안 해 임신 4개월 상태에서 중절수술을 경험했다. 룸살롱, 안마시술소를 거쳐 영등포로 온 그는 어머니와 언니, 동생 4명의 생활비를 대고 있다. 경리인 언니의 월급은 월 85만원. 왜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느냐고 묻자 “그럼 언니한테 하라고 해요? 동생들 똑바로 자라주기만 하면 돼요. 난 돈만 벌면 돼” 하며 시무룩해졌다.
악착같이 돈을 모아 친구들로부터 ‘독종’ 소리를 듣는 영주씨는 2년 전 집창촌을 떠났었다. 6년간 모은 5000만원으로 애완견 센터를 차렸다. 하지만 경험 부족으로 9개월 만에 완전히 거덜 낸 뒤 다시 이곳으로 왔다. “세상 물정 몰라서 남자한테 사기도 많이 당해요.”
그러나 이들은 모두 탈성매매 지원시설에는 갈 생각이 없다고 했다. 이미지도 안 좋고, 거기서 가르쳐주는 직업훈련 프로그램도 획일적이라 싫단다. 2007년까지 유예기간 주면 빚 갚고 돈 벌어서 나가겠다는 것이 이들 계획이다. 재연씨는 돈 벌어 미용실 차리는 게 꿈이고, 혜나씨는 강북에 30평짜리 아파트 마련해 시집가는 게 목표다. 영주씨는 다시 애완견 가게에 도전해볼 생각이다.
만난 지 5일째 되는 토요일 오후. 영주씨, 혜나씨를 설득해 영등포역 근처로 커피를 마시러 갔다. 따사로운 햇살을 보여주고 싶었지만, 그늘로만 피해 다녔다. 5분도 안 돼 혜나씨가 “언제 가요?” 하며 다리를 떨었다. 영주씨는 “이 일 그만뒀을 때 햇빛만 봐도 어지러워 적응하는 데 시간이 걸렸다”며, “사람들 사이에 섞여 사는 게 두렵다”고 했다.
혜나씨가 처음으로 속내를 털어놨다. “좋아서 이 짓 하겠어요? 돈으로 보이니까 하지. 우린 ‘몇 사람 했냐’고 말 안 해요. ‘몇 개 했냐’고 하지. ‘10분만 참으면 6만원인데’라는 생각에 구역질 나면서도 하는 거예요.” 그는 한참 동안 말을 잇지 못하더니 “이거(성매매) 없어져야 해요” 하며 뒤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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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0/26 23:57 2004/10/26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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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4/10/27 09:27 # M/D Reply Permalink

    정은이가 사진이랑 글도 같이 하는구나...

  2. 김홍시내 2004/10/28 00:35 # M/D Reply Permalink

    응 근가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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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Heartlands(2002) - 영국 영화

금요일 저녁, 블락 버스터(우리 동네 비됴 가게)에서 영화를 뭘 볼까 고민하다가, Heartlands라는 영국 코미디 영화를 빌려 왔어요.

쉐필드에 사는 정말 평범한 남자 '콜린'과 그의 아내 '산드라'.
조그만 구멍가게 주인인 콜린은, 정말 지루한 삶을 사는 친구죠. 콜린이 관심있어 하는 거라곤, 다트(Dart) 경기뿐...

그러던 어느 날, 블랙풀(Blackpool)에서 다트 챔피언쉽이 열리는 데, 다트 클럽의 회장인 경찰관 제프랑 산드라가 바람이 나서 ....! 콜린만 빼고, 다트 팀 전체와 산드라는 블랙풀로 향합니다...

그래서, 콜린의 여행이 시작됩니다. 아내를 되찾기 위해....
조그만 오토바이를 타고, 블랙풀로 향합니다. 가는 중간 중간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나죠... 오토바이가 트럭에 깔려 부서지는 사건도 있고... 무엇보다, 자신에 대해 새롭게 발견하게 되는... 그런 여행입니다.

정말 잔잔하고, 재밌는 영화에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화면이 참 예뻐요. 영국에 이렇게 예쁜 곳이 있었나 할 정도로 ^^

영국 북부의 '라스 베가스'로 불리는 블랙풀에, 갑자기 가고 싶네요....


Director Damien O’Donnell
Writer Paul Fraser
Stars Michael Sheen, Mark Addy, Jim Carter, Ruth Jones, Celia Imrie, Jane Robbins, Mark Strong, Paul Shane, Phillipa Peak, Jade Rhodes
Certificate 12A
Running time 90 minutes
Country UK/US
Year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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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0/25 04:45 2004/10/25 0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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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Supersize me

모건(morgan)이라는 미국 남자가 만든, 30일간 맥도날드로 세끼 때우면 어떻게 되는가 하는... 실험적 다큐 영화다.
썬댄스 영화제에 출품되었다고 하는데, 한국에는 들어왔나 모르겠다.

여하튼! 3일 정도 지나자, 맥도날드에 중독이 되고...
한 달이 지나서 15킬로가 찐다 - . -

원래 신체 건강한 사람이었는데,
맥도날드만 먹으면서, 혈압도 낮아지고, 콜레스테롤 수치가 올라간 것은 물론! - . -

그래도 이 영화가 선댄스 영화제에 출품되고 나서,
맥도날드에서 super size라는 젤 큰 싸이즈가 사라졌다니
다행이다.

패스트 푸드도 패스트 푸드지만,
'양'의 문제도 있는 거 같다...
존이 많이 먹는 편인데, 존도 미국에서의 '정량'을 다 못 먹는다니, 할 말 없다.

여하튼, 영화를 보고 났더니, 식욕이 뚜욱 떨어지는 것이 ....

패스트 푸드를 먹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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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0/05 07:18 2004/10/05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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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사위 게러스

kbs 인간극장.. 오늘 우연히 정말 우연히 켠 TV를 보다 얼마나 웃음이 나고, 또 니 생각이 나고, 그리고 내 생각(?)도 나던지.. 이걸 다운받아서 마틴 꼭 보여줘야지 했다.

http://www.kbs.co.kr/2tv/sisa/human/vod/1331168_127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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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0/05 00:03 2004/10/05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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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김홍시내 2004/10/05 03:07 # M/D Reply Permalink

    오. 기획의도밖에 안 보여. 다운로드 아이콘은 없던데?!
    여하튼, 읽기만 해도, 눈에 선하네 ^^
    영국 사위 게라스... 흐흐

  2. 혜영 2004/10/05 10:23 # M/D Reply Permalink

    어제 방송한거라 아직 안올라 온걸꺼야. 낼쯤 다시 확인해봐. ^^

  3. 김홍시내 2004/10/05 17:10 # M/D Reply Permalink

    웅. 존이랑 나랑 둘 다, 열심히 기대 중 ^^ 흐흐.

  4. 김홍시내 2004/10/06 20:38 # M/D Reply Permalink

    오. 드디어 봤어.
    울다가 웃다가...
    근데, 존하고 나하고 둘 다, 게라스가 사소한 데 쫌 whining한다는 데 동의 - . - ㅋㅋ. (물론 이해는 가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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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The Station Agent (2003)

일요일 저녁, 둘 다다 감기로 엄청 고생을 하다가,
피자 한 판과 비됴 한 편으로 위로를 했습니다.

블럭 버스터에서 과연 무슨 영화를 빌려 볼 것인가로... 한 20분을 헤매다가... (존이 좀 까다롭습니다. 나는 아무 생각도 하기 싫을 때마다, 코믹멜로를 즐겨 보는데 - 존은 좀 진지한 영화를 좋아하는 거 같아) 드디어! 고른 영화가 바로 이겁니다.

핀이라고 불리는 외로운 난장이(근데 '난장이'라는 말 말고, 좀 정치적으로 올바른- politically correct- 단어가 없나요?! - 아는 사람 알려 주셔요) 남자가 주인공이구요. 친구라고는 기차모델을 파는 가게에서 일하던 헨리 밖에 없었는데, 그 친구가 죽으면서, 폐쇄된 기차역사(depot)를 유산으로 남겨 주죠.

관심이 있는 거라곤 기차 밖에 없는 이 남자. 혼자 기차가 몇 대가 지나갔나, 몇 분 간격으로 오나 쳐다 보는 게 일입니다.

이 남자의 집 바로 앞에 주차된 밴에서, 조(Joe)라는 남자가 매일 병든 아버지를 대신해, 커피와 쏘시지를 팔구요. 얘기하는 게 취미인 남자죠.

그리고, 아이가 사고로 죽은 뒤, 별거 상태에 있는, 올리비아라는 예술가. 덤벙대기 일쑤인 올리비아는 운전 중에, 두 번이나 핀(Fin)을 칠 뻔 하죠.

정말 공통점이 하나도 없는 사람인데 (다들 외롭다는 거 빼고는), 그렇게 친구가 되어 갑니다.

이 세 사람의 이야기....
잔잔하고, 조용하고, 코믹하게....

웃기도 하고, 울기도 하면서... 봤습니다.

아쉬운 건, 마지막에, 휙 끝나버린다는 거... - . -
------------------------------------------------------
이 영화를 보다가, 가슴에 확 닿았던 대사는...
It's funny how different people see me and treat me,
since I'm really just a simple, boring person.

괜시리, 핀의 상황에 감정이입이 되더군요.
난, 특별하고 싶지 않은데, '다르다'는 것. 그래서 '다르게' 취급 받는 것이 참 싫대요.

원해서 '튀는 것'과 '다른 것'은 정말 틀린 것이대요.

가끔은, 사람들 속에 묻혀 있고 싶기도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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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9/29 06:29 2004/09/29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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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한다고 한 번도 말하지 않아서 미안해.
힘들 때 왜 날 낳았냐고 원망해서 미안해.
엄마 새끼보다 내 새끼가 더 예쁘다고 말해서 미안해.
언제나 외롭게 해서 미안해.
늘 나 힘든 것만 말해서 미안해.
세상에서 제일 예쁜 딸 자주 못 보여줘서 미안해.
늘 내가 먼저 전화 끊어서 미안해.
친정에 가서도 엄마랑 안 자고 남편이랑 자서 미안해.
엄마의 허리 디스크를 보고만 있어서 미안해.
괜찮다는 엄마 말 100퍼센트 믿어서 미안해.
엄마한테 곱게 말하지 못해서 미안해.
내가 잘나서 행복한 줄 알아서 미안해.
늘 미안한 것 투성이지만 제일제일 미안한 건
엄마, 엄마는 나를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데
내가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건
엄마가 아니어서 미안해, 정말 미안해.

-24~25쪽, '엄마 미안해' 모두

방송작가 고혜정(36)이 자신을 낳아 길러준 친정엄마에 대한 애틋한 추억과 끝없이 이어지는 친정엄마의 따스한 사랑을 꼼꼼하게 뜨개 질 한 생활에세이 <친정엄마(도서출판 함께)>를 펴냈다.

'신은 모든 딸들과 함께 할 수 없어 친정엄마를 보내셨다'라는 덧글이 붙어있는 이 책은 '우리 엄마가 사는 이유'로 첫 꼭지를 연 뒤 '집 떠나는 딸', '엄마 때문에 못살아', '사위를 울려버린 엄마', '주민 여러분, 63빌딩에 가면', '모지래기 엄마의 이모 생각'을 포함 모두 15꼭지의 글을 싣고 있다.

"'아들네 집에 가서는 앉아서 밥상을 받고 딸네 집에 가서는 손수 밥상을 차려 딸 앞에 대령한다'는 우스갯말이 있습니다./ 오랜만에 딸네 집에 놀러와서도 이불빨래며, 대청소에 쉴 새 없이 바쁜 친정엄마. 친정엄마는 뭐가 그리 바쁜지 식탁의자에 엉덩이 붙일 새도 없이 주방 싱크대 앞에서 물 말아 밥 한술 후루룩 드시고 다시 걸레를 드십니다." -'여는글' 몇 토막

고혜정은 '여는글'에서 "시집 간 딸들에게 친정엄마처럼 애틋한 존재가 세상에 또 있을까? 소중한 친정엄마에게 그 마음표현 한번 속 시원하게 해본 딸이 과연 있을까?"라며 물음표 하나를 툭 던진다. 그리고 시집을 간 딸과 그 딸을 멀찌감치 서서 애타게 지켜보는 친정엄마는 그저 마음으로 통한다고 스스로 답한다.

이어 첫아이를 낳으면서 "아, 우리 엄마도 나 낳을 때 이렇게 힘드셨구나!" 하며, 친정엄마의 깊은 속내를 빠꼼히 엿본다. 그때부터 글쓴이는 "애를 키우면서 조금씩 엄마의 마음(애기 같았던 딸이 시집을 가서 살림살이에 부대끼며 애를 키우는 것을 안쓰럽게 바라보는)을 알게 되어 혼자 눈시울을 적신 적"이 많았다고 고백한다.

내가 중학생쯤 되었을까. 생각하면 참 코미디처럼 웃기는 일인데, 한번은 이런 일이 있었다./ 그 날도 아버지는 엄마를 때렸고 우리는 구석에서 그 모습을 보며 울고 있었다. 그런데 소리 없이 맞고 있던 엄마가 갑자기 아버지를 보며 한마디 했다.

"애들 배고프겄소, 밥 좀 챙겨주고 헙시다."

그러자 아버지도 순순히 엄마의 말을 따랐다./ 엄마는 기다시피 부엌으로 나가더니 잠시 후 밥상을 차려서 우리 앞에 내놓았다. 그리고 어서 먹으라고 하고는 다시 아까 그 자리에 가서 앉았다./ 그때는 그게 도저히 이해가 안 됐고, 지금 생각해도 정말 말도 안 되는 상황인데 진짜 그런 일이 벌어졌다.

그런 상황에 우리가 울면서 그 밥상에 둘러앉아 밥을 먹었으면 제대로 된 코미디가 됐을까? 그러나 그때 우리는 밥을 먹을 수가 없었다. 아무리 철이 없어도 그렇지 그 상황에서…….

-10쪽, '우리 엄마가 사는 이유' 몇 토막

그날, '나'는 엄마의 그런 모습에 너무 화가 나서 밥상을 냅다 엎어버린다. 그리고 아버지에게 고양이처럼 앙칼지게 대든다. "죽여, 죽여. 아예 죽이라고! 그렇게 엄마 골병들어서 죽게 하지 말고 한번에 죽여, 제발…. 엄마도 그렇게 사느니 차라리 죽어. 죽어, 제발. 엄마 죽어!"라며….

근데 아버지는 엄마를 그렇게 마구 때리면서도 자식들한테는 손찌검 한번 하지 않는다. 그때 '나'는 곰곰이 생각한다. 아버지는 사실 "엄마를 때릴 때 외에는 너무 좋은 가장"이고 훌륭한 아버지라고. 그리고 주변에서 호인이라는 소리까지 듣는 아버지가 그때 왜 그토록 엄마를 때렸는지 도무지 이해하지 못한다.

  
그런 어느 날, 아버지가 또 엄마를 마구 때리고 있었다. 하지만 엄마는 "입술이 터져 멍이 들고" 얼굴이 퉁퉁 부어오른 채 훌쩍이며 또 쌀을 씻고 있다. 그런 불쌍한 엄마를 보다 못한 '나'는 말한다. "이혼해, 아니면 서울로 도망가서 식모살이라도 허든지. 왜 맨날 이렇게 맞고만 살어"라고….

그때 엄마는 '나'의 눈물을 닦아주며 "너 땜시… 너 땜시 이러고 산다"고 말한다. '나'가 "왜? 왜 나 땜시?"라고 묻자 엄마는 "내가 없으믄 니가 고생이여. 엄마가 허던 일 니가 다 히야 헐 것 아녀? 밥허고, 빨래허고, 동생들 치닥거리허고…핵교도 지대로 갈랑가도 모르고…."

1990년, MBC에 들어가서 일을 시작하게 되었다./ 시골에서는 난리가 났다. 내가 뭘하는지는 모르지만 방송국에 들어갔다는 자체가 시골 사람들에게는 놀라움이었고, 우리 부모에게 자식 잘 키웠다고 모두 부러워했다./ 방송국에 처음 들어가자 학교 다닐 때 '가정환경조사서' 같은 서류를 주며 작성하라고 했다.

부모 이름, 가족관계, 본적, 최종학력… 뭐 이런 것들을 적었던 거 같다./ 그런데 그때 주위 동료들로부터 조금 놀림을 받았다. 우리 부모님의 이름이 너무 특이하다고. 엄마의 이름은 내가 봐도 좀 특이하고 촌스러웠다./ 우리 엄마의 이름은 '노진예'다./ 아무리 창피하다고 엄마의 이름을 거짓으로 쓸 수는 없는 거 아닌가. 또 그게 뭐 그리 창피하고 기죽을 일도 아니고.

그리고 몇 주 후 집에 내려갔을 때, 집안 식구들이 방송국 생활을 물었다. 동생들은 연예인 스캔들이 사실인지를 물었고, 아버지는 최불암이랑 김혜자 봤냐고 했고, 엄마는 일이 힘들지 않느냐고 물었다. 나는 아는 만큼 대답했고, 다들 재미있어 했다./ 그러다가 건성으로 한마디 덧붙힌 게 탈이었다.

"나 엄마 땜에 챙피해서 죽을 뻔했네."
"왜야?"
"엄마는 이름이 노진예가 뭐야, 챙피하게. 다른 사람들 엄마 이름은 복희, 선화… 뭐 그런 건데. 노진예, 그거 쓰는데 진짜 챙피하더라."

-77~79쪽, '우리 엄마 이름은' 몇 토막

그 다음날 엄마는 아침 일찍 '나'를 깨운다. 그리고 "야, 너 얼른 올라가라"며 '나'의 등을 떠민다. "왜?" 라고 묻자 엄마는 "너, 내 이름 땜시 챙피혔다고 혔제? 너 얼른 방송국에 가서 그 서류 찾어서 엄마 이름 고쳐라"라고 말한다. "괜찮어"라고 하자 엄마는 간밤에 이름을 좋게 지었다며 어서 고쳐라고 재촉한다.

'나'가 "뭐라고 지었는데"라고 엄마에게 묻자 엄마는 "내가 이놈저놈 다 생각히봤는디 그 이름이 젤로 고치기 좋겠어. 방송국 가서 그 서류 찾어다가 노진예에서 'ㄴ'자만 침 발라서 싹싹 지워버리라. 그믄 노진예가 아니라 노지예, 좋잖냐?"라며 빨리 서울로 올라가라고 성화를 부렸다.

하지만 '나'는 방송국에 와서도 엄마의 이름을 고치지 않았다. 아니, 오히려 "자기의 촌스러운 이름 때문에 딸이 창피당하는 게 마음 아파 이름까지 바꿀 궁리"까지 한 엄마의 그런 속내 깊은 마음을 헤아리며 후회를 한다. 하지만 엄마는 그때부터 늘 '노지예'란 이름을 쓴다.

그 날도 우리는 친정에 놀러갔다가 반찬이며 먹을거리를 차에 잔뜩 싣고 고속도로를 달리고 있었는데 남편이 나에게 뭔가를 찔러줬다.

"뭐야?"

접고접고 또 접은 돈 7만 원이었다./ 출발 전 엄마가 남편을 뒤꼍으로 불러가 가보니 눈물을 글썽이며 이걸 주더란다.

"나이 들어서 공부허기도 힘들 텐디, 마누라 눈치봄서 돈 타 쓰기도 미안허제? 이놈 갖고 가서 담배 사 펴. 내가 돈 십만 원이라도 채워서 주믄 좋을 것인디, 아무리 노력을 히도 못 채웠네. 미안허네."

엄마는 수입이 없었다. 우리가 조금씩 보내는 용돈으로 생활하려니 엄마도 빠듯할 텐데….

-118쪽, '사위를 울려버린 엄마' 몇 토막

'나'는 너무도 속이 상해 울면서 남편에게 소리를 꽥 지른다. 그리고 남편에게 "왜 받아왔느냐고, 우리가 엄마한테 용돈을 드리지는 못할망정 왜 받아왔냐고. 엄마의 전 재산을 다 받아오니 속이 시원하냐고, 막 억지소리"를 한다. 그때 아무 말 없이 운전을 하던 남편이 갑자기 갓길에 차를 세우더니 마구 흐느껴 운다.

남편은 "어머니가 나를 그렇게 사랑하는 줄 몰랐다고, 딸 고생시킨다고 미워할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다고, 처음엔 사양했지만 나중에는 고마워서 받았다고, 진심으로 아들한테 하듯이 딸 눈치 보며 돈 타 쓰는 자신을 안쓰러워하며 주시는 마음이 너무 고마워서 받았다고" 라며 엉엉 운다.

"엄마, 나는 엄마가 부끄럽지 않습니다. 엄마 딸이라는 게 창피하지 않습니다. 우리에게 기역 니은이나 구구단을 가르쳐주진 못했지만 전 엄마에게 많은 것을 배우고 많은 사랑을 받으며 컸습니다./ 학교에 다닌 적이 없으니 상장을 받을 일도 없었겠지요. 그런 엄마에게 못난 딸이 이 훈장을 달아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엄마가 방 한가운데 제 상장을 붙혀놓고 사람들에게 자랑했듯이 저도 이 책을 통해 엄마를 자랑하렵니다." -'닫는글' 몇 토막

방송작가 고혜정의 <친정엄마>는 이 땅에서 딸을 낳아 키우며 살아가는 모든 어머니들의 보이지 않는 사랑이 잘 익어가는 대추처럼 알알이 열려 있다.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몽땅 다 딸에게 주고도 더 주지 못해 안쓰러워하는 친정엄마, 그 친정엄마는 이 땅을 살아가는 모든 딸들의 마음을 휘저어가는 나룻배다.  
-------------------------------------------------------
괜히 아침부터 눈물 찍! 했네.
난, 아직도 '친정'엄마라는 단어가 싫긴 하지만...
공감가는 부분이 많아서 퍼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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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9/20 17:11 2004/09/20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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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lily 2004/09/20 20:11 # M/D Reply Permalink

    시내야,
    넌 애도 아직 안낳았는데 벌써 철이 들었구나

    나는 이제야 할머니께 잘하려고 하는데....
    내일 할머니모시고 강원도 봉평에 간다
    메밀꽃이 소금뿌려놓은 듯 아름답다고해서 지민엄마하고 임선형집사님하고 아빠하고 이렇게 ....
    할머니께서 요즈음만 같았으면 좋을정도로 여러 면에서 안정되셔서 얼마나 하나님께 감사한지 .....
    어쨌든 넌 나에게 큰위로와 기쁨이 되는 딸이라는 사실에 대해서 주님께 감사드리고 있단다

  2. 노라 2004/09/25 05:42 # M/D Reply Permalink

    나 운다

  3. 2004/09/22 15:13 # M/D Reply Permalink

    무심코 읽기 시작했던 글에
    사무실에서 주책맞게도 눈물이 줄줄 흐른다.

    어제가 우리 결혼 1주년.
    엄마가 통장으로 돈 보내주며, 둘이 맛있는 거 사먹으라
    그러시더라.
    나는 마냥 좋아라만 하고...

    그렇다.
    머 더 받을 생각만 하고있고...

    팩 하고 짜증내는 상대도 엄마다.

    참 내 자식이 나한테 그러면 얼마나 속상할까
    이런 생각도 하지만

    왜 그렇게 실천이 안되는지

    -----------------------------------
    나도 친정엄마, 시엄마란 말 다 싫다.

    궁여지책인지... 나는 김엄마, 이엄마로 부른다.

    이번 추석 때는 대전에 들러 포항에 가.

    긴 여정이지만 좋다.
    ^^

    Ps : 어제 워커힐에서 저녁 먹으며 니 생각 했어.
    &nbsp;&nbsp;&nbsp;&nbsp;&nbsp;&nbsp; 저 자리에서 약혼식 했었지... 하며...
    &nbsp;&nbsp;&nbsp;&nbsp;&nbsp;&nbsp; (알차게 두 시간 동안 밥 먹고 왔다)

  4. 시내 2004/09/22 21:35 # M/D Reply Permalink

    오오오오. 어제 였구나~. 축하해.
    나도 이 글 읽으면서 핑~ 했지.
    벌써 추석이구나.... 좋은 시간 보내고 오고... 운식오빠와 엄마/아빠께 안부도 전해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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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옴] 芝蘭之交 를 꿈꾸며

저녁을 먹고 나면 허물없이 찾아가 차 한잔을 마시고 싶다고 말할 수 있는 친구가 있었으면 좋겠다.

입은 옷을 갈아입지 않고 김치 냄새가 좀 나더라도 흉보지 않을 친구가 우리 집 가까이에 있었으면 좋겠다.

비오는 오후나 눈 내리는 밤에 고무신을 끌고 찾아가도 좋을 친구, 밤늦도록 공허한 마음도 마음놓고 보일 수 있고,

악의 없이 남의 얘기를 주고받고 나서도 말이 날까 걱정되지 않을 친구가.....

사람이 자가 아내나 남편 제 형제나 제 자식하고만 사랑을 나눈다면 어찌 행복해 질 수 있으랴.

영원이 없을수 록 영원을 꿈꾸도록 서로 돕는 진실한 친구가 필요하리라.

그가 여성이어도 좋고 남성이어도 좋다. 나보다 나이가 많아도 좋고 동갑이거나 적어도 좋다.

다만 그의 인품이 맑은 강물처럼 조용하고 은근하며 깊고 신선하며 예술과 인생을 소중히 여길 만큼 성숙한 사람이면 된다.

그는 반드시 잘 생길 필요가 없고, 수수하나 멋을 알고, 중후한 몸가짐을 할 수 있으면 된다.

때로 약간의 변덕과 신경질을 부려도 그것이 애교로 통할 수 있을 정도면 괜찮고

나의 변덕과 괜한 흥분에도 적절히 맞장구를 쳐주고 나서,

얼마의 시간이 흘러 내가 평온해지거든 부드럽고 세련된 표현으로 충고를 아끼지 않았으면 좋겠다.

나는 많은 사람을 사랑하고 싶진 않다. 많은 사람과 사귀기도 원치 않는다.

나의 일생에 한두 사람과 끊어지지 않는 아름답고 향기로운 인연으로 죽기까지 지속되길 바란다.

나는 여러 나라 여러 곳을 여행하면서 끼니와 잠을 아껴 될수록 많은 것을 구경하였다.

그럼에도 지금은 그 많은 구경 중에 기막힌 감회로 남은 것은 거의 없다.

만약 내가 한두 곳 한두 가지만 제대로 감상했더라면 두고 두고 되새겨질 자신이 되었을걸.

우정이라 하면 사람들은 관포지교를 말한다.

그러나 나는 친구를 괴롭히고 싶지 않듯이 나 또한 끝없는 인내로 베풀기만 할 재간이 없다.

나는 도 닦으면 살기를 바라지 않고, 내 친구도 성현 같아지기를 바라진 않는다.

나는 될수록 정직하게 살고싶고, 내 친구도 재미나 위안을 위해서

그저 제자리서 탄로 나는 약간의 거짓말을 하는 재치와 위트를 가졌으면 바랄 뿐이다.

나는 때로 맛있는 것을 내가 더 먹고 싶을 테고, 내가 더 예뻐 보이기를 바라겠지만, 금방 그 마음을 지울 줄도 알 것이다.

때로 나는 얼음 풀리는 냇물이나 가을 갈대숲 기러기 울음을 친구보다 더 좋아할 수 있겠으나 ,

결국은 우정을 제일로 여길 것이다.

우리는 흰눈 속 참대같은 기상을 지녔으나 들꽃처럼 나약할 수 있고 아첨 같은 양보는 싫어하지만 이따금

밑지며 사는 아량도 갖기를 바란다.

우리는 명성과 권세, 재력을 중시하지도 부러워하지도 경멸하지도 않을 것 이며,

그보다는 자기답게 사는데 더 매력을 느끼려 애쓸 것이다.

우리가 항상 지혜롭진 못하더라도, 자기의 곤란을 벗어나기 위해 비록 진실일지라도 타인을 팔진 않을 것이다.

오해를 받더라도 묵묵할 수 있는 어리석음과 배짱을 지니기를 바란다.

우리의 외모가 아름답지 않다해도 우리의 향기만은 아름답게 지니리라.

우리는 시기하는 마음없이 남의 성공을 얘기하며, 경쟁하지 않고 자기일을 하되, 미친 듯 몰두하게 되기를 바란다.

우리는 우정과 애정을 소중히 여기되, 목숨을 거는 만용은 피할 것이다.

그래서 우리의 우정은 애정과도 같으며 우리의 애정 또한 우정과 같아서 요란한 빛깔도 시끄러운 소리도 피할 것이다.

나는 반닫이를 닦다가 그를 생각할 것이며, 화초에 물을 주다가, 안개낀 아참 창문을 열다가,

가을 하늘의 흰 구름을 바라보다가, 까닭없이 현기증을 느끼다가 문득 그가 보고싶어지며, 그도 그럴 때 나를 찾을 것이다.

그는 때로 울고싶어지기도 하겠고, 내게도 울 수 있는 눈물과 추억이 있을 것이다.

우리에겐 다시 젊어질 수 있는 추억이 있으나 늙는 일에 초조하지 않을 웃음도 만들어 낼 것이다.

우리는 눈물을 사랑하되 헤프지 않게,

가지는 멋보다 풍기는 멋을 사랑하며,

냉면을 먹을때는 농부처럼 먹을 줄 알며,

스테이크를 자를때는 여왕처럼 품위있게,

군밤은 아이처럼 까먹고,

차를 마실때는 백작보다 우아해지리라.

우리는 푼돈을 벌기위해 하기싫은 일을 하지 않을 것이며, 천년을 늙어도 항상 가락을 지니는 오동나무처럼

일생을 춥게 살아도 향기를 팔지 않는 매화처럼 자유로운 제 모습을 잃지 않고 살고자 애쓰며 격려하리라.

우리는 누구도 미워하지 않으며, 틀별이 한두 사람을 사랑한다 하여 많은 사람을 싫어하진 않으리라.

우리가 멋진 글을 못쓰더라도 쓰는 일을 택한 것에 후회하지 않듯이, 남의 약점도 안쓰럽게 여기리라.

내가 길을 가다가 한 묶음의 꽃을 사서 그에게 들려줘도 그는 날 주책이라고 나무라지 않으며,

건널목이 아닌데 로 찻길을 건너도 나의 교양을 비웃지 않을게다.

나 또한 더러 그의 눈에 눈곱이 끼더라도 이 사이에 고춧가루 가 끼었다 해도

그의 숙녀됨이나 신사다움을 의심하지 않으며 오히려 인간적인 유유함을 느끼게 될게다.

우리의 손이 비록 작고 여리나, 여로를 버티어 주는 기둥이 될 것이며,

우리의 눈에 핏발이 서더라도 총기가 사라진 것은 아니며,

눈빛이 흐리고 시력이 어두워질수록 서로를 살펴주는 불빛이 되어주리라.

그러다가 어느 날이 홀연히 오더라도 축복처럼, 웨딩드레스처럼 수의를 입게되리라.

같은 날 또 다른 날이라도,

세월이 흐르거든 묻힌 자리에서 더 고운 품종의 지란이 돋아피어 맑고 높은 향기로 다시 만나 지리라.



 

- 유안진 시인
------------------------------------------------------

서울선, 이런 친구가 몇 있었는데,
여기 오니까 없네. 나의 영원한 친구, 김양이 리즈를 떠난 이후로 ^^

아,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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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9/05 16:58 2004/09/05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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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4/09/06 09:15 # M/D Reply Permalink

    새롭구나. 존과 지란지교를 꿈꾸어 보는 것은 어떨까

  2. 김홍시내 2004/09/06 21:23 # M/D Reply Permalink

    같이 사는 사람이랑 뭔 지란지교를 꿈꾸냐 ~ :)
    그나마, 존이 있으니까, 여기 사는 거지... 싶다 ^^
    애인이 친구 일 수는 있는데, 남편이 친구이긴 쬐끔 힘든 거 같기도 하고, 아닌가?

  3. 김홍시내 2004/09/06 21:24 # M/D Reply Permalink

    아참, 이게 내가 그 전에 말했던 글이야 ^^
    (그래도 한국 가면, 자네랑 지란 지교를 꿈꿀 수 있으니 좋지 ^^)

  4. 2004/09/06 22:17 # M/D Reply Permalink

    맥주 한 잔 가볍게 할 수 있었던 동네친구 시절이 그리워. 단순과거그리움형과는 다른거야.

  5. 김홍시내 2004/09/07 07:29 # M/D Reply Permalink

    그래. 나도 많이 그립다.
    언제 다시 동네 친구 할 시절이 또 오겠지. 하고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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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가필드 Garfield


스토리는, 좀 별로 지만,
가필드는 너무 귀엽고 웃기다...

젤 맘에 들었던 대사...
animal control 하는 경찰관 같은 사람이 가필드를 들면서 무겁다고 하자,
"muscle weighs more than fat"하고 말하는 대사.. 흐흐.
(이거 내가 맨날 써 먹는 말인데. - . -  찔린다)

가필드가 뛰어 다닐때, 그리고 춤출 때, 출렁이는 배가, 흐흐, 아주 사실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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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8/31 04:11 2004/08/31 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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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서 살해했다? 흠. 잘 모르겠다. 아무리 그래도 목을 그을 수 있을 정도면, .... ?
어. 신기한 세상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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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연합뉴스) 이창섭특파원
영국 법원이 불치병에 시달리는 아내를 살해한 100세 노인에게 "범죄 동기가 사랑이었다"며 실형 대신 1년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하 는 이례적인 판결을 내렸다.

영국 잉글랜드 북부 랭커셔주 프레스턴 형사법원은 8일 병든 아내의 목을 칼로 베어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버나드 헤긴보덤(100)씨에게 "67년간의 결혼생활 동안 헌신적인 남편이었던 것이 인정된다"며 "1년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한다"고 판결했다.

정육점을 운영했던 헤긴보덤씨는 지난 4월 노인 치료소를 전전하던 아내를 찾아 가 날카로운 칼로 목을 그어 숨지게 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헤긴보덤씨는 범행 직후 자살을 기도했으나 집으로 찾아간 노인 치료소 관계자들에 의해 발견돼 생명을 건졌다.

검찰에 따르면 헤긴보덤씨는 노인 치료소를 전전하며 건강이 악화된 부인을 장 기간 돌봐왔으나 또다시 치료소를 옮겨야 한다는 연락을 받고 절망한 나머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프레스턴 형사법원의 레비슨 판사는 판결문에서 "67년간 행복한 결혼생활을 꾸 렸던 아내를 살해하고 자살을 기도한 헤긴보덤의 행위는 절망의 행위였다"면서 "아 내의 고통을 중단시키기 위해 저지른 `사랑의 행위'였음을 인정해 형량을 경감한다" 고 말했다.

한편 헤긴보덤씨의 자녀들은 "법원이 정상을 참작해 다행스럽다"며 "아버지가 평화롭게 가족들과 말년을 보낼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lc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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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7/09 18:17 2004/07/09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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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의 권위

다들 내 팔을 보면서, 몇 일째, 병원에 가라고 권고(?) + 협박을 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꿋꿋이, 버텼는데...
이미 11일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곪은 듯 해 보였기 때문에...
약국서, 바를 만한 약이 없냐고 물어 봤다.

그랬더니, 그 약사 왈, - 안 아프세요? 병원에 안 가셨죠? 피부과 가세요. 그럼 한 3일 만에 깨끗해져요.

나, (3일 씩이나?!!!)

그래도 내일 병원 가기로 했다.

뱀발  - 실은 피부과를 가야 되는 건지, 외과를 가야 되는 건지, 헷갈렸어서 - . - 크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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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6/22 21:05 2004/06/22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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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렉 투.

너무 감동적이다.....!
슈렉 원도 좋았지만, 투의 상상력은 배가가 된 듯.
역시 할리우드 영화의, 해피엔드 스토리 보다...........
훨씬!!!!!!!!!!! 좋다. 히히.

그리고 오늘 문군이 결혼식 축하 기념 선물 사 준답시고,
옷을 사줬는데, 너무 우울했다 - . -

영국에서는 제일 작은 사이즈 8을 입곤 했었는데,
한국에 오니까, 제일 큰 사이즈도 딱! 맞더라. - . -

아, 우울해.

한국엔 몸짱 열풍이 너무 분 것 같아. 다들 빼짝 말라가지구서는!!!!!!!!!!!!!!!!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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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6/17 23:49 2004/06/17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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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혜영 2004/06/18 22:19 # M/D Reply Permalink

    여기는 7월이나 되야 개봉한다네.. 에구.. 빨랑 보구시퍼라~

  2. 시내 2004/06/20 11:49 # M/D Reply Permalink

    너무 너무 너무 너무 재밌어 ^^
    챨스 황태자께서도 등장 하심. ㅋㅋ.
    아이러니 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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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녀석 둘과 챗팅을 하다가, 너무 감격했다.
친구 녀석은 지금 아프리카에 있다.
하나님이 그 녀석의 삶을 어떻게 이끄셨는가를 듣고 너무 설렜다.

그리고 그 친구가 한 말, 우리는 하나님의 '변신로봇'이라는 것.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할 수 없는 것 처럼 보이는 일이라도, 하나님이 원하시면 할 수 있다는 것. 그래서 우리가 어떤 일이든지, 변신해서 할 수 있다는 것.

(물론, '로봇'이라는 단어가, 너무 수동적으로 들리는 경향이 있지만, 그것 빼고.. :))

지금까진, 난 너무 '내'중심이지 않았었는가.
이제 그분의 인도하심을 조용히 기다릴 때이다.

지금까지 얼마나, '도대체, 내가 뭘 어떻게 하길 원하세요?'라고 투정하듯 반문 하지 않았는가.

이제는, 그분의 계획을 조용히, 찾아 봐야 할 때이다.

챗팅을 통해서도, 우리와 함께 하심을 보여주시는,
멋진 하나님.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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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5/21 05:22 2004/05/21 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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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lily 2004/05/21 07:20 # M/D Reply Permalink

    Hallelujah!!!

    Single in focus on God!!!

    인생의 주어가 내가 될때 영리한 바보가 될 수 밖에 ....

    너의 삶의 주어는 항상 주님이시라는것 깨닫게 해 주신 주님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시편 23편에서도 The LORD 가 주어가 된 1~3절 다음에
    4절부터 in Christ 안에서의 주어가 나라고
    인생의 주도권을 성령님께 맡길때
    You anoint my head with oil; my cup overflows.

    Goodness and love will follow me.

    I will dwell in the house of the Lord, forever.

    성령충만한 사람이 교회를 즐거워한단다...

    교회는 천국의 연장이잖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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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혜석은 조선 후기, 그러니까 1896년에 태어났다. 그리고 1910년대에는 일본에 유학을 하게 되는데,

그가 쓴 소설 중에, '경희'라는 소설은 그 자신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자전적 소설이라고 한다.

그 중에 일본 유학을 갔다가 돌아 온 경희에게, 경희 할머니가 하시는 말,
"옛날에는 여편네가 배우지 않아도 수부다남(壽富多男)하고 잘만 살아왔다. 여편네는 동서남북도 몰라야 복이 많단다. 얘, 공부한 여학생들도 보리방아만 찧게 되더라. 사내가 첩 하나도 둘 줄 모르면 그것이 사내냐?"

이 책을 쓴 지은이(이상경)는 '1990년대 이전의 여대생까지 문장도 그대로 근 백년 동안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은 소리다. ... 1990년대로 들어서면서 경제성장과 경제구조의 변화, 여성의식의 성장 등으로... 이 말은 '드디어' 낡은 소리가 되었다'고 기술하고 있는데, 문든 이런 생각이 들었다.

내가 '시집도 안 가고 영국에 유학을 왔다고, 처녀를 해외로 돌려서 되겠느냐고' 걱정하셨다는 A의 말과, '배운 여자 일 수록, 이혼을 한다더라'라고 걱정하는 B의 말, 그리고, '남자가 바람을 핀다고 덜컥 이혼을 하면 되니? 어차피 남자들은 그런 시기를 한 번씩, 거치는 거야'라고 말하는 C, 등등을 생각해 보면, 지은이의 바람은, 여전히 요원한 일이 아닌가 싶다.

요전에 누군가 본인은 '현모양처'(賢母良妻)가 되는 것이 꿈이라 하여, 나를 놀래킨 사람이 있었는데, - 물론 현명한 어머니와 어진 아내가 되는 것이 무에 그리 나쁜 일이냐 라고 묻는다면 할 말 없습니다만, 현부양부(賢父良夫)가 되고 싶다고 외치는 남자들이, 전혀 없기에 하는 말입니다. -

때로는 변하였다 느껴지더라도, 하나도 변하지 않아서 화-들-짝- 놀랠 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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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5/15 00:00 2004/05/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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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lily 2004/05/15 18:20 # M/D Reply Permalink

    요즈음 모두면에서 Paradigm shift라곤 하지만
    역시 아내는 남편의 돕는 배필로 지으신 주님의 뜻을 한번 헤아려보는 것이 어떻겠니
    하나님께서 이땅위에 세우신 기관은 교회와 가정이라고 믿고 있단다
    가정, 그래서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소중하다고 생각한다
    아름다운 아내의 모습은 자기를 아름답게 영육으로 가꾸어가면서도
    또한 가정을 아름답게 이룩해야 할 책임을 아내에게 맡겨주셨다고 믿고있다
    나의 경험으로도 남자는 최소한 한번이상으로 곁눈을 팔때가 있다고 확신한다
    물론 안그렇다면 금상첨화겠지만 아마 미리 남자를 이해하는 것이 나중에 그런일이 닥칠때 크게 배신감을 갖지 않고 나름대로 어려움을 극복하리라 믿는다 성경에도 있잖니 어떤 사람이라도 믿을이는 없다고 믿을이는 오직 주님밖에 없다고
    우린 그저 서로의 연약함을 인정하고 서로 불쌍히여기고 덮어주고 주님이 우리를 덮어주신 그 사랑으로 남편과 이웃을 사랑하는것이지
    사람은 믿을 존재가 아니라 사랑을 베풀존재라고 이 점을 명심하거라
    사람에겐 절대로 기대를 하지않고 물론 잘해주면 그것처럼 고마울때가 없겠지만 그리아니할지라도 크게 실망하거나 낙심하거나 배신감을 느끼는 건 그만큼 사람을 의지한 어리석은 자신을 책해야되지 않을까 싶다

  2. 시내 2004/05/17 05:02 # M/D Reply Permalink

    사람을 믿을 수 없다는 데 동의하지만, &#039;곁눈을 파는 남자&#039;만 비난의 화살을 면하게 된다는 것에 동의할 수 없습니다.
    사람을 의지할 필요는 없겠지만, &#039;신뢰&#039;조차 바탕이 되지 않는 결혼이라면, 무슨 의미가 있을 지.

  3. lily 2004/05/17 07:14 # M/D Reply Permalink

    물론 인간관계에 있어서 가장 소중한 것중의 하나가 신뢰라고 생각한다
    특히 결혼생활에 있어서...
    성혼서약서를 통해 서로 약속하잖니
    물론 서로 함께 할 때까지 서로 약속을 지키면 그보다 무엇을 바라겠니
    하지만 마귀라는 것이 있기에 ,
    자기도 자기 마음대로 되지 않고 늘 유혹하는 세상이잖니
    길거리만 나서봐라 얼마나 수많은 것들이 남자들을 유혹하고 있는지 아니 요즈음엔 인터넷을 통해서도 유혹을 받는 남자들이 많다고 하더라
    그래서 늘 유혹에 들게 마시고 란 기도를 주님이 가르쳐주신 기도안에 있을 정도니
    주님안에서 신뢰가 있는 것이지 ....주님보다 신뢰를 앞서우지 말거라
    신뢰가 깨질때 주님이 날 위해 피흘려주신것 생각하면서 깨진신뢰를 용서할 수 있단다
    용서할때 따르는 뼈아픈 배신감이 온다만 어쩌겠니
    아픔을 통해서 다른 이들을 이해할수 있다고 생각한다

  4. lily 2004/05/17 07:50 # M/D Reply Permalink

    Daniel prepared himself, had a clear life goal, kept his identity and made up his mind.
    Upon them, God showed His favor, mercy, and blessing.
    Daniel was a man of God,
    keeping his life long intergrity.
    어제 설교말씀의 요지란다
    너의 머리도 식힐겸....

  5. lily 2004/05/17 08:23 # M/D Reply Permalink

    integrity로 정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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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광복절 특사

차승원과  설경구의 쇼생크 탈출, 아니 전주 교도소 탈출기 입니다 ^^
김상진이 감독 마이크를 잡았구요. 김감독의 예전 영화, '돈을 갖고 튀어라'처럼 코믹물입니다.

차승원과 설경구는 6년 동안, 숟가락으로 땅굴을 파서, 교도소 탈출에 성공하는데, 아침 신문을 보고, 광복절 특사로 사면 받은 것을 알게 된다... 그러면서 벌어지는 해프닝이 주 내용.

차승원이 연기를 잘 하는 구나, 한번 더 감탄!
우울한 날 이 영화를 보면, 정말 기분이 좋아질 것 같아요 ^^

Posted by tempus

2003/11/27 00:50 2003/11/27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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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모(茶母) 다 봤다.

어제 4편을 연달아 봄으로써, 다모를 다 봤다.

무언가에 이토록 빠져 본 적이 없었는데...
무엇이었을까...

채옥이의 관기 신분이었을까.
사랑하는 사람을 앞에 두고도, 사랑한다 말하지 못하는,
우유부단한 황보 윤 종사관이었던가.
한 때 사랑했던 그 사람처럼, 의기 있던 장두령 때문이던가.

수 시간 동안 내 눈을 자그마한 랩탑 앞에 묶어 두었던 것은,

감정 이입을 도운, 헤드폰 때문이었을까.

눈이 아리다.


사랑은, 꼭 그렇게 엇갈리기만 하는 걸까. 하는 생각을 하다가, 나는 슬픈 사랑을 즐겼었던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해피 엔딩이 아니라, 가슴이 찢어질 정도로 아픈 사랑을 즐겼던 이유는..., 잡힐 듯, 잡히지 않을 듯, 도망 가던 그 사람을 잊지 못해 했던 이유는...  

내가 나를 사랑하지 못해서 였었다. 누군가, 나를 사랑한다는 사실을 믿지 못했기 때문에서 였다.

Posted by tempus

2003/11/22 00:26 2003/11/22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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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똥개

곽경택이 감독을 하고, 정우성 주연인, 똥개.라는 영화를 봤습니다.

DVD의 자막란에는 전라도/경상도 사투리를 고를 수 있도록 되어 있더군요.

어찌나 웃었는지, 배가 아파 죽는 줄 알았습니다.

정우성은, 똥개(예전에는 아이가 어렸을 때 많이 죽었기 때문에, 막 크더라도 살아 주기만 해달라는 바람으로 아이를 똥개라고 부르곤 했다는 군요)로 불리며, 형사인 홀아버지 밑에서 큽니다.

어수룩하고 때론 멍청해 보이지만, 순수한 똥개! 정의의 사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잔잔한 감동. 그리고 정우성의 경상도 사투리 연기가, 쥑입니다.. 흐흐.

Posted by tempus

2003/11/10 03:23 2003/11/10 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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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동갑내기 과외하기.

어제 동갑내기 과외하기.를 봤다.
오랜 만에, 많이 웃었다. 우허허.
하늘양은, 완전히 망가졌고,
권상우는.... 너무 멋지다. 호호. 내가 알던 누군가와 비슷한 거 같기도 하고...

어렸을 적 생각이, 솔솔....

Posted by tempus

2003/10/30 21:58 2003/10/30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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